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근교수의) 여행정보와 먹거리

올레길 외돌개 근처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 진냉면은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의 평양식 냉면과 매콤달콤한 함흥식 냉면 모두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육수는 가마솥에 오랫동안 끓여 깊고도 진한 맛이 난다. 육수로 만든 냉면, 설렁탕 외에도 불고기 전골 등 다양한 한식이 준비되어 있다. 5월 초순 서귀포 소천지에 갔다 오면서 진냉면 집에 갔다. 익히 제주도민이 맛집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외관 건물도 2층으로 상당히 컸고, 주차장도 넓어 주차하기 좋았다. 야외에도 식탁이 많이 있었다. 맑은 날에는 한라산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고, 밖의 식탁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막걸리 한잔하는 것도 좋다. 저는 이날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주문하여 먹었는데, 전문 냉면집 답게 맛이 있었다. 특히 같이 나온 따뜻한 육수가 좋았다. ▣ ..

제주 만선식당은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25년 전통의 고등어회 유명맛집이다. 모슬포항 방어축제거리 안에 있다. 고등어는 성격상 보통 바다에서 잡자마자 죽는 생선인데, 이 식당 앞 수족관에는 살아있는 싱싱한 고등어를 볼 수 있다. 주문과 함께 바로잡은 싱싱한 회라서 비린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 집에서는 고등어 회를 주문하면 고등어탕과 조림이 같이 나온다. 갈치조림을 주문하면 고등어구이가 나온다. 고등어회를 먹는 방법은 김 위에 밥을 조금 올리고, 고등어회를 간장소스에 적시어 양파와 함께 싸서 먹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고추와 마늘 등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 메뉴; 고등어회 대 7만원, 소 5만원/ 고등오조림 대4만원, 소 3만원/ 갈치조림 대 7만..

제주 수두리 보말칼국수 식당은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유명맛집이다. 제주 대정에서 중문성당으로 가끔 가는데 식당 앞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어 유명맛집이라는 것을 알았다. 5월 초 점심시간에 시간이 있어 갔는데 많은 사람이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고 있었다. 저도 약 30분 정도 대기한 후에 들어갔다. 보말은 바다 고등의 제주도 방언이다.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그중 하나가 수두리 보말이다. 이 식당 근처에는 이 집을 포함하여 세 집이 있다. 다른 집에도 손님이 있었지만, 이 식당이 최고로 많았다. 이 식당은 해초로 직접 뽑은 면과 보말 내장 100% 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김치 등 밑반찬도 모두 직접 만든 국산이라고 한다. 이 식당은 규모가 작고 원조칼국수집 답게 많은 시간 대기해야 한다. 다만 테이..

우진 고사리해장국 식당은 제주공항 근처 10분 거리에 있는 고사리해장국 유명 맛집이다. 점심시간은 일찍 가도 1시간은 기본이고, 보통 2시간 정도 대기해야 한다. 5월 초 제주 시내에 갔다가 시간이 있어 갔다. 저는 3년 전에 한번 갔었는데, 그때는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워낙 소문이 많이 나서 상당한 시간 대기해야 만 먹을 수 있다. 5월 초순 11시 30분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번호표를 빼서 기다리는데 약 1시간 이상 소요될 것 같아 포장해 와서 먹었다. 식당 앞에 공영주차장이 크게 있고 골목길에도 주차 가능하여 주차하기에는 불편하지 않았다. 계산할 때 차 번호를 이야기하면 1시간 무료 주차권을 준다고 한다. 공영주차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

제주 대정에 있는 황금륭버거는 대형 버거로 유명한데, 수월봉에 갔다 오면서 자주 보던 가게였다. 또 제가 아는 지인이 과거에 한 번 들렸는데 좋다고 하여 별도로 시간을 내서 가 보았다. 가계는 고풍스러운 모습이고, 따뜻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보기 좋았다. 내부는 화분과 액자, 마차 등의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테이블과 의자, 벽면 곳곳에 다녀간 손님의 낙서가 가득한 재미있는 맛집이다. 다양한 종류의 허브와 채소, 패티를 넣고 20cm 이상의 큼직한 크기로 만들어내는 황금륭버거가 대표 메뉴이다. 이곳의 버거는 제주산 돼지만을 사용한 패티를 오븐에 구워 기름으로부터 자유로운 황금륭만의 독특한 소스와 천연재료만을 사용하는 최고의 웰빙 음식이라고 한다. 이 가게는 유기농 빵과 직접 지은 각종 채소..

