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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가온칩스 상장일 주가 전망과 상장일 대응 전략! [이춘근교수 주식투자 티스토리 417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5. 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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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티스토리인 <경제상식과 여행정보 390회>차에서 2022년 5월 중 주요 기업의 공모주 일정을 정리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은 과거에 비해 좋지 않아 수요예측 경쟁률과 청약 첫날 경쟁률을 보고 나서 청약 여부를 결정하길 바란다. 대략 기관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약 1,300대 1 이상인 주식은 대부분 수익을 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2022년 5월 중 공모주 청약은 기옵칩스를 제외하고는 대명에너지가 상장되었지만 청약률이 약했다. 최근 공모주시장이 안좋아 나머지 거의 대부분의 공모주가 상장을 철회했거나 연기했다. 다만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온칩스에 대해서 추가 보완 정리한다.

▣ ㈜ 가온칩스

업종; 코스닥, 반도체 제조업/ 당사는 반도체소자의 설계 및 제조업(ASIC)을 주 사업으로 영위한다. 당사는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SAFE-DSP)로서 삼성 파운드리 공정을 사용하여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고자 하는 팹리스(Fabless) 고객사에 당사의 시스템 반도체 설계 경험을 통해 삼성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온칩스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와 세계 1위 반도체 설계(IP) 기업 ARM과 디자인 솔루션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정규동 대표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디자인 솔루션 기업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차량용·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반도체 부문의 개발 솔루션 확대로 폭발적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희망공모가격; 11,000-13,000원(액면가 500원)/→ 14,000원 확정
○ 수요예측일; 5.2.-5.3/ →수요예측 경쟁률; 1,847.1대1
○ 개인 청약일; 5.11-5.12→청약 경쟁률; 2,183.29대1
○ 납입일과 환불일; 5.16
○ 상장일 ; 5월 20일
○ 주관사; 대신증권

가온칩스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들의 회로 설계도를 받아 이를 공정에 최적화된 형태로 가공함으로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들에 전달하는 ‘디자인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ARM으로부터 최우수 디자인 솔루션 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팹리스와 파운드리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디자인 솔루션 부문은 최근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부가가치 부문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높은 수익·성장성으로 연결됐다. 지난 2018~2021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50.2%에 달한다. 2018년 6.3%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9.2%까지 늘어났다.


가온칩스는 전체 공모 물량 200만 주 가운데 50만 주가 일반 청약 물량으로 배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31만 5722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25만 주가 균등배정되기 때문에 계좌당 0.79주를 배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3000주 이상을 청약한 투자자의 경우 비례 배정으로 1주를 더 받는다. 공모가가 1만4000원이므로 4,200만원을 청약해 1주를 더 받는 셈이다. 최근 5월 중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가 모두 상장을 철회한 IPO 혹한기인 탓에 가온칩스의 흥행 성적이 더욱 돋보였다.

가온칩스는 이번 일반 청약을 통해 7조 6415억원의 증거금을 확보했다. 가온칩스는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차량용·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외 신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반도체칩 개발에 투자하고, SoC(시스템온칩) 솔루션 플랫폼 강화 및 킬러 IP(지적재산권) 자체 개발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일본과 미주, 유럽 등으로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저는 대신증권에서 9,000주를 청약했는데, 비례배정 1주, 일반 배정 3주 등 4주를 받았다.

▣ 가온칩스의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14.7%에 불과하여 상장 후 매도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상장 후 15일 후에 2,100만주가 풀리고, 1개월 후에는 1억 2,910만주, 3개월 후 2억 1,660만주가 풀릴 수 있다. 특히 미확약비율이 85.3%(23억 6234만주)나 되어 상장 후 많은 물량이 나올 수도 있다.

가온칩스 상장일(520) 주가 트렌드와 대응 전략

최근의 주식시장을 보면, 단기 투자자는 상장 후 첫날 따상이나 시초가 후 상종가를 못치면, 최고치로 올라가다가 올라가지 못하고 출렁출렁할 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와 매수 패턴을 확인한 후 파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당일 외국인들의 매수와 매도 추이를 보면서 매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 공모주 시장은 과거에 비해 좋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작년 8월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이전의 공모주 상장일 페턴과 달랐다. 외국인들이 이전의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돌아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출렁거렸지만, 계속 올라가 첫날 시초가 후 상종가를 쳤다. 제 생각에는 최근 공모주 상장일에 단기 트레이딩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것 같다. 단기투자자들은 당일 따상이나 시초가 후 상한가를 치면 놔두고 그렇치 않으면, 당일이나 늦어도 그 다음 날 판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상장일 아침에도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물론 가옵칩스에 장기투자할 분들은 계속 보유해도 되겠지만, 상장일 전후 고점에서 한번 매도했다가 3개월 후 의무확약 매도물량이 거의 나온 후 크게 하락한 다음 다시 매입하여 장기 보유하는 것이 좋다.

