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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Elliot Wave Theory) 의미와 활용방법! 주식투자 기술적 분석 #2! [이춘근 주식투자 티스토리 682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1.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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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장기간의 주가흐름 속에서 주가변동은 일정한 법칙하에서 반복적으로 움직인다는 이론이다. 기존의 기술적 분석과는 달리 차트분석상의 일정한 패턴들이 왜 발생하며,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설명해주는 동시에 시장 움직임에 대한 포괄적 시각을 갖게 한다. 또한 추세 완성 전에 예상되는 고점과 저점들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기술적 분석보다는 진일보된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엘리어트가 주장하는 파동 원리는 크게 파동의 패턴, 파동의 크기, 지속시간 등 세 가지의 중요한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주가의 움직임은 다음 그림과 같이 상승 5파와 하락 3파의 연속적인 8개의 파동이 사이클을 이루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는 이론이다. 엘리어트가 개발한 이론으로 주가의 변화는 대자연의 법칙에 따라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반복된다는 이론이다.

 

파동이론은 랠프 넬슨 엘리어트(Ralph Nelson Elliott, 1871-1948)가 발견한 파동 패턴을 말한다. 이 이론은 연속적인 8개의 파동이 사이클을 이루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는 이론으로, 주가변동을 예측하는 기법으로 사용된다. 주가의 변동이 상승 5파와 하락 3파로 움직이면서 끝없이 순환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엘리어트는 1938년 파동이론 《The Wave Principle>이라는 저서를 통해 발표한 이론으로, 21세기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주식의 등락을 예측하는 기초적인 증권시장 기술적 분석기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엘리어트는 1930년대 초부터 과거 75년간의 주가 움직임에 대한 연간, 월간, 주간, 일간 데이터는 물론 30분 단위의 데이터까지 면밀히 분석한 결과 주식시장도 자연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반복적인 법칙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 파동이론의 법칙

◑ 절대 불가침의 법칙

○ 2번 파동의 저점이 1번 파동의 저점보다 반드시 높아야 한다.

○ 3번 파동이 제일 짧은 파동이 될 수 없다.

○ 4번 파동의 저점은 1번 파동의 고점과 겹칠 수 없다.

 

◑ 파동 변화의 법칙

같은 종류의 파동이 연이어 나타나기보다는 서로 다른 종류의 파동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법칙이다. 예를 들어 조정 파동인 2번 파동이 정통적인 단순 형태로 구성되었다면, 다음에 나타날 조정 파동인 4번 파동은 복합적인(complex)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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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동이론의 8개의 파동

주식시장은 5파의 상승 파동과 3파의 하락 파동으로 이루어지는 사이클(8개의 파동)을 반복하면서 움직이며, 한 사이클은 하위 등급의 사이클로 세분되며, 또한 그것은 자신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의 파동 일부를 구성한다.

대파동인 8개의 파동(상승 5파와 하락 3파)은 피보나치의 수열에서의 비율(0.382 / 0.5 / 0.618)과 관련한다는 점이며 여기에는 절대로 예외가 없다. 즉, 상승 6파나 7파와 하락 4파의 움직임은 없다는 의미이다.

 

상승 파동 5개, 하강 파동 3개로 구성되며 피보나치수열을 관찰할 수 있다. 상승시장에서 상승하는 파동은 충격파(impulse wave), 상승시장에서 하강하는 파동은 조정파(corrective wave), 하강시장에서는 하강하는 파동을 충격파, 상승하는 파동을 조정파라고 부른다. 여기서 피보나치수열은 첫째 및 둘째 항이 1이며 그 뒤의 모든 항은 바로 앞 두 항의 합인 수열이다. 처음 아홉 항은 각각 1, 1, 2, 3, 5, 8, 13, 21, 34, ,등이다. 이 수열은 이탈리아의 수학자 피보나치(Leonardo Fibonacci, 1175-1270)에 의해서 개발된 이론이다. 그리고 선행하는 두 가지 숫자의 합이 다음 합의 수치가 되는 특수한 수열로서 n 항과 n+1항의 비율은 1 : 1.618이 된다. 이 비율은 시각적으로 균형이 잡힌 감각을 부여하여 황금분할 또는 황금률이라고 한다. 그는 아라비아에서 발전된 수학을 유럽에 소개하여 유럽 여러 나라의 수학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 상승국면의 파동