가파도(加波島)는 제주도에서 2.2 km 남쪽에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이다. 섬의 면적은 마라도의 3배인 0.9 ㎢이다.가파도는 제주도 부속섬 중 4번째로 큰 섬으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다를 헤엄쳐 가는 가오리 모양을 하고 있다. 이름은 가오리(가파리)를 닮아 가파도가 되었다는 설과 덮개 모양을 닮아 '개도(蓋島)'로 부르던 것이 가파도라 굳어졌다는 설 등이 있다. 가파도에서 반짝이는 바다와 아득하게 보이는 한라산을 보며 해안 도로를 걷다가 허기가 질 때 즈음 문득 짜장면 한 그릇이 생각날 수도 있다. 가파도 원조 해물 짬뽕은 가파도 내 위치한 중식요리 집으로 시금치즙으로 낸 초록 면발에 가파도에서 직접 잡은 각종 해초와 해산물, 마스코트 꽃게 튀김까지 올라간 해..

4월 초 한경면에 갈 일이 있어 갔다 오다가 저지오름 초입에 있는 오름 화덕피자집에 갔다. 익히 지인들로부터 가성비가 좋다고 하여 갔었다. 오름 화덕피자집에서는 2가지 반반 피자가 많이 나가고, 한판 피자도 있었다. 모든 메뉴가 M(중간) 치수 15천원이고, L(라지)사이즈가 2만원이었다. 다른 피자집에 비해 가성비가 상당히 좋았다. 전체건물 중 절반은 피자집이고, 절반은 편의점이다. 제주도 한경면 저지리는 제주 서부쪽 중산간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가게 주변 관광지로는 생각하는 정원, 오설록, 유리의 성, 저지오름 등이 있다. 함께 관광하면 더욱 좋다. ▣ 방문 정보팁! 1. 가계 바로 옆에 약 1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2. 영업시간; 11:00~21:00/ 저지오름 입구 초입 도로..

3월 하순 제주도민이 대정읍에 장어구이를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하여 갔다. 식당에 가보니 소문대로 제주도민들이 많았다. 묵고 있는 숙소에서 가까이 있어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에 있다. 대정읍 근처에 바닷장어인 붕장어나 아나고 맛집을 검색해보니 찾기 어렵고, 대신 민물장어집이 있어 찾아갔다. 식당 벽면에 장어의 장점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었다. 즉 스테미너에 좋고, 비타민 A와 철 성분이 풍부하고, 정력을 증강시키는 유신과 콘도로이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저는 이날 풍천 민물장어 1kg을 시켜서 먹었는데, 두 사람이 먹기에 조금 많았다. 주인한테 물어보니 세 명은 먹을 수 있다고 했다. 같이 나온 반찬도 좋았고, 장어구이 전에 나오는 새우와 버섯구이도 좋았다. 저는 특히 장어구이를 먹고 나서 서비스..

저는 작년 12월 중순 제주 늘봄 흑돼지 가든에 가서 후기를 제 티스토리(경제상식과 여행정보) 254회 차에 올렸다. 그리고 금년 3월 하순 서울에 갔다 오다가 저녁에 다시 가서 저녁 식사를 했는데, 그 분위기를 다시 업로드한다. 저는 15년 전부터 제주에 오면 가끔 가는 집이다. 제가 생각하기에 제주에서 가장 큰 식당이고 분위기도 좋은 것 같다. 이날은 저녁이라 1층에서는 손님을 받지 않았고, 2층에서만 손님을 받아 2층에 손님이 많이 있었다. 제주 흑돼지구이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멸치젓에 찍어 먹게 되어 있어 특이하고 좋았다. 늘봄가든은 약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고, 단체 회식과 피료연의 공간으로도 제공되고 있다. 직장의 단체 회식이나 접대, 가족 외식으로 아주 좋은 곳으로 제주..

제주 드림타워(Dream Tower)는 제주의 랜드 마크이자 제주 최고 높이, 최대 규모로 건립되었고,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신제주 노형오거리에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심형 복합리조트이다. 제주 드림타워는 1,600개의 객실 및 스위트,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8층 포디엄 풀데크, 38층 스카이데크를 비롯해 K패션 쇼핑몰, 2개의 스파, 마이스(MICE, 국제회의 및 각종 전시회, 박람회 관련 산업) 등 매머드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및 싱가포르, 마카오에서나 볼 수 있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복합리조트이다. K패션의 최신 트랜드를 만날 수 있는 'HAN컬렉션' K패션몰에서 쇼핑을 즐기고, 38층 ‘스테이크 하우스’와 모던 ‘포차’에서 저녁식사와 파티를 즐기며, 아방가르드한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

