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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명오름 40

제주시 연동 검은오름(거문악) 후기! 울창한 삼나무숲이 빼곡한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79회]

제주시 연동에 있는 검은오름은 애조로에서 검은오름 안내 간판이 있어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좁은 시멘트도로로 된 길을 2.8km 정도 들어가야 한다. 좁은 도로를 한참 들어가야 하니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한다. 애조로가 만나는 연동교차로에서 오름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약 2.8km 가면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제주오름이 368개 있다고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된 곳은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오름 110여곳을 다녀와서 포스팅하였는데, 산책로가 정비되지 않은 곳도 많이 있었다. 입구 찾기가 어려운 곳도 많이 있어, 가급적 입구 표시를 정확히 할려고 노력하였다. 그 이유는 처음 어떤 오름을 가기 위해서는 입구를 잘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름 마니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

제주 오라동 민오름 후기! 제주시 오라동 도심 속 중턱 둘레숲길이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77회]

민오름은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오름으로 표고 251.7m, 둘레 2,968m, 면적 474,001㎡인 오름이다. 옛날 옛적에 나무가 없는 민둥산이었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민오름은 제주 송당리, 오라동, 선흘리, 봉개동, 수망리 등에 있다. 지금은 모두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라동 민오름도 제주시내에 있어서 그런지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여러 개의 입구가 있지만 모두 잘 정비되어 있다. 참고; 제주오름이 368개 있다고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된 곳은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오름 110여곳을 다녀와서 포스팅하였는데, 산책로가 정비되지 않은 곳도 많이 있었다. 입구 찾기가 어려운 곳도 많이 있어, 가급적 입구 표시를 정확히 할려고 노력하였다. 그 이유는 처..

제주 안세미오름(명도오름, 명도악, 형제오름) 후기! 달래 자생지역으로 유명한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75회]

안세미오름은 제주도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기생 화산이다. 조리세미오름, 안생이오름, 형제봉, 형제오름, 명도암(明道菴)오름, 명도악(明道岳), 명도오름 등 여러 별칭이 있다. 조리세미오름은 이 오름 기슭에 있는 조리세미라는 이름의 샘에서 유래했고, 안세미오름과 안생이오름은 샘 안쪽에 위치한 오름이라는 데에서 유래했으며, 형제봉과 형제오름은 이 오름과 서쪽 인근에 위치한 밧세미오름을 합쳐서 부르는 명칭이다. 명도암오름, 명도악, 명도오름은 이 마을에 은거했던 조선시대 유학자 김진용(金晋鎔)의 호 '명도암'에서 유래했다. 오름 산책길이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좋았다. 제주오름이 368개 있다고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된 곳은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오름 110여곳을 ..

제주 성산읍 식산봉(바위오름) 후기! 성산오조 바다뷰와 일출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40회]

식산봉(食山峰)은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있는 오름으로,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이는 오름이다. 원추형으로 표고 60.2m, 비고 55m의 작은 오름이지만 주변 경관과 오름 자체의 멋과 오름의 가치는 여느 오름 못지않다. 이 오름에는 유독 커다란 바위가 많아 바우(바위의 제주어)오름으로 불려 졌는데, 이후에 ‘우’자가 생략돼 바오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제주 올레 2코스 구간에 있다.그리고, 예전 이 지역에 왜구의 침략이 빈번했을 때 오조리 해안을 지키는 조방장(助防將)이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동원해 이 오름을 이엉으로 뒤덮어 마치 군량미를 쌓아 놓은 것처럼 위장했다. 멀리서 이 오름을 본 왜구들이 군량미가 충분한 것으로 지레짐작하고 달아났다는 데서 유래해 식..

