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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장보고 청해진유적지와 장보고기념관 등 전경 스케치! [이춘근 완도여행 티스토리 943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8.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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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월 하순 완도여행을 하면서 완도타워와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 이어 장보고 청해진 유적지를 방문하였다. 청해진유적지는 청도라는 섬에 있고 주변에 장보고기념관을 건립해놓았다. 제가 간 날은 기념관이 수리 중이라 들어가지는 못했다.

청해진은 신라 흥덕왕 3년(828) 장보고가 설치한 해군기지이자 무역기지로, 전라남도 완도 앞바다의 작은 섬인 장도에 있다. 당시 이곳은 신라와 당, 일본을 잇는 해상무역의 중요한 길목이었다.

 

정해진유적지는 발견 전까지 마을 주민들이 밭으로 사용하던 완도의 섬으로 1959년 사라호 태풍 당시 갯벌이 깎기면서 땅에 묻혀있던 목책 일부가 들어나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대대적인 발굴작업과 복원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 제1관문(내성문); 해설사가 계셔서 관련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장보고(∼846)는 평민 출신으로 당나라에 건너가 장군이 되었으나, 해적들이 신라 사람들을 노예로 삼는 것에 분개하여 신라에 돌아와 왕의 허락을 받고 828년 청해진을 설치하였다. 청해진은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동아시아 무역을 독점하여 번영을 누리며 큰 세력으로 성장하였다. 이후 장보고는 왕위 계승과 관련된 권력다툼에 휘말려 자객 염장에 의해 846년 암살당하였고, 문성왕 13년(851)에 청해진은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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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관측소 역할

장도는 섬 전체가 계단식 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앞바다를 제외한 주변 바다는 수심이 얕아 방어용 목책을 박아 외부 접근을 막도록 만들었다. 성터 안에는 토기와 기와조각이 발견되고 있고, 인근에 장보고가 지었다는 법화사 터가 남아있다. 청해진은 신라 후기 장보고가 서남해안의 해적을 소탕하고, 중국의 산동지방과 일본을 연결한 해상 교역로의 본거지로서 중요한 역사적 유적이다.

유적지가 자리한 장도는 50분 정도면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섬이다. 당시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을 비롯해 성문과 성벽, 사당 등이 철저한 고증을 통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해안으로 내려서면 청해진 유적지가 발견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던 목책들이 일렬로 나란히 묻혀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청해진 유적지가 발견됨으로써 그동안 문헌으로만 전해졌던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흔적들이 후세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내성문 앞에 있는 우물

우물

▶ 목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

▣ 장보고기념관

기념관에 들어서면 그 옛날 험한 바다를 거침없이 항해했던 거대한 장보고 무역선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장보고 시대의 신라선은 독특한 형태를 가진 첨원저형 배로, 날렵하고 파도에 강하며 부분적으로 파손돼도 계속 항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배를 타고 드넓은 바다를 호령했을 장보고 대사의 기상이 여전히 살아 숨쉬는 듯 느껴진다.

2층 규모의 기념관은 완도 곳곳에서 출토된 여러 유물과 관련 문헌, 영상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제1, 2전시실을 모두 둘러보는 동안 장보고 대사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기, 청해진 대사와 해상왕이란 칭호를 얻기까지의 생애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실을 나서면 목판 체험과 탁본,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장보고 체험실로 이어진다.

▣ 방문 정보 팁!

1. 청해진유적지의 입장료와 주차료는 없다.

2. 청해진 유적지는 섬이지만 나무로 된 목책교로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3. 주차장은 근처에 있는 장보고기념관에 크게 있고, 평일에는 유적지 입구에도 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주차할 수 있다.

4.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734/ 연락처: 061-550-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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