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이 지난 4월 11일(현지 시간) 2023년 4월호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에 주요 30여 개국에 대한 수정전망치를 발표한다. IMF는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시장으로 파급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8%, 내년 3.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에 비해 각각 0.1%p(퍼센트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또한 IMF는 세계경제 중기성장률(5년 뒤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는데, 이는 WEO가 발간된 199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IMF는 이번 보고서의 제목을 A Rocky Recovery, 즉 불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