제주 구좌읍 지미봉(땅끝오름) 후기! 올레 21코스 제주도 동쪽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37회]

지미봉은 제주도 구좌읍 종달마을 입구 동북 방향에 있는 오름으로 산 위 등성이는 원뿔 모양의 동쪽 봉우리가 주봉이다. 북쪽에서 바라보면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고, 서북쪽 기슭에는 하도리 창흥동 양어장이 있으며, 이 지역은 철새도래지(둘레 약 3,700m, 면적 약 369,000㎡)로서, 겨울이 되면 겨울 철새인 저어새, 도요새, 청둥오리 등이 날아와 겨울을 난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종달항과 종달리 앞바다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다. 지미봉은 해발 165.8m, 높이 160m이다. 정상까지의 거리는 410m(둘레길 1,350m), 소요 시간은 편도 20-30분 정도 소요된다. 제주 구좌읍 하도리 마을 해안에 우뚝 솟은 지미봉. 일명 제주도 땅끝오름이라고도 불리는 지미봉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더불어 우도,..

제주 애월 과오름(곽오름, 곽악) 후기! 곽악삼태(郭岳三台)라 하여 곽금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오름! [이춘근교수 제주여행 티스토리 786회]

과오름(곽악)은 애월읍 곽지리에 있는 오름으로 크고 작은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주봉을 큰오름, 둘째를 샛오름, 막내를 말젯오름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일컬어 郭岳三台라 하고 곽금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3개의 화산체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라고 할 수 있다. 오름 전체에 해송이 주로 자라고, 오름 주변은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3월 19일 애월읍 유수암리 걷기대회를 마치고 시간이 있어 오후에 과오름에 갔다. 입구 찾기가 다소 어려워 어렵게 찾은 후에 올라갔다. 정상에 올라가 보니 삼각점 표시석이 있었고, 사통팔달 잘 보였다. 올라가는 산책길도 크게 좋지 않아 풀이 많이 자라는 여름철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입구 쉽게 찾는 방법 과오름이라고 하는 것은 큰오름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북서 방향으로 크..

제주 애월 파군봉(바굼지오름) 후기! 2개의 입구 쉽게 찾는 방법![이춘근교수 제주여행 티스토리 766회]

애월의 바금지오름은 바구니를 덮어놓은 모양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애월읍 하귀리에 있는 유일한 오름이다. 오름의 모양이 바구니와 닮았다고 해서 바구니의 제주도 사투리인 바굼지가 붙어 ‘바굼지 오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입구1 방법; 내비에서 바굼지오름(애월) 주소를 검색해서 가니 이곳으로 안내하였다. 남화사란 절 입구이다. 넓은 임도가 있어 따라 들어가보니 길이 없었다.다시 나와 찾아보니 이곳에서 좌측으로 약 80m 정도 더 가니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이 오름은 다른 맥락으로는 바구미(오름)라고도 부르는데, 이 역시 방언으로 박쥐를 뜻하는 말이며 생김새를 빗대어 붙은 명칭이다. 또한 이곳은 여몽 연합군이 삼별초군을 격파시킨 곳이라 하여 파군봉(破軍峰)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지금의..

제주자연생태공원과 궁대오름 후기! 탐방로와 둘레길이 잘 정비된 공원!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63회]

제주 자연생태공원에는 조류관찰장과 실내관찰장, 야외관찰원, 잔디야외학습장 등이 있고 오름 내 궁대오름이 있는데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다. 공원에는 독수리, 수리부엉이, 매 등 다쳐서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맹금류, 뿔이 그물에 걸리거나 어미를 잃은 노루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굼벵이, 도마뱀, 개구리, 메뚜기 등을 만지고 관찰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곳이다. 또한, 노루 먹이 주기를 통해 야생동물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집줄 놓기, 새끼줄 만들기 등 우리 조상의 생활사를 체험하고, 편백 열매로 만든 팔찌, 도토리 팽이 등 다양한 자연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기 체험함으로써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저는 3월 초 용눈이오름과 손지..

제주 손지오름(손지봉) 후기!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 전망이 좋고, 억새가 아름다운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59회]

손지오름은 제주도 구좌읍에 있는데, 생김새가 한라산의 축소판이라 해서 한라산의 손자라는 의미로 손지오름이라 불린다. ‘손지’는 ‘손자’의 제주어 표현이다. 이 외에 손자봉, 손지악이란 이름도 같이 쓰인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건너편 용눈이오름에 비해 손지오름은 규모도 작고 비교적 한산하다. 3월 5일 일요일 시간이 있어 용눈이오름에 갔었는데 자연휴식년제를 3년간 계속 진행 중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옆에 있는 손지오름에 갔다. 손지오름을 내비에서 검색해서 보니 ㅅㄴ지봉과 손지오름이 나오는데 손지오름을 검색하여 갔다. 끝에까지 가니 2~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고, 바로 입구를 통해 들어갔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니 우측 하단길로 약 200m가니 좌측으로 올라가는 탐방로가 있었다. 한 명이 겨우..

