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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면 <생각하는 정원> 후기!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분재정원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11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7.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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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부터 농부 성범영씨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황무지를 개척하여 집념으로 완성한 창조적인 정원으로 17800평의 대지에 8개의 소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창조와 예술, 철학이 융합된 정원으로 국제적 탐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원은 주제별로 구분하여 환영의 정원, 영혼의 정원, 영감의 정원, 철학자의 정원, 향나무 정원, 감귤정원, 평화의 정원, 비밀이 정원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입구

들어가는 입구에 다음의 글귀가 있다. 생각하는 정원을 그냥 보고 가면 1/10을 얻어가는 것이고, 글까지 읽고 가면 7/10을, 생각을 품어가면 열을 다 얻어 갈 것이다.

3층 높이의 전망대

 

저는 생각하는 정원을 주로 겨울에 여러 번 갔었는데, 이번에는 6월 중순에 갔다. 갈 때마다 분재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5개 국어로 설명된 나무를 보면 많은 이해가 되었다. 특히 정원 내에 있는 3층 건물의 전망대 카페에 가서 차를 한잔하면서 정원을 감상하는 것도 좋았다.

기념품 가게

 

유구한 세월을 간직한 한국 고유의 정원수와 분재, 그리고 괴석과 수석이 잔디광장과 오름의 여백을 따라 전시되어 있으며, 돌 하나하나마다 손으로 직접 다듬어 쌓아 올린 거대한 화산석 돌담과 돌문, 그리고 곳곳에 쏟아져 내리는 폭포와 연못은 자연석 석조건물과 조화를 이루어 독창적인 한국정원의 모습을 갖고 있어 제주의 자연과 멋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전망대 3층 카페
전망대에서 본 정원

또한, 관람객을 위해 정원에서의 깨달음과 생각을 정리한 설명글을 볼 수 있는데 나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원 관람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각 정원은 서로 다른 폭포와 연못 그리고 돌다리가 이어지며 연못마다 금붕어들이 가득해 눈을 즐겁게 해주고 먹이 주는 쏠쏠한 재미도 준다.

정원을 걷는 길 좌우로는 언뜻 봐도 애써 가꾼 정성이 물씬 풍기는 정원수와 분재들이 즐비하다. 하늘을 향해 뻗으려는 해송, 땅을 타고 팔 벌린 사람처럼 듬직한 육송 등 수백 종의 분재가 일반인의 눈을 사로잡는다. 덕분에 평온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이따금 특이한 형상의 괴석과 수석들이 생명의 아름다움과 유구한 세월을 뽐내는데 물끄러미 보고 있노라니 관람객을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묘함이 있다.

생각하는 정원은 돌담이 높아 바깥에서 엿볼 수 없다. 그 옛날, 설립자 성범영 씨는 제주의 거센 바람으로부터 나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돌담을 정교하고 높게 쌓아 지금의 성(城)이 되었다. 창조와 예술, 심오한 사상과 철학이 융합된 생각하는 정원은, 한 사람의 꿈과 열정으로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다.

하귤

▣ 방문 정보팁!

1. 영업시간: 매일 9:00~오후 6:00/ 연중무휴

2. 이용요금; 성인 12천원, 청소년과 경로(만 65세 이상) 10천원, 어린이(36개월 이상-초등학생 7천원/ 단체는 15인 이상인데, 성인 10천원, 청소년과 경로 8천원, 어린이 6천원

3. 주차장은 정문 건너편에 크게 있고, 주차료는 무료이다.

4. 위치;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675/ 연락처: 064-772-3701

설립자 성범영씨를 만나 사진 촬영; 친절하게 분재정원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첨부자료: 유튜브  이춘근방송 30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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