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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증권거래소 설립배경과 이해! [이춘근 경제상식 티스토리 620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10.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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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증권거래소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NYSE American 등이 있다. 이를 보다 자세히 설명한다.

▣ 최초의 미국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는 미국을 대표하는 증권거래소로서 뉴욕 월스트리트 11번가에 있는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이다. 런던증권거래소와 도쿄증권거래소와 함께 세계증권계의 중추기관이다. NYSE는 미국 최초의 증권거래소이다. 참고로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는 1611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이다(로데베이크 패트람, 2016, pp. 13-16).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미국 뉴욕에 있는 증권거래소로 세계 주요 기업들의 주식이 상장되어 거래되는 곳이다. "Big Board"라는 별명을 가진 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뉴욕 기반의 증권거래소이다. 이는 달러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증권거래소이고, 등록된 회사 개수로는 두 번째로 가장 큰 증권거래소이다. 이 거래소의 주가 총액은 1990년대 사이에 나스닥에 추월당하기도 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2018년 12월 31일 기준 22.9조 달러, 2022년 6월 25.8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딩룸(Trading room)은 월스트리트 11번가에 있고, 거래를 돕기 위한 5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관은 월스트리트와 Exchange Place의 코너인 브로드 스트리트 18번가에 있고, 1978년에 미국 국립역사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미국의 금융 중심지인 Wall Street 은 1700년대에 본래 가죽, 총기류, 담배 등 상품이 거래되던 지역이었으나 1789년 미 의회가 전쟁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8천만 달러어치의 정부채를 발행하면서 금융거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연방 준비은행의 주식 발행과 아울러 정부채 발행이 증가하였고, 이에 따른 조직화된 시장이 필요하게 되었다. 결국 1792년 5월 17일 채권과 주식을 중개하던 24명의 브로커가 모여 그들만의 거래와 커미션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 시장을 미국에서는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 뉴욕증권거래소)의 기원으로 보고 있다. 이후 1817년 3월에는 공식화된 거래 규칙과 규정을 채택하였고, 1863년에는 뉴욕시 Wall Street 11번가에 거래소가 탄생하였다. 1800년대 후반에는 금광 개발과 함께 광산과 철도 주식들이 발행되었고, 시장이 점차 커가면서 각기 필요에 따라 American Stock Exchange (AMEX)와 Over– the- Counter Market (OTC) 등이 형성되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회원들만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비영리 회원제로 운영되며, 또한 정원제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신규 회원이 되려면 기존 회원에게서 회원권을 양도받아야 한다. 회원 수는 1953년 이후부터 1,366명으로 고정되어 있다. 회원은 커미션 브로커(증권회사 직원), 스페셜리스트(증권거래소 내 경매인), 플로어브로커(커미션브로커들에게 고용되는 브로커), 플로어트레이더(단기 투자 회원)로 구성된다. 이 중 커미션 브로커가 가장 중심적인 활동을 담당한다
2006년 이전의 NYSE는 1,366명의 거래회원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거래소의 소유자들로 일정한 수로 유지되었다. 때문에 자릿세가 4백만 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었다. 2006년 이후 주식회사로 전환된 이후에도 거래회원의 수는 여전히 1,366명으로 고정되었다. 대신 거래면허를 거래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미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유럽 등 다른 나라 기업들의 등록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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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 순위를 보면, 뉴욕증권거래소가 25.85조 달러로 가장 높고, 그 다음 나스닥이 17.36조 달러,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가 7.37조 달러 순이다(표 참조).


▣ 나스닥((NASDAQ: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뉴욕 월가에 위치해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증권거래소 중 하나이다. 1971년 2월 8일에 창립되었고, 처음에는 장외시장이었는데 무섭게 성장하면서 장내시장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미국의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1971년 설립 당시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
벤처기업을 위한 시장답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구글, 애플 등 IT 회사들이 주름잡고 있다. 상장, 상장 유지, 추가 상장, 주식 배당 등의 수수료가 NYSE보다 매우 낮은 편이다.

나스닥은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거래 당사자에게 장외시장의 호가를 자동적으로 제공,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일종의 자동시세통보시스템이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종목은 인터넷 등 첨단관련주나 벤처기업 주식이 대부분이고, 거래량 면에서 이미 뉴욕증권거래소를 추월했다.
나스닥엔 기반을 갖춘 기업들이 등록하는 내셔널시장(National Market)과 신규 설립된 소기업들이 일반적으로 등록하는 스몰캡(Small Cap Market)의 두 가지 시장이 있다. 한편 일본은 나스닥을 본떠 자스닥 시장을 만들었고, 우리나라는 나스닥시장을 본떠 1996년 7월 코스닥시장을 열었다.

나스닥 주식회사(Nasdaq, Inc.)는 나스닥 주식시장과 나스닥 노르딕의 산하 8개의 증권거래소를 소유 및 운영하는 미국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사장 겸 최고 경영자는 아데나 프리드먼이다.

