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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모슬포항 방어축제 현장을 가다! 비대면 방어회 판매, 참관 후기! 동영상 첨부 [제주여행 이춘근 티스토리 197회]

여행정보(레오)88 2021. 11.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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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최남단 모슬포항 방어축제가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와 모슬포수협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맞춰 개최는 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방어를 비롯한 지역특산물을 비대면 판매하는 등 필수 프로그램만 진행한다. 방어축제는 청정 제주바다의 맛과 멋의 향연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있다. 최남단 방어축제는 해마다 15만명 이상이 찾는 제주 대표 축제다. 2001년부터 시작됐으나 지난 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고, 올해는 비대면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200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되었다.
그런데ㅡ이 행사는 소비촉진행사로 12월 19일까지 연장되었다.

행사 안내 간판
행사장

방어는 가을이 되면 남쪽으로 회유하는 성질이 있는데 그 마지막 월동지는 마라도이다. 마라도 인근의 자리돔을 먹으며 겨울을 보내고, 그 주산지가 모슬포항이 된다. 방어축제 기간의 모슬포는 그 어느 때보다 떠들썩하다. 매년 15~20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으니, 제주의 대표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주변에는 산방산과 송악산 등 자연자원과 대정향교, 추사관 등 역사문화 유적이 있어 다채로운 테마의 여행을 기획하기도 좋다.

행사장내 수족관 방어
행사장에서 회뜨는장면

회뜨는 장면을 옆에서 서서 보았는데, 방어를 머리를 때려 1차로 죽여 놓아도 한참동안이나 살아서 펄덕거렸다.

방어회 껍질 벗겨내는 기계

방어회를 대량으로 팔아야 하니 껍질 제거도 자동으로 벗기는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

회를 썰어내는 기계

대량으로 판매하다보니 회를 써는 것도 기계로 자동으로 썰고 있다.

방어회를 포장해서 파는 장면; 한접시에 1만원(초장 줌)

올해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어를 비롯한 지역특산물을 주로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한다. 물론 현장에서도 방어회를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의 참가는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을 한 분들만 입장시킨다고 한다. 축제 기간 모슬포수협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방어 할인 판매도 함께 추진한다.

11월 15일 1시부터 개장한다고 해서 가 보니 축제 기간을 알고 많은 사람이 와 있었다. 주최 측에서는 방어 수족관과 방어회를 즉석에서 손질하여 1접시에 1만 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첫날에는 현장에서 사서 먹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어 사 먹는 사람도 있었지만, 다음날인 16일 가보니 자리를 치어 없었다. 첫날이라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었다. 다른 일반 횟집에서 사 먹는 것보다는 싼 것 같아 두 접시를 사가지고 와 집에서 먹었다. 저는 수족관에서 방어를 끄집어 내 회 뜨는 장면과 기계로 써는 장면, 포장하는 장면 등을 촬영하였다. 재미있는 볼거리였다.

방어회(1만원)

방어회 무료 시식회 코너라는 플랫카드는 붙여 있었지만, 15, 16일 양일간 오후에 가보았지만 거의 실시하지는 않고 있었다. 방어회를 비교적 싸게 파니 시간 나시는 분들은 참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축제가 제주 방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이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제21회 방어 축제 정보팁!
1. 축제 기간; 2021년 11월 15일(화)-11월 30일(화)
2. 장소;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
3. 후원; 제주도, 서귀포시, 수협중앙회
4. 공동 주관;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모슬포수협
[[5. 예전 주요행사; 풍어제, 불꽃놀이, 맨손으로 방어 잡기, 선상방어낚시, 어린이 물고기잡기체험, 방어회무료시식코너, 해녀가요제, 향토음식점 등; 올해는 드리이브 스루 판매와 무료시식코너만 운영]]
6. 신청문의; 사무국 064-794-8031

참관 후기; 첫날이라 많은 사람이 오지는 않았지만, 줄울 서서 방어회를 사가지고 가는 분들이 많았다. 첫날이라 다소 썰렁했지만, 내일부터는 준비가 세팅된 상태라 보다 많은 분들이 올 것으로 생각된다. 방어회 1접시를 1만원에 파는데, 시중에 비해서는 30-40% 싼 것 같았다. 현장에서 살아있는 방어를 즉석에서 잡아서 그런지 회도 싱싱하고 맛도 좋았다. 올해 최남단방어축제는 약 15일간 시행되어 모슬포 어민들의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 첨부자료; 동영상; 행사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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