신영수산은 모슬포항 모슬포 방어축제거리 입구에 있는데, 방어와 부시리, 활어회 포장 전문점이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방어와 부시리를 비롯해 자리돔, 하치 등 제철 자연산 활어 및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에 어디든 택배로 배송도 해 준다고 한다. 저는 3월 둘째 주에 가니 겨울철 방어회는 거의 끝이 나고, 부시리가 제철이라고 해서 3kg 이상 포장해와서 먹었다. 3월에는 부시리가 제철이라서 해서 부시리를 선택했고, 너무 많아 다른 분들과 같이 반반 나누어 샀다. 회 포장도 아주 깨끗하게 해주었고 머리도 별도 포장해 주었다. ▣ 방문 정보팁! 1. 이곳의 주인은 모슬포수협중매인 51번인 강순실씨라고 한다. 2. 모슬포항 근처에서 회 포장하는 집은 여러 곳이 있는데, 신영수산을 추천한다. 3. 회 포장..

서귀포 중문회어시장은 자연산부터 양식까지 제주에서 잡히고 기르는 웬만한 횟감은 거의 다 있다. 킹크랩과 대게, 전복, 산 낙지, 해삼, 멍게, 각종 조개류 등도 있다. 식당 바로 옆에 중문 다이소가 있어 찾기도 편하다. 중문관광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다이소에 생필품을 사기 위해 갔다가 간판을 보고 우연히 들어갔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 가게에서 취급하고 있는 각종 활어와 해산물의 가격이 적혀있다.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집이고 포장만 된다. 벽면에 생선별 가격표가 있어서 믿고 사면 될 것 같았다. 카운터와 냉장고 외에는 모두가 수족관으로 되어 있어 싱싱한 활어회를 포장해 올 수 있다. 제자 간 날도 손님이 많아서 차례대로 주문하였다. 제주도민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활어회를 선택하..

춘심이네 식당은 제주에서 통갈치구이로 유명한 식당이다. 춘심이네 본점은 송악산 근처에서 2013년경 오픈했고, 2015년 5월에 현재의 중문 쪽으로 확장 이전하였다. 춘심이네 2호점은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데, 2015년 4월에 오픈했다. 서귀포 대정쪽에서 중문단지로 자주 가는 편인데, 도로 옆에 2층 규모의 큰 식당이 춘심이네 식당이다. 이 식당은 제주한림수협을 통해 제주산 은갈치를 매일 공급받는다고 한다. 2월 하순경 점심을 먹으러 춘심이네 식당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 약 30분 정도 2층에서 대기하고 나서 들어갔다. 1층 식당은 상당히 넓고, 청결하여 좋았다. 춘심이네 식당에서 통갈치구이를 시키면, 뼈는 대부분 발라 주고, 종업원들도 상당히 친절한 편이었다. 저는 이날 뼈 없는 은갈치 조림 2인분을 ..

매주 일요일 저녁 5시 KBS를 통해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라는 프로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보스들의 자아 성찰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이 시청하고 있다. 많은 사장이 나와서 직원들과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있는데, 작년 9월에는 정호영 세프가 제주도에 우동 전문점을 차린 바 있다.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우동집을 방문한다고 한다. 그래서 저도 2월 27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고, 예약하지 않은 분들은 기다리거나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방문하고자 하는 분은 전날에 반드시 예약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이 날은 정호영세프가 외지 출타 중이라고 해서 없었다. 정호영세프는 제주도와 서울에 오픈한 우동집은 1층이 우동집이고, 2층은 자..

곶자왈 화덕피자는 산방산과 모슬봉 사이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모슬봉에 방문 예정이라면 곶자왈 화덕피자에서 맛있는 피자 드셔도 좋을 것 같다. 과거에는 오설록 근처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413-1에 있었는데, 이쪽으로 확장 이전하였다고 한다. 내부도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식당 앞에는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이 집 근처에 살고 있어 이 식당 주변도로를 자주 다니는데, 주변에 사는 제주 주민들이 자주 찾는 식당인 것 같다.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에 관광와서 피자가 먹고 싶으면 한번 들리길 추천한다. 제는 이번에 주문한 피자는 불고기피자 R자 18,000원짜리인데 맛이 있었다. 무우와 오이 피클도 깔끔하고 좋았다. ▣ 메뉴(2022.2); 대표; 곶자왈 화..

