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엉또폭포에 작년 6월 말에 가서 후기를 제 티스토리 497회차(2022.7.11)에 올렸다. 1년 후인 2023년 7월 중순에 다시 가서 사진을 찍어 올린다. 올해에도 장마철을 맞아 자주 갔지만 폭포가 떨어지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 아마 태풍이 지나가면서 비가 많이 올 때나 내릴 것 같다. 다만 폭포 하단 웅덩이에는 물이 고여 있었다. 엉또폭포는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폭포인데, 평상시에는 물이 흐리지 않다가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온 후에나 폭포의 위용을 나타내는 폭포이다.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불린 이름이다. '엉은' 작은 바위 그늘 집보다 작은 굴, '또'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이다. 보일 듯 말듯 숲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