○ 1번 파동; 새로운 추세가 시작되는 추세전환점으로 5개의 파동 중 가장 짧은 충격파동으로 5개의 파동으로 구성

○ 2번 파동; 1번 파동을 파보나치 수열과 같이 38.4%나 61.8%의 비율만큼 되돌리는 경향이 있으며 조정파동이므로 3개의 파동으로 구성

○ 3번 파동; 5개 파동 중 가장 강력한 상승추세를 가진 파동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갭도 커지게 되며, 파동의 길이도 가장 긴 충격파동

○ 4번 파동; 3번 파동에 대한 추세반전의 성격이 강한 조정파동으로 3개의 파동으로 구성

○ 5번 파동; 추세의 마지막 피동이고 충격파동으로 5개의 파동으로 구성/

엘리어트는 1932년에서 1937년까지 기본주기 강세 움직임에서 파동1과 파동3은 빠른 속도로 나아갔으며, 지연스럽게 단기간에 종결되었다. 반면 파동5는 점진적이고 질서있게 나아갔다고 했다. 그래서 이전에 진행된 4개의 파동을 합친 것보다 더 긴기간 지속되었다고 했다.  이를 통해 기본주기 5파동의 최대 구간이 완료되는 단계라고 해도 파동을 구성하는 최소 구간(미세 주기 등)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랠프 넬슨 엘리어트, 2022, pp. 117-118). 아래 그림은 중요한 규모의 5파동이 한단계 작은 규모에 속한 5개의 파동, 그리고 그보다 한 단계 더 작은  규모에 속한 5개 파동의 전개로 연장되는 양상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와 같이 파동은 여러가지 형태로 전개되는 것이다(p.118 및 p.122).

여러가지 유형의 파동

◑ 하락 국면의 파동

○ a파동; 상승추세와는 반대 방향으로 가는, 본격적으로 하락장세로 반전되는 파동으로 매도전략이 유효한 충격파동이므로 5개의 파동으로 구성

○ b 파동; 하락 국면에 대한 일시적인 반등 현상으로 나타나는 장세로 조정파동이므로 3개의 파동으로 구성

○ c파동; 하락국면의 마지막 단계로 일반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대량 출회됨으로 충격파동

 

엘리어트는 20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초장기 주기로부터 몇 시간에 완성되는 초미세주기에 이르기까지 8단계의 등급으로 구분하고, 이와 같은 주가의 순환파동을 분석함으로써 미래의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

▣ 파동이론의 한계점과 활용

○ 파동의 개념이 불명확하고, 융통성을 발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 정확한 전환점 파악이 어렵다.

○ 투자자가 보고 있는 파동이 큰 흐름의 파동인지 세부적인 파동인지 구분이 어렵다.

○ 과거의 지표로는 설명이 쉽지만, 현재의 지표로 변동을 계산하는 것이 어렵다.

 

파동이론은 주식시장의 변동장세와 파동현상을 잘 설명해주는 이론이다. 일반적으로 파동이론은 보통 3년에서 10년 정도를 장기파동으로 본다. 각 단계의 전환점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여러 가지 지표를 종합하여 판단해야 할 것이다. 엘리어트 이론이 유용한 이론임에는 틀림없지만, 엘리어트 이론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주식투자자는 이 원칙을 이해한 다음 맹신하지 말고 응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당연히 다른 분석기법인 기업 내재가치, 산업분석, 거시경제 트렌드 등을 참고하여 추세 전환점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참고자료; 김영규·이의택 외2인, 증권투자론(4판), 율곡출판사, 2017.7./ 하이투자증권, 엘리어트 파동이론 설명, 2022.12.29./ 랠프 넬슨 엘리어트 저, 김태훈 역, 엘리어트 파동이론, 페이지2북스, 2022.9/ 로히카*조광덕, 기술적 분석, 뒷받침, 2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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