춘미향식당은 제주 서부 산방산 인근 사계리 한적한 마을에 있는 식당이다. 춘미향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흑돼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제주도민이 자주 찾는 맛집이다. 주변에는 산방산, 용머리 해안, 송악산, 탄산온천 등이 있어 주변 관광단지를 관광하고 나서 고기정식을 먹기 위해 많이 간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이 식당에서는 춘미향정식이 인기메뉴이다. 춘미향정식은 1인분에 2만 3천원이다. 이 정식은 목살과 옥돔 튀김, 딱새우장과 보말 미역국, 여러 가지 밑반찬이 나온다. 집에서 먹는 스타일이다. 그 외 점심 특선의 흑돼지 두루치기(2인 이상). 전복 성게 미역국 모두 맛이 있다. 그런데 식당 내부에 식탁이 약 10개 있어 다소 협소하고, 많은 사람이 동시에 들어가기는 힘들다...

제주 한림에 있는 금악 정육식당은 3년 전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운동하고 나서 점심을 먹었고, 이번에는 다른 일로 근처에 갔다가 두 번째로 갔다. 과거나 요즘이나 모두 손님이 많았다. 그 이유는 한우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정육점에서 파는 것과 같이 사서 구워 먹으면 된다, 1인당 상차림은 3천원씩 받고, 점심시간에는 불고기 정식이나 정식 등 간단한 식사도 판매한다. 돼지고기 구이와 한우고기도 저렴하게 구매하여 먹을 수 있다. 한우와 흑돼지는 식당 내 정육점 칸에서 사서 구워 먹으면 된다. 이 경우 1인당 상차림으로 3천원을 받는데, 반찬도 좋게 나온다. 돼지고기는 많은 양을 가지고 와서 집에서 세세하게 분리하여 다른 집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저는 3년 전에는 인근 블랙스톤 골프클럽 회원권을 가진 지..

대평밥상은 대평리 토박이인 사장님 내외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제주 집밥의 성격이 있다. 대평밥상의 메뉴는 흑돼지 주물럭, 돔베고기, 성게 비빔밥, 전복장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대평리는 한적한 바닷가마을이지만 맛있는 식당과 카페도 많이 있다. 대평리는 제가 재작년 한 달간 거주한 곳이다. 중문단지에서 대평리 쪽으로 가다 보면, 도로가 거의 끝나갈 지점에 주택가 도로가 나온다. 그 도로 중간에 차 한 대 정도 다니는 외길 도로를 따라 바닷가 방향으로 약간 가면 왼쪽에 있다. 대평리 마을에서 들어가는 길은 좁으니 주소를 검색해서 가길 바란다. 대평리 마을에서 약간 들어가 주변에는 대평밥상 식당만 있고 사방이 밭으로 되어있다. 제 티스토리 260회차에서 포스팅한 휴일로카페 뒤편에 있다. 대평밥상 앞쪽..

12월 중순 12시경 제주시내에 갈 일이 있어 늘봄 흑돼지 가든에 갔다. 10년 전부터 제주에 오면 가끔 가는 집이다. 제가 생각하기에 제주에서 가장 큰 식당인 것 같다. 이날도 1층과 2층 모두 손님이 많이 있었다. 2009년 1월에 문을 연 제주늘봄 흑돼지 전문점은 제주 재래 흑돼지만을 사용하고, 제주도민과 관광인에게 청정 제주의 맛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약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고, 단체 회식과 피료연의 공간으로도 제공되고 있다. 직장의 단체 회식이나 접대, 가족 외식으로 아주 좋은 곳으로 제주도민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참숯 직화구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참숯의 은은한 향이 흑돼지에 그대로 베어있어 보다 깊은 풍미의 흑돼지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10..

12월 25일 일요일 오후 1시경 제주 한림읍 시골 마을에 있는 명산꿩가든집에 갔다. 일찍이 제주도민들로부터 맛집이라고 소문을 들었다. 제주에는 흑돼지구이와 방어회와 부시리, 고등어회 등 각종 회와 갈치조림 등이 유명한데 꿩요리가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갔다. 식당 벽면에 붙인 것을 보니 꿩요리는 저지방식품으로 기력보호와 잔기침, 감기예방에 좋다고 한다. 주인하고 잠시 이야기를 해보니 인근에 꿩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제주전역에 꿩고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저는 꿩한마리코스를 시켜서 먹었는데 3~4명이 먹으면 알맞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두 사람이 가서 너무 많아 꿩구이는 일부 포장해 왔다. 코스요리는 1차로 꿩회로 간과 똥집, 안심 등이 나와 참기름을 찍어 먹었다. 이어서 꿩고기를 간장소스로 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