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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 후기! [이춘근 미국여행 티스토리 832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5.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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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교포들은 그랜드 캐년을 방문할 시 시간이 나면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National Park)을 꼭 방문해 보라고 권한다. 필자가 방문해 본 결과 역시 특이한 수만 개의 첨탑이 인상적이었고, 그랜드캐년과 다른 특징이 있었다. 브라이스 캐년은 미국 유타주 남부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해발고도 약 2,000~2,700m이다. 192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다채로운 기암으로 되어 있으며, 기암의 높이도 사람 키 높이부터 수백m의 거대한 바위까지 다양하다. 모양도 말굽 모양의 아치, 첨탑, 성 등으로 다채롭고, 그 각각에는 걸리버의 성, 월가, 타워브리지 등과 같은 흥미로운 이름이 붙어 있다. 색은 분홍색, 주황색 등을 기조로 흰색, 금색이 섞여 있으며, 파란색, 보라색 등의 줄무늬도 들어가 해질 무렵에는 특히 아름답다.

 

저는 과거 2005년과 2006년 두 번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 갔다 왔는데, 과거 사진이 있어 업로드한다. 사진은 과거 자료이지만, 티스토리 내용은 최근 자료까지 검색하여 정리하였다. 

브라이스캐년
브라이스캐년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은 미국 유타주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브라이스 캐니언은 수만개의 섬세한 첨탑을 가진 여러 개의 반원형 극장의 집단과 같은 모습이다. 이곳의 수만개를 헤아리는 기묘한 첨탑 하나하나는 모두 물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바다밑에 있을 때 토사가 쌓여서 형성된 암석이 지방에 우뚝 솟은 후 빗줄기와 흐르는 물의 힘에 의해 다시 본래의 토사로 변하여 흘러내려가는데 비교적 단단한 암석만 침식되지 않고 남아서 무수한 첨탑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브라이스 캐년을 형성하고 있는 반원형 극장의 가장자리는 50년 간격으로 약 1피트씩 후퇴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지질학적으로 볼 때 대단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서 서식하는 동물들, 그리고 뿌리를 내리고 사는 수목과 화초들 모두가 이 신비한 자연 속에 서로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며 위대한 자연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해발 7천피트 내외의 이 공원의 밑바닥에는 시퍼라고 부르는 향나무의 일종인 Utah Juniper가 무성하다. 전망대가 설치된 8천피트 내외의 지대에는 Ponderosa Pine이라는 소나무들이 즐비하며 9천피트의 정상부에는 Douglas Fir와 White Fir 등의 전나무 종류가 있어 자태를 뽐낸다.

이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1923년 준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5년후인 1928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이 공원의 면적은 3만6천여 에이커이지만 남북으로 21마일이나 되는 긴 지역이며 잘 포장된 도로가 공원 전체에 깔려 있어 13개나 되는 전망대에 들르기 편하다. 대표적인 전망대로는 선라이즈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선셋 포인트, 페얼리랜드 포인트 등이 있다.

겨울철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차로 약 4시간 거리에 있다. 이곳은 미국 남서부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국립공원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애리조나주의 그랜드캐년이 장엄하고 거대한 규모로 분위기를 압도한다면, 유타 주의 브라이스 캐년은 작지만, 더 친근감이 들고, 접근하기가 쉽다. 초현실적인 바위 형성물들은 그랜드캐년에 비해 더 섬세한 편이다. 사실 바람과 빙하와 물의 힘으로 이 땅의 돌기둥과 뾰족한 봉우리 및 날카로운 끝을 만드는 데만 수백만 년이 걸렸다고 한다.

브라이스 캐년은 연중 개방되고 일련의 거대한 계단식 원형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일출과 일몰 때에 빛을 발하는 것 같은 후두라 불리는 핑크색 바위봉우리 수백만 개가 있다. 브라이스 캐년은 유타 주 남부 중앙부에 위치하며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에서 북동쪽으로 대략 85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브라이스 캐년은 침식작용으로 생긴 계곡이고, 수없이 많은 후두(Hoodoo)들로 이루어졌다. 후두는 침식작용으로 생긴 바위기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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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밑에 드레일코스가 있다.
트레일코스
밑으로 내려가는 트레일코스

주요 포인트로는 선셋(Sunset) 포인트, 선라이즈(Sunrise) 포인트, 브라이스(Bryce) 포인트,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포인트가 있으며 유명한 포인트는 선셋 포인트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캐년 전체를 두루 볼 수 있는 인스피레이션 포인트가 사진 찍기가 가장 좋은 곳이다.

브라이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인용; 관광객이 브라이스캐년을 둘러볼 수 있는 무료 셔틀버스도 있다.

브라이스 캐년은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135km 정도 떨어져 있어 두 국립공원을 함께 여행하는 게 좋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루에 두 개 국립공원 여행이 가능하다. 여행정보센터에서는 여행정보와 함께 브라이스 캐년에 관한 자료전시, 응급진료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매년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브라이스 캐년 내 주요 포인트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있다.

출입구

브라이스 캐년의 날씨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방문하기에 쾌적한 날씨이지만 일몰 후에는 약간 쌀쌀해지므로 겉옷을 준비하는 게 좋다. 전망대에서 시작되는 하이킹 코스 중에 선택해서 걸어서 계곡 밑으로 내려가 뾰족한 바위들 사이사이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안내소에 가면 하이킹 코스가 그려진 지도를 구할 수 있고, 5월에서 9월 사이에는 안내자가 동반하는 하이킹에도 참가할 수 있다.

미국 국립공원(US National Park) 입장료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는 보통 20-35달러이다. 자동차 1대당 입장료를 내는 것이다. 사람이 5명 타도 비용은 차당 내기 때문에 같다. 그리고 미국 국립공원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패스 입장료는 80달러이다. 그래서 3곳이상 방문할 경우에는 연간 패스(National Park Annual Pass)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연간 패스를 사면 1년동안 미국의 모든 국립공원 입장료가 무료이다. 애뉴얼 패스는 첫번째 국립공원에 도착해서 비지터센터(방문자정보센터)에 가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연간 패스는 1년동안 미국의 모든 국립공원을 공짜로 입장할 수 있다. 인터넷 USGS Store(Tel; 1-888-275-8747)에 들어가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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