나스닥시장의 운영은 ‘The Nasdaq Stock Market, Inc.’에서 하고 있다. 이는 NSAD의 자회사로서 나스닥의 운영 및 유지발전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규제정책, 상장 및 유지요건 등을 입안하였었다. NSDA(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는 1939년에 설립된 증권업계의 자율 규제기관으로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감독을 받아 운영되었었다. NASD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전반적인 감독하에 시장 활동 및 나스닥을 위한 주식시장 운영의 감독자로 활동하면서 1939년부터 2007년까지 시장에서 주식거래 관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FINRA(금융산업규제당국; 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는 미국의 등록된 브로커 및 브로커-딜러 회사에 적용되는 규칙을 작성하고 시행하는 독립적인 비정부 조직이다. FINRA는 2007년 NASD(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와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회원 규정, 집행 및 중재 운영을 통합한 결과 만들어졌다. 통합은 중복되거나 중복되는 규정을 없애고, 규정 준수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나스닥시장의 기업등록 요건은 나름대로 엄격하고 복잡한 조건들을 갖추어야 하지만, 뉴욕증권거래소(NYSE)보다는 덜 까다롭다. 또한 나스닥시장은 미국 국내기업과 국외기업의 상장 요건을 동일하게 적용시키고 있다. 나스닥과 관련된 주가지수로는 ①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나스닥 전체 지수(흔히 나스닥 지수)]② 나스닥 100지수[기술주 중심 중 100개의 우량기업 지수] 등이 있다.

NYSE 아메리칸 (NYSE American)

아메리카 증권거래소(American Stock Exchange, NYSE Amex Equities, AMEX)는 뉴욕에 위치한 미국의 증권거래소이다. 1929년까지 New York Curb Exchange로 알려져 있었다. 2008117일에 NYSE 유로넥스트는 아메리카증권거래소를 26천만 달러에 인수하였다. 오랫동안 어메리카증권거래소로 불리다가 NYSE에 인수된 이후 2016NYSE American으로 개명하였다. 미국의 중소기업 증권거래를 담당하는 주식거래이다. 상장기업 중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기업은 거의 없다. NYSE American는 한마디로 Small Cap Equity Market(소형주 주식시장)이고, 주로 소형주와 ETF와 파생, 옵션상품들이 거래된다.

 

NYSE American(구 AMEX)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어메리칸증권거래소가 처음 세워진 것은 1921년이다. 18세기 후반부터 뉴욕에는 뉴욕증권거래소가 세워져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회원제로 운영됐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 거래소의 정회원이 돼야 했고, 기업의 상장 조건도 상대적으로 까다로웠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지 않는 종목을 중심으로 19세기 후반부터 새로운 시장이 형성됐는데 이것이 어메리칸증권거래소의 전신이다. 초기에는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옆 도로에서 거래하던 초라한 장외시장이었으나 1921년 건물을 마련한 뒤 뉴욕 커브 시장(New York Curb Market)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범했다. 1953년부터 아메리카증권거래소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2016년에 NYSE American으로 개칭하였다.

 

2008년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NYSE유로넥스트(NYSE Euronext)가 어메리칸증권거래소를 인수하면서 두 증시는 같은 모기업 산하의 시장이 됐다. 주로 중소기업이나 신생기업들이 상장하는 거래소이다. 한마디로 규모는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의 시장이다. 우리나라 코넥스 시장과 비슷하다./ NYSE American에 상장된 종목은 600여 개로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2,800여 개, 나스닥시장의 4,100여 개에 크게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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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직상장에서도 신주발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획기적인 제도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우여곡절 끝에 2020년 12월 22일 회사가 직상장을 통해서 신주를 발행·매도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허용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규칙 개정안을 최초로 승인하는 결정을 내렸고, 2021년 5월 19일에는 이와 유사한 내용의 나스닥(Nasdaq) 규칙개정안 또한 승인하였다.
그리고 미국의 3대 주요 주가지수는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이 있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934년 미국 정부가 증권시장의 질서 확립과 규제를 위해 설립한 준사법기관이다. 흔히 영어 약자로 SEC라고 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다. 즉 기업 내용 공시의 철저한 이행, 대주주의 주식 취득 조사, 거래원 등록 및 자격 취소, 상장증권의 등록, 공익성이 강한 전기, 가스 사업에 대한 규제 등이다.
SEC는 워싱턴 D.C에 본부가 있으며, 지부는 11개소가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상원의 승인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 5명의 위원들로 구성되며, 임기는 5년이다. 위원회 산하에 기업재무국, 시장규제국 등 11개의 부(部)와 국(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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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위키백과 및 나무위키, 관련 자료, 2022.10.15/ 로데베이크 페트람, 조진서역,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 이콘출판, 2016. / 정두현, 미국주식 스타터팩, 비제이퍼블릭,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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