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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멜리아 힐, 동백과 수국의 명소 여행정보!(2021.6) [이춘근의 경제와 시사 #42, 제주여행 #6]

여행정보(레오)88 2021. 6. 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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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웹투어 앱’에 들어가서 모바일 비행기 탑승권을 발급하니 2개의 무료입장권을 받았다. 즉 (제주) 수목원 테마파크 (한라수목원 입구)와 카멜리아 힐 입장권이었다. 그래서 어제는 카멜리아 힐에 가보았다. 오후 3시경인데 차량은 약 300여대 빽빽히 들어섰고, 복잡하였다. 그러나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할 수는 있었다. 사람은 많지만 카멜리아는 6만여평이나 되는 큰 정원이라 관람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6월 초라 각양각색의 수국이 6만여평에 상당히 많이 있었다.

수목원 전체 안내도; 필자 촬영, 이하 동일

카멜리아 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으로 토종 동백부터 아기 동백, 유럽 동백 등 80여 개국 500여 품종의 수많은 동백꽃이 있다. 카멜리아 힐은 40년 열정과 사랑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수목원이다. 6만여평의 넓은 정원에 500여 품종의 동백과 6,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향기가 나는 동백 8종 중 6종을 보유하고 있어 달콤하고 매혹적인 동백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또 제주 자생식물 250여종을 비롯하여 모양과 색, 향기가 각각 다른 다양한 꽃이 동백과 어우러져 계절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준다.
수목원 안에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많아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동백꽃이 피는 겨울철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난 동백꽃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제가 이번에 간 6월 초에는 수국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여름이 시작되면 파란색과 분홍색 등 각양각색의 수국 꽃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가을에는 억새와 핑크뮬리가 가을 정원을 가득 채운다. 계절마다 새로운 꽃으로 갈아입는 덕분에 어느 때에 방문해도 인생샷 100%의 성공률을 자랑한다.
곳곳에 걸린 센스 넘치는 가렌더(garland; 영어식 발음 갈런드; 꽃 타례, 화환) 역시 인생샷 스팟에 한 몫을 더한다. 다양한 문구들이 적힌 가렌더는 별다른 소품 없이도 여행하는 기분을 맘껏 느끼게 한다. 화장품회사 이니스프리 CF의 배경으로 알려진 새소리, 바람소리길은 물론 제주의 돌담이 이어진 전통 올레길과 노란 전구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감성적인 숲길도 사진에 꼭 담아 가야 할 촬영 포인트이다.

카멜리아 힐을 한 바퀴 둘러볼 경우 대략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된다. 구석구석 잘 만들어 놓은 포토존이 많아 여기저기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관람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방문하기를 권한다.
수목원 안에는 소규모 온실과 대규모 온실이 있는데, 요즘에는 수많은 수국과 다양한 꽃들로 가득차 있다. 수목원 정원에는 전망대가 있어 위에서 수목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좋았다. 제주여행에서 시간이 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한다.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라고 생각된다.


▷ 수국의 4가지 Fun한 비밀(수목원 내 안내간판 정리)
1.물의 꽃: 물이 부족하면 시들시들해지다가 물을 주면 금방 살아난다. 물과 습기를 좋아하는 탓에 수국은 여름 장마를 알리는 꽃이라고 한다.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가 절정기이다.
2. 도깨비 꽃: 제주 사람은 수국을 도깨비 꽃이라고 한다. 수국은 토양의 산성에 따라 꽃의 색을 달리한다. 파랑, 분홍, 보라, 연두 등 다양한 색으로 바꾼다 하여 도깨비 꽃이라 불린다.
3. 수국의 꽃말: 진심과 변심, 냉정
4. 인생은 수국처럼: 수국의 작은 꽃 안에 좁쌀보다도 작은 꽃이 또 있는데, 이것이 진짜 꽃이라고 한다. 작은 꽃들이 모여 아름다운 둥근 꽃이 된다. 마치 알 수 없는 하루하루가 모여 찬란하게 빛나는 우리네 인생처럼 말이다.

여행정보!
1.카멜리아 힐 입장 시간: 6월에서 8월에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7시까지이고, 겨울(12-1월)에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2. 제주시나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지는 대부분의 제주도민이나 65세 이상 경로는 무료이나 이곳은 민간이 운영하는 관계로 무료입장이 없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경로/군인은 6,000원이다. 장애인과 보훈대상 및 4.3 유족은 5,000원이다. 도민과 30명 이상 단체는 1,000원에서 2,000원 정도 더 할인해 준다.
3. 저는 이번에 ‘웹투어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하여 무료입장권을 받아 무료로 입장하였다. 제가 받은 무료 입장기간은 2021년 4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였다.
4. 수목원 중앙에 전망대가 있어 전체 전경을 조망할 수 있으니 꼭 보길 권한다.
5. 작은 온실과 큰 온실이 있으니 꼭 들어가서 수국을 보길 바란다.
6. 주차료는 비포장(자갈) 상태인데, 무료이다.

수목원내 전망대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064-792-0088 / camelliahill@camelliahi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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