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린오름(거린악, 아악)은 안덕면 동광마을 남서쪽 서광리 도로연변에 두개의 봉우리를 품고 남북으로 가로누운 오름이다. 거리다는 갈리다의 옛말인 가리다의 제주방언으로, 즉, 거린오름이란 산위가 두 갈래로 갈라진 오름이란 뜻으로 남원읍 한남리 북서쪽에 위치한 오름도 같은 뜻으로 붙여진 오름이다. 표고는 298.2m, 비고 68m, 둘레 2,204m, 면적은 247,021㎡이다. 출입구는 동광로에서 올라가는 길과 서광동로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거린오름'이란 산위가 '두 갈래로 갈라진 오름'이란 뜻으로 그 중 북쪽 봉우리를 '북오름', 남쪽 봉우리를 '거린오름'이라 하였다. '거린오름'의 경우 이곳 외에 서귀포시 대포동의 거린사슴오름, 서귀포시 남원읍의 거린악, 거린족은오름 들이 모두 비슷한 경우에 해당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