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아일랜드가 어떻게 빨리 IMF 구제금융을 회복하고 빠르게 성장했을까요? 그것은 긴축재정으로 재정 건정성을 강화하고, 민간은행의 부실채권을 정리하였으며, 외자 유치전략과 산업경쟁력을 강화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아일랜드는 7년 연속 긴축 예산안을 발표하며 강도 높은 긴축정책을 실시했다. 그동안 공무원 수를 10% 이상 줄였고, 공공부문 임금과 복지 비용도 8.0% 정도 최대한 삭감했다. 또 2015년까지 재정적자 수준을 GDP 대비 3%로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강도 높은 긴축정책을 추진하였고, 민간은행의 부실채권 처리를 위해 특수기관인 NAMA를 설립하여 2011년 말까지 총 740억 유로의 부실채권을 매입 조치하고, 이후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이루어졌다. 재정적자 목표치 달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