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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름 2

제주 애월 금오름(금악오름)! 희망의 숲길로 걷다(2차 후기, 2023.4)! [이춘근교수 제주여행 티스토리 789회]

금악(금)오름은 한림읍 금악리 금악마을에 자리한 오름으로,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 오롯이 서 있는 모습이 꽤 고매하게 느껴지는 오름이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높은 두 개의 봉우리가 있다. 산정 화구호가 있는 몇 안 되는 오름 중 하나이다. 화구호에는 원래 수량이 풍부하였는데, 현재는 바닥이 드러나 있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지만 오래가지는 않는다. 이 화구호는 왕매라 불린다. 제주오름이 368개 있다고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된 곳은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오름 110여곳을 다녀와서 포스팅하였는데, 산책로가 정비되지 않은 곳도 많이 있었다. 입구 찾기가 어려운 곳도 많이 있어, 가급적 입구 표시를 정확히 할려고 노력하였다. 그 이유는 처음 어떤 오름을 가기 위해서..

제주 동광리 원물오름! 제주 서쪽 교통 요충지, 말과 자연이 공존하는 오름 방문 정보팁!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218회]

제주도에는 약 360여 개의 크고 작은 오름이 있는데, 원물오름은 서부에 있는 오름이다. 원물오름은 해발 458.5m, 높이 98m인 말굽형 오름이다. 예전에 이 부근에 삶의 터전을 잡은 사람이 이곳에 습지가 형성되어 있음을 보고 파 보았더니 맑은 물이 솟아 나왔다고 한다. 그 당시 인근 주민의 생명수와 같은 것이었다. 또 조선시대 오름입구 주변에는 출장가는 관원들을 위한 국가 숙식장소인 원(院)이 있었고, 입구 가까이에 있던 샘물을 원물이라 하던 것에서 유래하여 원물오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원물오름에 가기 위해서는 안덕충혼묘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면 된다. 들어가는 입구에 원물이 있고, 입구에 말을 기르는 축사 울타리가 있어 말똥 냄새가 났다. 또 입구에는 사유지라서 그런지 말 방목 울타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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