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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너지솔루션 청약과 상장 당일 대응전략! [이춘근 주식투자 티스토리 264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1. 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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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초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대형 전기차배터리(2차전지)업체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이 다가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저는 제 티스토리(경제상식과 시사정보) 239회차(2021.12.18)에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일정과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이번 시간에는 상장 당일 대응전략에 대해서 설명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11∼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공모가액(25만7천원~30만원)의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452곳 등 1988곳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0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이다. 경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 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상장과 동시에 삼성전자(약 471조, 1월 12일 종가기준), SK하이닉스(약 93조)에 이에 시가총액 3위 종목으로 등극하는데, 2위도 위협할 전망이다.

 

한국형 전기배터리 국내 1위 기업이고, 전 세계 2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기업인 중국의 CATL을 추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혼다자동차와 미국에 배터리공장을 설립하기로 하였다. 양사는 2020년 발효된 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에 발맞춰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하였다. 그 외 포스코와 배터리원자재 확보를 위해 공동 협력하고, 중국 완성차 업체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고체 배터리를 2026년까지 상용화하고, 2030년까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공모자금을 이용해 2024년까지 한국 오창공장과 미국 홀랜드공장, 중국과 유럽공장 등 글로벌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3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일반공모주 청약 증권사(118~19)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1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 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일반 청약자에게는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1275만주를 배정한다. 25%가 배정된다고 가정했을 때,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고,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각각 243만4896주다. 이들 세 곳에만 전체 청약 물량의 90%가 넘게 배정됐다. 미래에셋·하나·신영·하이투자증권은 22만1354주로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LG 에너지솔루션 청약에 대비하여 최근 증권사 신규계좌 개설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이번 청약은 중복 청약이 안 되기 때문에 증권사 하나를 선택해 청약하면 된다. 청약을 받는 곳이 7개 증권사나 되다 보니 청약 막판까지 치열한 눈치 싸움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소청약단위는 10주이고, 최종 공모가가 30만원으로 결정되면서 균등 방식의 청약 증거금(최소 단위 10주×청약 증거금률 50%)은 150만원이 필요하다.

배정방식은 50%는 균등 배정방식이고, 50%는 비례 배분방식이다. 여윳돈이 많아 비례배분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KB증권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균등배분 최소청약단위 10주를 신청해도 증권사에 따라 1주도 못 받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사 중 대신증권과 신영ㆍ하이투자증권은 청약 전날인 1월 17일까지 계좌를 만들어놔야 청약할 수 있고, 나머지(KBㆍ신한금융투자ㆍ미래에셋ㆍ하나금융투자)는 당일날 계좌를 개설해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청약 개요

○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1월 11~12일(2,023대1)

○ 공모가; 30만원

○ 공모가격 확정; 2021년 1월 14일

○ 액면가; 500원

○ 공모주 청약일; 2021년 1월 18~19일

○ 납입일/ 환불일; 1월 21일

○ 상장일; 1월 27일/ 상장 첫날 공모주의 시초가격(시작가격)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동시호가를 접수해서 결정된다. 공모가가 30만원이니 상장 당일 시초가는 27만원~60만원(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만약 시초가가 최고 가격인 60만원으로 정해지고 추가로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는 소위 따상까지 가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일 주가는 최대 78만원(30만원×200%+(시초가 상단×30%))까지 오를 수 있다.

상장일 주가 트렌드와 대응 전략

앞서 작년에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IET; 수요예측 1883대 1)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26.7% 하락하고, 공모가 대비 47% 상승), SD바이오센서(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7.0% 상승하고, 공모가 대비 17.3% 상승)도 첫날 상종가를 못치고 첫날 크게 올라가다가 떨어졌다. 물론 모두 첫날 공모가에 비해서는 상승하였다. 첫날 크게 올라가다가 변동성을 보이면서 바로 떨어졌다

 

작년 8월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수요예측 1733대 1)는 이전의 공모주 상장일 패턴과 달랐다. 외국인들이 이전의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돌아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출렁거렸지만, 계속 올라가 첫날 시초가 후 상한가를 쳤다.

작년 11월 3일 카카오페이(수요예측 1714대 1) 상장 당일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공모가 대비 100% 상승한 18만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출발한 뒤 오전 9시 8분경 6.7% 추가 상승한 19만2500원에서 거래되었다. 한때 23만원까지 올라 더블 상한가(공모가의 2배로 시작해 가격제한폭인 30% 추가 상승) 가격인 23만4천원을 눈앞에 두기도 했지만 바로 하락하였다. 그후 변동성을 보인 후 시초가보다 더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하여 결국 193,000원에 종가를 기록하였다. 11월 4일에는 다시 전일비 12.4% 떨어져서 169,000원의 종가를 기록하였고, 이후 점차 감소하여 2022년 1월 12일 154,500원을 기록하였다.

 

최근의 주식시장을 보면, 단기 투자자는 상장 후 첫날 따상이나 시초가 후 상종가를 못치면, 최고치로 올라가다가 올라가지 못하고 출렁출렁할 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와 매수 패턴을 확인한 후 파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당일 외국인들의 매수와 매도 추이를 보면서 매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 공모주 시장은 과거에 비해 좋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제 생각에는 최근 공모주 상장일에 단기 트레이딩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것 같다. 단기투자자들은 당일 따상이나 시초가 후 상한가를 치면 계속 놔두고 그렇지 않으면, 당일이나 늦어도 그다음 날 판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상장 당일 아침에도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물론 장기투자할 분들은 계속 보유해도 될 것 같다.

 

이상의 내용은 참고로 하고 본인이 판단해서 하길 바란다. 주식투자는 반드시 본인이 책임지고 결정하여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은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서 변동하기 때문에 예측은 예측일 뿐이기 때문이다.

 

※ 본 티스토리는 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저는 공모주 청약 투자정보 차원에서 올렸습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시어 모두 성공 투자하기를 기원합니다.

 

※ 상장일 실제 주가 변동

LG에너지솔루션이 127일 상장 첫날 시가총액 118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2위의 초대형 종목이 됐다. 다만 투자자들의 바람과 달리 따상은 커녕 공모가(30만원)2배도 지키지 못했고, 505000원에 첫 거래를 마치며 68%의 수익률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개장 직후 597000원의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해 45만원까지 떨어졌다. 오후 2시가 넘어 상승폭을 키우며 54만원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결국 50만원선을 가까스로 방어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에 이어 2위로 높은 관계로 초반에 매도 물량이 많이 나와 하락세를 보여주었고, 전체 장도 좋지 않아 크게 올라가지 못했다.

 

외국인이 87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기관이 15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이 1조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종가 기준 엘지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은 1182천억원이다. 상장과 동시에 에스케이(SK)하이닉스(826천억원)를 제치고 삼성전자(4256천억원)에 이은 시총 2위가 됐다엘지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첫날 하루 거래 대금은 8864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날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205488억원)39.4% 수준이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전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기존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수요예측 때 기관 주문액은 1경원을 웃돌았고, 지난 18~19일 청약 과정에선 114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기도 했다.

 

그리고, 131일 증권가에 따르면, 상장 이틀째를 맞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55000(10.89%) 내린 4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이었던 전날 시초가는 597000원이었다. 이틀 만에 시초가 대비 24.6%나 빠진 것이다. 하지만 공모가 30만원 기준으로는 여전히 50.0%나 높은 가격이다.

대형 IPO 기업이 상장 초기 차익 실현 매물에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카카오페이도 상장 첫날 23만원으로 단기 고점을 찍은 뒤 엿새 후에는 장중 14만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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