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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돈내코 유원지와 원앙폭포 여행 정보 팁! [이춘근 여행정보 티스토리 121회]

여행정보(레오)88 2021. 9.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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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코(豚川口)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1459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이다. 돈내코는 골짜기가 깊고 숲이 울창해 야생 멧돼지가 자주 물을 마시는 하천의 입구라는 뜻에서 유래됐. ''은 제주사투리 '(돼지)'의 변형이고, '''하천', '''입구'라는 의미다. 과거 이 지역에 멧돼지들이 많아 마을 이름을 돗드르('드르'', 들판'의 제주말이다)라고 불렀다고 하며, 지금의 토평마을의 지명 유래가 되고 있다./ 한라산 정상을 분수령으로 하여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돈내코 암벽에서 용출하며, 차고 맑은 물이 주변의 난대림을 형성하고 있다. 기후적으로는 돈내코는 난대 상록수림으로 원앙폭포와 작은 못을 포함하고 있다. 돈내코의 해발 400m 일대는 희귀식물인 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돈내코 내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432호로 지정된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 한란 자생지(濟州 上孝洞 한란 自生地)이기도 하다./제주도 해발 200~300m 위치 계곡에 있는 천으로서 더운 도심을 벗어나 울창한 나무 그늘과 얼음같이 차가운 물이 있어 시원한 한나절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돈내코 관광안내도

제주도의 백중날(음력 7월 보름)에는 닭을 잡아먹고 물맞이를 하는 풍습이 있다. 이날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다는 옛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어 백중날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 바로 돈내코다. 돈내코 원앙폭포에서 물을 맞는 분들도 많이 있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위의 경관 또한 빼어나 피서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계곡 양쪽은 난대 상록수림으로 덮여있고 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하고 있는 데다 폭포가 있어서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한라산이 가장 웅장하게 보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돈내코 관리사무소

돈내코 계곡은 높이 5m 정도의 작은 폭포인 원앙폭포가 있는 제주 도민의 여름 휴양지이다. 제주도의 계곡에는 물이 늘 흐르는 곳이 많지 않은데, 돈내코 계곡은 일 년 내내 물이 흐른다. 이 냇물의 이름은 '영천'이다. 관리사무소 주변에 주차장, 야영장과 운동장이 갖추어져 있다.

돈내코 주차장

▣ 원앙폭포

원앙폭포는 물줄기가 두 줄기로 나란히 흘러내려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원앙폭포 아래로 돈내코 계곡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여름철에는 제주 도민의 물놀이 장소이기도 하다. 원앙폭포는 계곡 양편이 난대 상록수림으로 울창하게 덮여있고 높이 5m의 원앙폭포(돈내코 주차장에서 약 100m)와 작은 못이 있어 그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과거에는 통제구간이었으나 최근에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데크시설을 설치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돈내코 유원지 입구에서 계곡까지 약 700m 정도에 달하는 숲길은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중간 중간에 나무 벤치가 있어 산림욕 하기에 좋다.

원앙폭포는 물이 깨끗하고 투명하여 바닥까지 다 보였다. 물 색깔도 청록빛이라 좋았다.

제가 지난 여름에 가서 걸어보니 데크 양변에 울창한 숲이 있어 시원하게 걸어간 것이 생각난다.

 

원앙폭포 입구 주차장 돈내코주차장에서 100m 근처에 있다.
원앙폭포
2022년 5월 중순 다시 가서 업로드 한다.
원앙폭포 가는 길
원앙폭포 주자장과 매점

▣ 돈내코 탐방로; 돈내코 주차장에서 한라산으로 쭉 올라가면 탐방로가 나온다.

한라산의 정남 쪽으로 오르는 등반로로 1973년 공식 개설된 돈내코 코스는 충혼묘지와 교회묘지 등이 몰려 있는 서귀포시 공동묘지를 가로지르며 시작된다. 기존 코스(9.4㎞)가 돈내코 야영장에서 출발했던 것과 비교하면 2㎞가량 줄어든 셈이다.

탐방로는 공동묘지를 지나 난대림연구소 시험림 숲속으로 들어서면서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발 500m가량에서 시작된 숲길은 평괴대피소로 빠져나올 때까지 늦가을에도 푸른 잎이 무성한 상록수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꾸며놓은 거대한 산림욕장이다. 해발 700m를 알리는 표지석을 지나면서 산길이 가팔라질 때쯤 '썩은 물통(돈내코 4.14㎞, 백록담 5.95㎞)' 푯말이 있다고 한다. 저는 자동차로 입구까지만 가고 올라가지는 못했다. 입구에는 10여대 차를 주차할 있는 공간이 있었다.

돈내코 탐방로 입구

◈ 돈내코와 원앙폭포 여행 정보 팁!

1. 돈내코 주차장에는 약 60여 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관리사무소가 있다. 

2. 돈내코는 무료 주차이고, 입장료도 없다.

3. 돈내코 주차장에서 한라산 쪽으로 100m 올라가면, 반대편에 원앙폭포 주차장과 입구가 있다. 원앙폭포 주차장에는 화장실과 매점이 있어 간단한 음료수는 사서 먹을 수 있다. 원앙폭포에 주차하지 못하면 돈내코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도 된다.

4. 서귀포 시내에서 자가용으로 10~20분 거리에 있고, 제주시에서는 약 40-50분 정도 소요된다.

5. 돈내코 야영장은 제주도 여름 하면 바로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돈내코 계곡을 즐길 수 있는 야영장이다. 차박 명소로도 알려져 있고, 주차지역은 넓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시설 정돈이 잘되어 있어 이용이 어렵지 않은 야영장이다. 돈내코 야영장은 10분 거리에 원앙폭포가 있고 돈내코 계곡의 시원한 물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물놀이에도 좋은 곳이다

6.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1459번지 일대 / 연락처; 064-733-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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