제주 용눈이오름(용와악) 후기! 2021년부터 3년째 자연휴식년제로 통제 중이고, 하반기 개방 예정! [이춘근교수 제주여행 티스토리 758회]

용눈이오름은 현재 오름 식생복원과 보전관리를 위하여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되어,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자연휴식년제 기간 중에는 전면 출입통제 및 입목벌채, 취사야영 등 일체의 행위가 제한되며, 위반 시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 제주 오름 마니아가 용눈이오름이 좋다고 하여 2021년부터 3년간 계속 가보았는데 출입제한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올해는 2년간 자연휴식년제를 했기 때문에 해제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가보니 연장되어 들어가지 못했다. 마침 옆에 있는 손지오름에 올라가서 보니 용눈이오름이 잘 보여 사진과 더불어 올린다. 구좌읍에 있는 용눈이오름은 해발 247.8m, 높이 88m, 둘레 2,685m 정도 되는 오름으로 360여 개의 오름 중 유일하게 분화구가 3..

제주 표선 매오름(매봉)과 도청오름 후기! 둘레길이 잘 정비된 산책하기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741회]

선면 표선리 지경에 위치하고 있는 매오름과 도청오름은 어느 한 오름만 오를 수가 없이 반드시 같이 올라야만 하는 오름이다. 그 까닭은 두 개의 오름이 완전히 하나의 오름처럼 사이좋게 붙어있기 때문이다. 매오름은 형상이 마치 매가 날개를 펴고 앉아 있는 형태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꼭대기에 돌출된 퇴적층의 바위는 멀리서 보면 매의 머리를 닮아 이내 머리를 치켜들고 날아오를 듯한 자세이다. 매오름은 해발높이 136.7m, 자체 높이 107m, 둘레 4,553m, 면적 353,972㎡이다. 매오름 중턱 능선길은 가느다란 능선길로 양쪽은 급경사를 이루며, 능선길이 끝나는 멧부리가 정상이고, 바위로 이루어진 꼭대기에 서서 밑을 보면 높은 첨탑 위에 있는 기분이 든다. 정상에서는 남원 쪽의 지귀도를 비롯하..

제주 한경면 이계오름(이계악) 후기! 저저오름 옆 닭 모양과 비슷한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24회]

제주 한경면 이계오름은 저지오름 근처에 있는 오름으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다. 옆에 있는 마오름과 송아오름을 탐방하고 나서 옆에 있어 올라갔다, 그런데 오름 간판이 입구에 있고, 정상까지 탐방로가 있어 올라갔다. 당초 계획에는 갈려고 하지 않았지만, 안내간판이 있어 탐방하였다. 이계오름은 해발높이 167.7m, 자체 높이 38m, 둘레 855m, 면적 48,811㎡이다. 이계오름은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지경의 오름으로, 청수리 마을에서는 북쪽 편에, 저지리 지경에 있는 저지오름에서는 남서쪽의 녹차분재로 도로변 남쪽에 있다. 오름의 모양새가 마치 닭과 같다고 하여, 또는 풍수지리설로 보아 북동쪽에 마주 보고 있는 저지오름이 새인 반면에 이 오름은 닭이라고 하여 ‘이계(二鷄)오름’, 새오름과는 조금 ..

제주 한경면 마오름(마악)과 송아오름(송악) 후기! 조그마한 동산이지만 정상코스 등산로가 없는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22회]

제주 한경면 마오름과 송아오름은 저지오름 옆에 있고 나지막하여 올라가기 쉬운 오름인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없어 오름마니아 외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저는 제주 오름 약 90여 곳 다녀왔고, 저지오름 가까이 살고 있어 가 보았다. 개인 사유지가 많고 산소가 많아 관리하지 않은 오름으로 생각되었다. 9부 능선까지 가도 억새와 가시넝쿨이 많아 정상까지 가기 어려웠다. 겨울에도 올라가기 어려운데 여름이나 봄, 가을에는 더 어려울 것 같다. 두 오름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으니 함께 탐방하면 좋다. ▶ 마오름을 내비에서 검색하면 이 도로변 근처로 안내한다. 이곳은 개인 소유 밭으로 이 쪽으로 올라가면 정상으로 바로 갈 수 있는데, 9부능선부터는 길이 없다. 밭 제일 끝으로 가면 정상으로 가는 길이 있지..

