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기술적 분석과 증권투자

MACD와 Stochastic의 의미와 활용방법! 주식투자 기술적 분석 보조지표 #1! [이춘근 주식투자 티스토리 684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1. 4. 07:00
반응형

주식투자 기술적 분석의 보조지표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추세지표와 모멘텀지표, 시장강도지표, 가격지표 등으로 구분된다.  다시 추세지표로는  MACD, 이동평균선, DMI와 ADX, PSAR(파라볼릭) 등의 지표가 있고, 모멘텀 지표로는 이격도, 투자심리선, CCI, 스토캐스틱 등이 있으며, 시장강도지표에는 RSI, OBV, CO 등이 있다. 그리고 변동성(가격)지표로는 일목균형표, Bollinger bans, Envelope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보조 지표를 이번 절과 다음 절에서 정리한다. 

1. MACD의 의미와 활용

▣ MACD(Moving Averages Convergence and Divergence; 이동평균수렴확산지표)
MACD는 장단기 이동평균선 간의 차이를 이용하여 매매신호를 포착하려는 기법이다. 이동평균선이 갖는 후행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장단기 이동평균 간의 차이를 이용하여 매매신호를 포착하려는 기법으로 제럴드 아펠(Gerald Appel)에 의해 개발된 기술적 지표이다.

MACD는 단기지수 이동평균에서 장기지수 이동평균을 차이를 계산한 값이다. 일반적으로 장단기 이동평균선은 서로 수렴과 확산의 과정을 지속하게 되는데, 이때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가장 크게 벌어진 시점이 바로 시세의 전환점일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이용해 매매 타이밍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MACD곡선= 단기 지수이동평균선- 장기 지수이동평균선
MACD Signal 곡선= n일(보통 9일) 동안의 MACD 지수이동평균선
기본값= 12일(단기), 26일(장기), 9일(Signal)
MACD 오실레이터(Oscillator)= MACD-MACD Signal

MACD곡선은 단기 이동평균에서 장기 이동평균을 뺀 값을 곡선으로 나타낸 것이며 주로 12일(단기)과 26일(장기)이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MACD의 9일 이동평균선이 Signal곡선이라고 한다.
시그널(Signal)은 MACD 지수의 이동평균인데, MACD가 0선 아래에서 시그널선을 뚫고 올라갈 때가 대세 상승 신호이고, MACD가 시그널선을 깨고 아래로 내려갈 때 하락 신호이다. 또한 0선을 중심으로 MACD가 음에서 양으로 변화하면 상승추세로 전환(매수시점), 양에서 음으로 변화하면 하락추세로 전환(매도시점)시점이 된다.
MACD 오실레이터(Oscillator)는 MACD값에서 시그널값을 뺀 수치를 막대 그림으로 그린 것으로 일종의 진동 지표이다. MACD 값과 시그널값이 같을 경우에는 MACD오실레이터가 0이 되고, MACD 오실레이터가 0선을 상향 돌파하면 상승추세로 전환하고, 0선을 하향 돌파하면 하락추세로 전환한다고 본다.

▣ MACD를 활용한 매매시점
MACD곡선이 Signal곡선을 상향돌파하는(골든 크로스)하는 시점이 대표적인 매수신호이고, 반대로 MACD곡선이 Signal곡선을 하향돌파하는(데드 크로스)하는 시점이 대표적인 매도신호로 볼 수 있다.
두 곡선이 교차하여 매매신호를 보냈다 하더라도 그 기울기가 완만하다면 신뢰할 수 있는 매매신호라고 보기 어렵다. 반면에 가파른 기울기가 확인되면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신호라고 판단할 수 있다.

◑ 활용시 유의점
① MACD는 대표적인 추세 확인 보조지표이다.
② MACD 곡선은 기간이 긴 단위의 차트일수록 활용도가 높다.
③ MACD 신호와 다른 보조지표 신호가 상반되게 나타날 경우 매매를 하지 말고, 다른 다양한 지표들을 보고 나서 판단하라.

▶LG에너지솔루션 MACD와 MACD시그널 추세(2023.1.4)

▶삼성전자 MACD와 MACD시그널 추세(2023.1.3)

▣ MACD의 한계
MACD는 다른 기술적 지표에 비해서 비교적 성공률이 높아 인기가 많은 지표이지만, 횡보 구간에서는 골든 크로스와 데드 크로스의 출현 빈도가 많아지며, 신뢰할 수 없는 거짓 신호가 매우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MACD는 이동평균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은 따라갈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밖에 가격의 상승속도가 둔화했음에도 하락세로 반전하지 않고 상승과 하락을 이어가며 플러스권을 유지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하락속도가 둔화했음에도 계속해서 마이너스권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추세를 거스른 매매 사인을 보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반응형

 

2. 스토캐스틱(Stochastic)의 의미와 활용

▣ 스토캐스틱(Stochastic)
스토캐스틱은 일전기간 동안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에서 현재의 주가 위치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이다. 일정기간 동안 최고가에 주가가 가까워지면 지표 값은 100에 가까워지고, 최저가에 가까워지면 0에 가까워진다.

