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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경북 안동, 광주 동구 등 5곳 ‘상권 르네상스’선정, 5년간 최대 120억 지원! [이춘근 경제상식 티스토리 176회]

여행정보(레오)88 2021. 10. 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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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권 르네상스 대상지역 5곳 확정

인천 중구, 경북 안동, 경북 경주, 경남 밀양, 광주 동구 등 5곳이 '상권 르네상스'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28일 '상권 르네상스 사업' 5차('22년) 대상지 5곳을 우선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 지자체(권역순)는 인천 중구, 경북 안동, 경북 경주, 경남 밀양, 광주 동구 등이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구도심의 낙후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단일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대상의 개별지원을 넘어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5년간 120억원 규모의 환경개선과 상권활성화를 종합 지원하게 된다.

 

* 환경개선사업(예시) : 거리정비 및 기반공사, 테마별 거리 디자인 등

** 활성화사업(예시) : 테마존 운영(음식, 패션 등), 특화상품 개발, 판로지원, 홍보 등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2018년부터 구도심의 낙후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시해온 사업이다. 현재까지 20곳의 상권을 선정됐으며 부산에서는 연제 오방상권이 2019년 12월 선정됐고, 경남에선 2019년 5월 진주 중앙상권이, 2020년 12월 창원 진해군항상권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5곳의 상권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인천 중구는 한국 최초의 근대 개항장 테마를 사업계획에 일관되게 구현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근대 개항기의 이국적인 문화유적을 활용한 특화사업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매력있는 상권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안동은 안동찜닭, 간고등어, 한우 등 대표 먹거리의 특색을 극대화하고 안동 하회마을, 임청각, 월영교, 유교랜드 관광객을 유치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경북 경주는 미술 공방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신라맛길 조성, 서라벌 천년 고도의 이미지를 연계한 특화상품을 개발할 계획으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상권 조성이 기대된다.

 

경남 밀양은 도시 이름을 재해석(빽빽할밀, 볕양) 한 햇살 이미지를 테마로 항일독립 투사의 이야기를 반영한 인문학적 요소를 통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 동구는 예술과 문화가 있는 상권을 테마로, 극장을 중심으로 한 예술거리 조성, 지역문화재 활용사업과 연계한 지역 내 유명 핵점포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신규 상권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진단과 자문을 실시해, 해당 상권이 가진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를 고도화해 5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단과 자문은 경영·경제, 도시재생,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이 현장을 방문해 상권을 진단하고 지자체·상인회 등과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사업 신규 공모 : 2곳 내외 선정 예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20.9)의 일환으로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시범사업‘ 공모도 시작된다. 선정 지역은 상권의 영역을 디지털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복합체험판매 라운지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지자체는 11월 30일(화)까지 담당 지역 시·구·군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관심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공문을 통해 광역 지자체에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중기부 장세훈 지역상권과장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들을 활용해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에 시범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온라인·비대면화된 소비환경 속에서 침체된 상권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성공모델을 만들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상권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상인연합회와 상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무리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관광지역이나 시장이라고 해도 시장의 특색이 없다면 그 관광지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특히 상인들의 주인의식과 장인 정신도 필요하다. 역사·문화·관광 융합 상권으로 거듭나려면 시민의식연합 합의체가 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인천 중구·안동 등 5상권 르네상스선정, 보도자료, 2021.10.29.

    보도자료 - 보도/해명 - 알림소식 - 중소벤처기업부 (ms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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