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월 2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전격 인상하며 가계부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채 감축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0.5%의 초저금리 시대가 종료하고, 15개월 동안의 보합세에서 금리인상을 본격화된 것이다 . 이는 테이퍼링을 검토하고 있는 미국보다도 선제적이다. 8월 29일 매일경제가 한국경제연구원에 의뢰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이번 금리 인상 전까지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기의 경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잇단 금리 인상에도 집값과 가계부채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국내 금리 동향보다 미국 등 전 세계 경제 영향을 더 크게 받았고, 부동산 자산은 주택 공급과 세제 등 국내 정책 입김을 훨씬 더 크게 받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