기본적 K=(당일 종가-n일 중 최저가)/ (n일 중 최고가-n일 중 최저가)× 100
%K= 기본적 K를 지수이동평균한 값
%D= %K를 지수이동평균한 값

여기서, 만약 EUR/USD 환율이 며칠 동안 최고가가 1.3000이고, 최저가가 1.2000이고, 현재가가 1.2800이라고 하면, 스토캐스틱 %K값은 80%가 된다. 반면, 최고가가 1.3000, 최저가가 1.2000이고, 현재가가 1.2200이라면 스토캐스틱 %K는 20%가 된다. 이처럼 스토캐스틱 값의 범위는 항상 0∼100% 사이에서 형성된다.

Fast Stochastic(패스트 스토캐스틱); Fast %K와 Fast %D(=Slow %K)
Slow Stochastic(슬로 스토캐스틱); Slow %K(=Fast %D)와 Slow %D

Fast 스토캐스틱은 일반적으로 K값을 구하기 위해서 기본 기간을 5일로 적용하고 D값을 계산하기 위한 기간은 3일로 적용해서 계산한다. 반면에 Slow 스토캐스틱은 Fast 스토캐스틱의 D값을 K로 사용해서 계산하는 방식으로 Fast 스토캐스틱보다 신호가 느리지만 더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삼는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Fast Stochastic은 신호가 너무 민감하고 빨라 실제 사용하기 힘들고, 비교적 안정적인 값을 제공하는 Slow Stochastic을 사용한다.
Slow 스토캐스틱은 Fast 스토캐스틱을 이동평균해서 등락폭을 조금 완화시킨 지표이다. Fast 스토캐스틱이 5일이라고 하면 현재의 주가가 5일 최고와 최저 사이에 몇프로 위치에 있느냐를 나타내는 지표이고, 이를 일정기간으로 이동평균으로 만든 것이 Slow 스토캐스틱이다.

스토캐스틱 기법은 조지 레인(George Lane)에 의해서 개발되었는데, 가격이 하락기에 있는 경우 종가는 그날 형성된 변동폭 중 저가에 근접하는 경향이 강하고, 상승기에 있는 경우 종가는 그날 형성된 변동폭 중 고가에 근접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종가가 그날의 변동폭 중에서 저가에 근접하게 되면 하강 추세에 진입하게 되고 이런 현상이 며칠 계속되어 매도 분위기가 과열(Over-Sold)되면 추세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다시 종가가 그날의 변동 폭 중에서 고가에 접근하게 되어 상승추세에 진입하게 된다. 이런 분위기가 며칠 계속되면 매수 분위기가 과열 (Over-Bought) 되고, 다시 상승추세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 Slow 스토캐스틱과 Fast 스토캐스틱 추세(2023.1.4)


▣ 스토캐스틱을 이용한 매매법
스토캐스틱은 일정한 방향이 없는 박스권 구간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지표이다. 보통 %K선이 20 이하의 과매도 구간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 움직임을 보일 때 이를 매수신호라고 보며, 반대로 80 이상의 과매수 구간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할 때를 매도신호로 보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표 값이 80 이상 일 때를 매도 시점으로, 20 이하 일 때를 매수 시점으로 인식한다.
또한, %K값이 %D값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가 생성되면 매수신호로 보고, 반대로 하향 돌파하는 데드 크로스가 생성되면 매도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가격과 %K선 사이에 다이버전스(Divergence; 현재 가격의 흐름과 보조지표의 흐름이 역전되는 현상)가 발생할 경우 추세의 전환이 발생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한다.
주가의 저점은 점점 낮아지는데, 스토캐스틱값의 저점이 점점 높아지면, 추세의 상승반전을 예상할 수 있다. 반대로 주가의 고점은 점점 높아지는데, 스토캐스틱값의 고점이 점점 낮아질 경우 추세의 하락 반전을 예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Slow 스토캐스틱과 Fast 스토캐스틱 추세(2023.1.3)

◑ 활용방법 재정리
① 스토캐스틱이 과매수 상태에서 80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를 검토하고, 과매도 상태에서 20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를 검토한다.
② %K선이 %D선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 신호, %K선이 %D선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한다.
③ 스토캐스틱이 50 이상이면 주가는 상승추세, 50 이하이면 하락추세를 나타낸다.
④ 스토캐스틱이 상승파동을 나타내면 주가가 상승하고, 하락파동을 그리면 주가도 하락한다.
⑤ 주가와 스토캐스틱이 역 배열되는 다이버전스(divergence)가 나타나면, 주가 방향이 전환된다.

▣ 스토캐스틱의 한계
스토캐스틱도 가격보다 느린 후행성지표이기 때문에 %K와 %D는 종종 거짓 신호를 나타내기도 한다. 따라서 이 지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보조지표인 MACD와 이동평균선 등과 같은 추세지표와 병행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상의 기술적 분석의 보조지표는 차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이지 매매의 절대적인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술적 분석의 보조지표는 참고자료로 활용하면서 응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참고자료: 로히카·조광덕, 기술적 분석, 뒷받침, 2019.7/ 임윤수·전준규, 증권투자론, 도서출판 대경, 2015.12/ 신지숙·이해영·홍영복, 증권투자의 실제, 제6판, 도서출판탐진, 2020.8./ 윤재수, 차트분석, 갈벗, 2015.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