제주 안덕 넙게오름(광해악) 후기! 제주 안덕면 서광리 일대와 산방산이 잘 보이는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82회]

넙게오름(廣蟹岳)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기생화산으로 오름의 상부 형태가 넓적한 모양으로 마치 게의 등같이 생겨 그 이름이 붙여졌다. 다른 이름으로는 광챙이오름, 광해악이라고도 한다. 말굽형 분화구에 가시덩굴이 우거진 사이에 물이 조금 고여 있고 능선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기 좋은 오름으로 저지곶자왈로 둘러싸여 있다. 제주시에서 모슬포 방향으로 가는 평화로의 서광1교차로에 이르러 차를 우회전하면 현대오일뱅크 주요소가 있고, 주유소 바로 옆에 소인국테마파크 입구가 있는데, 바로 그 앞에 있는 오름이 넙게오름이다. 정상에 올라가니 통신 철탑이 크게 있었고, 상수보보호시설인 저장 탱크가 크게 있었다. ▣ 넙게오름의 입구는 크게 네 군데가 있다. 입구가 여러 곳 있으니 잘 보고 가길 바란..

제주 남원 물오름(수악) 후기! 물이 없는 원추형 화산체로 서귀포 오션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55회]

물오름(水岳)은 서귀포에서 5.16 도로로 성판악으로 가는 길에 돈내코 입구를 지나 하례리에 있다. 도로로 보면, 1131번과 1119번 도로 사이 각(角) 안쪽에 있다. 차는 5.16도로 길가 정자 앞에 세우고 가면 된다. 입구에 물오름 탐방로라 표시하고 있고, 계속 표시판을 따라가면 되니 길 잃을 염려도 없다. 물오름의 표고는 474.3m, 비고 149m, 둘레 2,224m이다. 물오름 꼭대기에 물이 있어 물오름(水岳)이라 하였다는데, 산정화구는 없고 물도 찾을 수가 없다. 성판악주차장 앞에 있는 물오름도 물웅덩이가 없는데, 오래전 이름 지을 때는 물이 있었던 것 같다. 성판악 주차장 앞에 있는 물오름은 이름은 같지만 다른데, 최근에는 입산금지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수악에서 ..

제주 남원 고이오름(고이악) 후기! 제주 토종흑염소 체험농장과 최고수준 편백나무 숲길 명소!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44회]

저는 제주 스프링데일 CC에서 운동하고 나서 시간이 있어 근처에 있는 고이오름에 갔다. 고이오름은 제주 남원읍에 있는 오름으로 고리오름, 고이악, 고라악이라고도 하고, 표고 2,302m, 비고 52m, 둘 :1,153m이다. 고이오름은 제주 토종흑염소 체험농장에서 운영하는 개인 사유지라 입장요금을 받는다. 또 고이오름 내 편백나무 사이 숲길을 도는 친환경 ATV 체험도 가능하다. 제주의 많은 오름 중에서 동물을 빗대어 명칭이 정해진 곳들도 제법 많이 있는데 그중에 고양이와 관련된 오름이다. 고이악은 오름의 모양새가 등을 구부린 고양이를 닮았다는 설과 이 주변에 고양이들이 살았음에 연유하여 붙은 명칭이다. 고이는 고양이를 지칭하는 표현이며 이의 한자 대역으로는 뜻은 다르지만, 고이악(高伊岳)이나 고리악(高..

