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교포들은 그랜드 캐년을 방문할 시 시간이 나면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National Park)을 꼭 방문해 보라고 권한다. 필자가 방문해 본 결과 역시 특이한 수만 개의 첨탑이 인상적이었고, 그랜드캐년과 다른 특징이 있었다. 브라이스 캐년은 미국 유타주 남부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해발고도 약 2,000~2,700m이다. 192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다채로운 기암으로 되어 있으며, 기암의 높이도 사람 키 높이부터 수백m의 거대한 바위까지 다양하다. 모양도 말굽 모양의 아치, 첨탑, 성 등으로 다채롭고, 그 각각에는 걸리버의 성, 월가, 타워브리지 등과 같은 흥미로운 이름이 붙어 있다. 색은 분홍색, 주황색 등을 기조로 흰색, 금색이 섞여 있으며, 파란색, 보라색 등의 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