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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 긴급 성명서!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의 사전투표지 부실 취급사태에 관한 정부 당국의 책임있는 조사와 조치를 요구한다!-약 6,200명의 전국대학교수 모임도 성명서 발표! [이..

여행정보(레오)88 2022. 3. 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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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한변호사협회 긴급 성명서!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의 사전투표지 부실 취급사태에 관한 논란에 대하여 정부 당국의 책임 있는 조사와 조치를 요구한다‘ 라는 성명서에 대해서 말씀드린다. 대한변협의 긴급성명서를 그대로 말씀드린다. 2022년 3월 4일부터 같은 달 5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와 관련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제20대 대선 확진자 등 투표관리 특별대책(이하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실시하였다.

 

특별대책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을 받거나 격리 대상인 유권자들은 투표현장에서 투표용지와 빈 봉투를 받아 임시 기표소에서 기표한 뒤, 다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어 선거사무보조원(이하 ‘선거보조원’)에게 전달하게 되어있다. 선거보조원은 투표용지를 참관인 입회하에 비공개 상태로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그러나 다수의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러한 특별대책 매뉴얼과 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용기에 기표된 투표용지를 넣어 옮기는 등 일부 선거보조원들이 기표된 투표용지를 부적절하게 취급하고, 이에 항의하는 투표자들에게 해명조차 하지 않는 등 믿기 힘든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직접투표와 비밀투표라는 민주주의 선거의 근본 원칙을 무시한 이번 사태가 주권자의 참정권을 크게 훼손하고 전국민적 불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먼저 국민의 주권 의지가 담겨있는 기표 후 투표용지를 종이박스나 쇼핑백, 바구니 등에 담는 등 허술하게 보관하고, 선거보조원들은 유권자가 직접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것을 막고, 자신들이 대신 받아 처리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않을 수 없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비밀·직접 투표에서 시작된다. 이번 보도된 사태는 직접투표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다. 국가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런 방식의 선거사무 진행은,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와 일부 우리 사회의 인식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조악하고 구태의연한 선거 행정이다.

국민의 무거운 뜻이 담긴 한 표 한 표는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니라 ‘주권의지’의 표상이다. 그럼에도 이같이 허술한 선거사무관리 사태가 발생한 사실에 대하여 전체적인 관리 책임을 맡은 선거관리 당국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의 주권 행사는 한치의 어긋남도 없어야 하며, 단 한 점의 오해 소지도 없어야 한다. 그럼에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 당국은 부실하고, 엉성한 선거관리로 본 투표도 하기 전에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으며 정부의 위신도 크게 손상시켰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위 특별대책 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제멋대로 투표용지를 취급한 이번 사태의 정확한 상황과 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이를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신속하게 문제점을 시정하기 바란다.

 

대한변협은 추상같이 엄숙한 주권행사의 현장에서조차 미진한 준비와 대처로 전국민적 불신을 야기한 이번 사태에 대하여, 본 투표 이전에 정부 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는 물론 정확하고 엄중한 조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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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회정의를 위한 전국 대학교수모임인 가칭 정교모도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전투표 부정의혹에 대한 선관위의 책임, 국민이 물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36노 위원장을 대검찰청에 직권남용, 강요, 직무유기, 헌법 및 공직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3월 5일 오후 서울 은평구 신사1동 투표소 확진자 임시 기표소에서 40대 유권자가 자신의 투표용지(맨밑장)를 담을 봉투(가운데) 속에서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기표된 투표용지(맨윗장)를 발견했다. 이 일로 기다리던 유권자 열댓 명이 항의 끝에 투표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봉투를 들고 온 보조원은 "나는 모른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처럼 이날 진행된 제 20대 대통령 선거 코로나 확진자 사전투표가 전국 곳곳의 현장에서 대혼란을 빚었다. 신사1동에서는 ‘봉투’를 이용했지만, 어떤 투표소에서는 종이쇼핑백이, 어떤 투표소에서는 골판지 상자가 등장했다. 봉투에 유권자 이름을 적어서 걷어간 투표소도 있었다. 여기저기서 고성을 동반한 항의가 발생했고, 인천 등에서는 투표가 중단되는 상황까지 빚어졌다.

 

조선, 동아, 중앙 등 일간신문에는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언급하였는데, 선관위 대응은 한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 힘 등 야당도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정원교체의 열망이 이렇게 높은데 확진자 외 격리자 투표소 하나 점검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이번 부정선거는 철저히 조사하여 선관위원장과 선관위 관련자 등을 엄중 문책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대한변호사협회, 긴급 성명서, 2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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