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169석 수적 우위를 앞세운 ‘입법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 각종 포퓰리즘 법안을 거침없이 의결한데 이어 대통령 고유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도 줄줄이 추진하고 있다. 심지어 한일 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엔 무더기 찬성표를 던졌다. 이재명 대표 방탄 비판을 희석하기 위해 국익과 민생은 팽개치고, 반정부 투쟁 장외 집회까지 불사한다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매년 1조 원의 국민 세금으로 남는 쌀을 매입토록 하는 양곡관리법을 강행 처리하더니 의료계 직역 간 이견이 큰 간호법도 단독으로 본회의에 부의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야당에게 유리하게 바꾼 방송법 개정안과 KBS 수신료 인상을 용이하게 하는 한국방송공사법 개정안, 불법 파업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