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미국과 유럽여행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후기!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1만 개 이상의 간헐천과 온천

여행정보(레오)88 2023. 5. 5. 07:00
반응형

옐로스톤 국립공원( (Yellow-stone National Park)은 대부분의 지역이 와이오밍주 북서쪽에 위치하고, 일부 지역은 몬태나주 남서부, 그리고 아이다호주 남동부에 걸쳐있다. 면적은 8,983㎢로 미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이고, 평균고도 2,440m로 넓은 화산고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1872년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유명한 국립공원이다. 미국의 3대 국립공원은 보통 그랜드 캐년과 요세미티,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꼽는다.

옐로스톤국립공원 입구에서 풀을 먹고있는 버팔로
간헐천

공원에는 1만 개가 넘는 간헐천, 온천, 이화산(泥火山) 등이 있고, 특히 올드페이스풀 간헐천(약 1시간에 4분씩 40∼50m 높이의 뜨거운 물이 솟아오름)과 매머드 온천(황이 부착된 거대한 계단 모양의 바위 위를 분출한 물이 흐르고, 옐로스톤이라는 지명은 이 바위에서 비롯된 것임)이 유명하다. 많은 수의 간헐온천이 30m 또는 그 이상의 높이로 분출하는데, 그 가운데 올드페이스풀 간헐온천이 가장 유명하다. 옐로우스톤강은 약 38km에 걸쳐 평균 300m 깊이의 협곡을 만들고, 몇 군데 폭포를 이루고 있다.

옐로스톤으로 들어가는 관문은 5개인데 연중 개방하는 곳은 북쪽 입구이다. 한 해 평균 관람객은 4백만 명 정도 된다. 옐로스톤의 최고 명물은 1만여 개의 간헐천인데, 필자가 처음 간헐천에 들어섰을 때 매캐한 유황 냄새와 습기를 느꼈다. 온천은 대부분 공원 서쪽, 매머드 핫스프링에서 올드페이스풀 사이 80km에 달하는 도로를 따라 분포되어 있다.

최고의 뷰포인트인 올드페이스풀 , 일정한 시간마다 거대한 물줄기가 뻗어나온다.

필자도 서쪽 입구에서 시작하여 서쪽 입구로 나왔는데, 입구에는 많은 들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어 먹고 있었고, 입구에서부터 간헐천에서 뿜어 나오는 유황 냄새가 많이 났다. 빨리 관람하면 하루 정도만에 대충 둘러볼 수 있지만 자세히 보려면 2-3일 정도 관람해야 한다.

 

반응형

 

공원 내에서는 수렵이 금지되어 있어서 야생동물의 천국이며, 곰, 여우, 사슴, 영양, 들소, 로키양(羊) 등과 각종 조류 등이 서식한다. 큰 숲이 많으며, 화석이 된 채 아직도 서 있는 나무(石化木)도 있다. 개원 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지만, 대부분의 시설은 6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만 운영된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지난 1988년 약 3개월간 대화재로 인해 공원의 약 반이 타고 수많은 야생 동물과 600여 마리가 넘는 야생 들소들이 희생되었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폐허가 되다시피 했지만, 화마가 휩쓸고 간 지역에 어느새 새싹들이 돋아나고 무성한 초목들이 되살아나 야생동물들이 다시 뛰어놀고 있는 것은 위대한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한다.

옐로스톤은 너무나 넓어서 필자도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중간마다 만들어 놓은 포인트에 내려서 관람하고 지나가곤 했다. 이 과정에서 중간마다 곰이나, 노루, 사슴, 들소 등 야생동물들을 많이 보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