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순 비슬산 정상 천왕봉에 등산을 갔다가 하산한 후 저녁 시간이 되어 옛날에 가끔 가던 현풍할매집곰탕이 생각이 나서 갔다. 과거나 지금이나 진국이었고, 특히 고기와 연골이 많이 들어있어 좋았다. 저는 과거 달성군 연구프로젝트를 많이 하여 달성군에는 자주 갔던 적이 있다. 이 식당은 어머님의 조리 비법을 그대로 전수받아 전통의 맛을 계승하고, 보약을 달이는 정성으로 맛을 낸다고 한다.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곰탕은 1940년대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에서 박 소 선 씨가 문을 연 곰탕 식당이다. 낡은 초가집으로 시작한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곰탕은 밥집으로 할매집, 일미 식당, 일미옥으로 불렸다. 지금의 상호는 199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1986년 박소선의 아들 차준용이 가게를 이어 부인 안경순과 가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