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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축소 2

미국 연준(Fed) 테이퍼링 조기 가능성 시사, 글로벌 증시 동시 하락! [이춘근 경제상식 106회; 주식투자 #17]

미국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글러벌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8월 18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연내 테이퍼링 필요성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공개되자 뉴욕 증시가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고,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8월 19일에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올해 들어 3010~3200선을 오르내리던 코스피가 3060선까지 밀리자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8월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 떨어져 3060.51로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 3월 말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공식화하고, 국내 상장사 실적이 정점을 찍..

테이퍼링(tapering)과 금리인상은 언제 시작되나? [이춘근 경제상식 #65]

테이퍼링(tapering)은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가는 것을 말한다. 출구 전략의 일종으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는 통화정책이다. 사전적 의미에서 테이퍼링(tapering)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이다.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는 2013년 5월 23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 증언 도중에 언급하였다. 테이퍼링은 버냉키 의장이 사용한 것으로 같은 긴축이면서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타이트닝(tightening)과 달리 양적완화 정책 속에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해석된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예상해 자산을 매각하게 되고,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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