가온칩스의 향후 주가는 반도체산업 관련주로 다수의 팹리스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커 긍정적이다. 매출액이 1조원이 넘어서면서 국내 팹리스 기업 중 매출액 기준 1위 기업인 LX세미콘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등 든든한 매출원을 두고 있다. 가온칩스의 전방산업이 향후 시장 전망이 밝은 차량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등이기 때문에 삼성 파운드리, 텔레칩스, 넥스트칩 등 주요 고객사들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안정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가온칩스의 최근 3년(2019년~2021년) 유동비율(179.86%→ 215.26%→ 216.66%)은 200% 내외로 양호한 수준이다. 유동비율은 기업이 1년 안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유동자산을 1년 안에 갚아야 할 유동 부채로 나눈 값이다. 기업의 단기 부채에 대한 지급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통상 200%가 넘으면 재무안정성이 건전한 것으로 본다.

▣ 작년 11월 3일 카카오페이 사례
카카오페이는 배정받은 주식을 일정 기간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70.44%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이는 이전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63.2%), SK바이오사이언스(59.9%), 카카오뱅크(45.3%) 보다도 훨씬 높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다는 것은 상장 후 기관투자들의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그만큼 작다는 점에서 주가에 큰 부담이 안 될 수도 있었다.
카카오페이 상장 당일 주가 변동: 작년 11월 3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공모가 대비 100% 상승한 18만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출발한 뒤 오전 9시 8분경 6.7% 추가 상승한 19만2500원에서 거래되었다. 한때 23만원까지 올라 더블 상한가(공모가의 2배로 시작해 가격제한폭인 30% 추가 상승) 가격인 23만 4천원을 눈앞에 두기도 했지만 바로 하락하였다. 그 후 변동성을 보인 후 시초가보다 더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하여 결국 193,000원에 종가를 기록하였다.

▣ 최근 3월 18일 상장한 유일 로보틱스 사례
공모주 초보자라면 지난 3월 18일에 상장한 유일 로보틱스를 참고하길 바란다. 유일로보틱스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756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은 무려 2,535.3대 1(비례배분 5,071대 1)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수의 20.56%이다. 저는 시장 분위기만 받쳐준다면 따상을 찍을 만한 후보군으로 꼽혔다고 제 티스토리에서 이야기했다./ 당초 최소 7,600원, 최대 9,200원으로 책정됐던 공모 예상가는 2,535.30대 1이라는 폭발적인 수요 예측률을 달성하면서 10,000원으로 상향 확정됐다. 상장 당일 따상을 기록하면서 첫날 2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따상은 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장을 마감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요약하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60%의 상승률을 달성한 종목을 말한다. 그 후 3월 21일 크게 상승하였다가  떨어져 결국 1,500원이 상승하여 27,500원, 3월 22일 100원이 상승한 27,600원으로 상승하였다가 그 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변동성을 보였다. 그 후 매도 물량이 출하되면서 5월 10일 19,050원으로 하락하였고, 5월 13일 현재 18,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 가온칩스 상장일 주가동향;

가온칩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5월 20일 공모가보다 약 2배로 오른 가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온칩스는 시초가 2만4,150원 대비 2,950원(12.22%) 오른 2만7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1만4천 원을 93.57% 웃도는 수준이다. 장 초반에는 시초가보다 10% 이상 하락해 2만800원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오름세로 전환해 상승 폭을 키웠다. 오전에는 큰 변동성을 보였고, 오후 1시 30분 이후 계속 상승하여 따상에 근접한 3만5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하였다. 그 후 변동성을 보이면서 하락하여 결국 2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일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 후 연휴를 쉬고 둘째날인 23일에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26,500원의 종가를 기록하였다. 24일에는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대규모 투자소식에 힘입어 크게 상승하여 30,500원의 종가를 기록하였고, 25일 오전 10시에는 1500원이 하락한 29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상의 내용은 참고로 하고 본인이 판단해서 하길 바란다. 주식투자는 반드시 본인이 책임지고 결정하여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은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서 변동하기 때문에 예측은 예측일 뿐이기 때문이다.
※ 본 티스토리는 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저는 공모주 청약 투자정보 차원에서 올렸습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시어 모두 성공 투자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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