제주 애월 이달봉(이달오름)과 이달이 촛대봉 후기! 새별오름 뒤편 쌍둥이 화산체로 유명!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19회]

이달봉과 이달이 촛대봉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위치하고, 두 산체가 나란히 이어지는 만큼 어느 면에서 보나, 둘은 같은 시기에 폭발이 이뤄져 생겨난 쌍둥이 화산체임을 알 수 있다. 외형이나 숲을 이룬 식생의 모습을 비롯하여 입지와 환경 등이 비슷하다. 다만 서로 각기 독립형으로 이뤄진 소화산체이기에 하나가 될 수는 없다. 이달봉의 표고는 488.7m, 비고 119m, 둘레 2,015m, 면적 250,204㎡이다. 이달이 촛대봉의 표고는 456m이다. 결국,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비슷한 명칭이지만 저마다 따로 붙인 것으로 추측이 된다. 정리한다면 두 개의 봉우리가 쌍둥이처럼 있어 이달오름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즉, 이달은 이(二)와 달(達)을 뜻하는데 여기서 달이라 함은 높다(高) 또는 메(山)를 ..

제주 서귀포 제지기오름(절오름)! 섶섬과 문섬, 새섬이 잘 보이는 서귀포 앞바다와 인접한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10회]

6월 하순 보목항 근처에 갔다가 바로 인접해 있는 제지기오름에 갔다. 이쪽을 지나가면서 바로 바다 앞에 있어 언제 가봐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다. 표고가 94.8m로 얼마되지 않아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다. 제지기 오름은 서귀퍼 보목동 보목포구 동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구 앞바다 1㎞ 지점에 위치한 섶섬과 마주 보고 있는 오름이다. 조면암질 화산암과 일부 화산 쇄설성 퇴적층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인 모양은 용암원정구의 형태를 띠고 있다. 정상에서는 서귀포 앞바다의 섬인 섶섬과 문섬, 새섬이 잘 보이고, 멀리 범섬도 보여 바다뷰가 상당히 좋았다. 서귀포 앞바다 섶섬과 바로 인접해 있는 오름이다. 입구에는 오름 안내 간판과 조그마한 야외 화장실이 있다. 제지기오름은 남사면은 매우 가팔라서 곳곳이 벼랑..

제주 안덕면 남송이오름(남송악) 후기! 오설록과 신화월드 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92회]

제주 남송이오름(南松岳)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기생화산으로 알려진 오름이다. 높이 339m, 비고 139m, 둘레길 2,513m이다. 남송이오름은 북서쪽으로 터진 말굽형 분화구를 주축으로 북측 능선 허리에 형성된 원형분화구와 그 북쪽에 ‘소로기촐리’라고 불리는 알오름으로 구성된 복합화산체로 한라산국립공원 외부지역에 위치한 오름치고는 꽤 높은 오름이다. 저는 5월 초 오설록과 신화월드 쪽에 갔다가 올라갔다. 내비게이터에 남송이오름을 검색해서 가니 입구에 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이니스프리 화장품 기업에서 새로 매트를 깔아놓아 깨끗한 야자 매트를 밟으며 올라갔다. 특이한 느낌은 초입에는 소나무가 많이 있었지만, 정상 가까이 갈수록 산딸기나무가 많이 있었다. 정상에서는 2..

제주 한경면 가마오름(가메오름, 부악) 탐방 후기! 제주도에서 가장 긴 일제 동굴 진지와 제주평화박물관 인접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78회

가마오름은 오름의 형세가 가마(가마솥)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 명칭이라고 한다. 가메오름, 부악이라고도 한다. 표고는 140.5m, 비고 51m, 둘레 2,059m, 면적 2,059㎡ 이다. 가마오름도 입구를 잘 찾아야 된다. 네비에서 을 검색하여 가보니 영축사라는 절입구로 안내하였지만, 올라가는 길이 없었다. 영축사절 쪽에는 가마오름이라는 돌 표시석이 도로 입구에 있다. 다시 검색하여 찾아보니 으로 안내하여 그 안으로 들어가니 가마오름 출입구가 나와 탐방하였다. 가마오름에 가고자하는 분들은 이나 을 내비에서 검색하여 가길 추천한다. 일제시대 때 일본군들에게 땅굴 진지로 내어준 현장이며, 세월을 달리한 지금 일부는 전쟁 역사박물관으로 구성이 되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 쓰이고 있다. 해발이 낮지만 오름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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