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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 보잉사 항공박물관과 보잉사 에버렛공장 투어 이용요금과 방문 정보 팁!! [이춘근 미국여행 티스토리 732회]

여행정보(레오)88 2023. 2. 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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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자기의 생산공장이나 라인을 개방하여 관광 상품화한 사례는 많이 있다. 미국 시애틀에는 다국적 기업인 보잉사 공장과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가 있는데, 이들 회사 공장은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훌륭한 관광코스가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는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간단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홍보관이 있고, 보잉사는 항공기박물관과 에버렛공장 조립공정을 관광 상품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저는 2005~2006년 워싱턴대학 객원교수로 있을 때 아이들을 데리고 두 번 간 곳이다.

 

▣ 보잉사 항공박물관(Museum of Flight)

미국 시애틀(Seattle) 보잉사의 항공박물관과 생산공장은 관광투어의 좋은 장소가 되고 있다. 보잉사가 운영하는 항공기박물관은 시애틀의 주요 관광명소라서 여러 개의 관광상품을 패키지로 판매하는 상품에도 포함되어 있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항공기 박물관 내에는 오래된 소형 경비행기에서 최신형 전투기까지 잘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내 전시관 안에 라이트 형제와 보잉사의 설립자인 윌리엄 E. 보잉(1881~1956)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여 항공산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야외 전시장에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이 전시되어 있는데, 실제로 그 안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둘러볼 수 있도록 해놓고 있다(이춘근·김철수 외, 구미 재창조, 삼일사, 2010, 228~231면).

홈페이지
항공박물관 앞

시애틀은 보잉사 공장이 있어 미국 항공 역사를 배울 최고의 관광명소를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거대한 항공박물관은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 바로 북쪽의 보잉 필드에 소재해 있다. 방대한 항공 역사 전시관에서는 라이트 형제의 비행 시험부터 우주 탐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항공 자료를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몇 시간 동안 빈티지 비행기 30여 대와 항공기/우주선 120대, 항공 관련 공예품으로 가득한 6층 높이의 홀을 둘러보길 바란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대화형 항공박물관은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관람객에게 교육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항공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부지런히 둘러봐도 반나절 이상 걸린다. 박물관 전시물을 간단하게 알아보려는 관람객은 매달 첫째 목요일 오후 5시 이후에 방문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비행 시뮬레이터의 관제실에 탑승하거나, 퇴역한 항공기 조종석에 앉아 상상력의 날개를 펼쳐 보길 바란다. 자동차에서 미니 비행기로 또는 그 반대로 변신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래형 발명품, 카플레인 시제품에 시승해 보셔도 좋다. 공군 퇴역 군인이라면 제1, 2차 세계대전의 항공기와 관련 항공기 조종사를 기리는 인간의 용기(Personal  Courage) 전시관을 둘러보기를 바란다. 그 밖에 특별히 언급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전시물로는 퇴역한 콩코드 제트기와 미국 최초의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비롯하여 1960년대 극비리에 개발된 정찰기로 시속 3,530km로 비행할 수 있는 놀라운 성능의 SR-71 블랙버드가 있다.

박물관 복합 지구와 보잉 필드의 아름다운 전경이 바라다보이는 윙스 카페(Wings Café)에서 관람 일정을 마무리해 보길 바란다. 항공박물관이 항공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면 시애틀 북쪽으로 48km 떨어진 에버렛에서 보잉 필드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도 아주 좋다. 항공박물관은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11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박물관 근처에는 무료 주차장이 많이 있으며, 다운타운에서 오는 대중 버스가 박물관 바로 바깥에 정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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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정보 팁! (2023.2)

1. 영업시간; Monday - Friday, 11:30 AM to 3:30 PM (On Free First Thursdays, Pavilion Aircraft will open again from 5:00 PM to 9:00 PM; 매달 첫 번째 목요일 오후 5시 이후 무료; 파빌리온 항공기가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시 오픈)/ Saturday - Sunday, 10:00 AM to 5:00 PM

2. 이용요금: Child (4 and under): Free/ Youth (5-17): $18/ Adult (18+): $26/ Senior (65+): $22/ Museum Members: FREE

3. 위치; 9404 E Marginal Way S, Seattle, WA 98108 미국/ 미국 연락처: +1 206-764-5700.

 

▷ 미국 시애틀 시내 중심가와 시애틀 타워

 

보잉사 에버렛 공장 투어(Boeing Future of Flight)

보잉 에버렛공장은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 있는 보잉의 주력 항공기 조립 공장이다. 페인 필드 공항에 인접해 있으며 주로 747 형, 767 형, 777 형, 787 형, 787 형을 생산했지만, 2021형의 경우 보잉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을 통합하기로 했다.

보잉이 787기 생산을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으로 통합시킬 경우, 에버렛공장은 2022년부터는 기껏해야 한 달에 5대 정도의 767기나 777기를 생산하게 된다. 일 년 전 한달 평균 15대를 생산한 것과는 크게 대조가 된다. 주 고용안정부(ESD) 자료에 따르면, 에버렛공장에서 173대의 대형기를 인도한 지난해 보잉과 부품 하청업체들이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 총 4만 1천 명을 고용했다. 따라서 에버렛공장의 연간 비행기 생산 대수가 60대 이하로 줄어들면 엄청난 규모의 인력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시민으로서는 크게 안타까운 사안이다. 

홈페이지 이미지

보잉사 에버렛(Everett) 공장은 농구장 약 911개 혹은 미식축구장 약 80개를 합쳐놓은 거대한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투어가 시작되면 소극장에서 보잉사의 역사 및 공장에 대한 영상물 등을 관람한 후, 버스를 타고 공장으로 들어가 보잉 747, 767, 777, 787 등의 비행기 제조과정을 안내자의 설명과 함께 들을 수 있다. 이후 갤러리와 기념품 상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보잉 747이나 787 등의 비행기 조립과정을 볼 수 있는데, 비행기 제작과정은 일정 부분씩 모듈로 만들어서 마지막에 한 곳에서 결합하여 비행기를 완성한다. 거대한 공장 안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마치 걸리버 여행기 소인국 편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보잉사 에버렛(Everett) 공장 전경

보잉 에버렛공장 투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로, 작업 현장 위로 다니며 보잉 747, 777, 787 같은 항공기의 조립과정을 볼 수 있다. 풀사이즈 777 제트 엔진 안도 들여다보고, 787 조종실의 가상 투어도 해볼 수 있다. 보잉 707부터 787까지 보잉 비행기의 역사를 배워보길 바란다. 퓨처 오브 플라이트 항공센터도 방문해 터치스크린 컴퓨터로 자신만의 항공기를 디자인하고 시험해볼 수 있고, 출발 장소로 복귀하면 투어가 종료된다.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투어 소요 시간의 약 4시간 30분 정도이다.

 

방문 정보 팁!

1. 이용 날짜; Thursday – Monday(목-월요일) | 9:30 AM — 5:00 PM/ Tuesday – Wednesday(화-수요일 휴무) | CLOSED.

2. 투어 시간; Showtimes: 10:00am | 11:30am | 1:30pm | 3:00pm

3. 이용요금; 첨부한 아래 표를 참고하길 바란다./ 단, 6세 이상이어도 키가 122cm 이하면 입장할 수 없다고 한다.

4. 위치; 8415 Paine Field Blvd, Mukilteo, WA 98275./ 연락처: 미국 +1- 800-464-1476

 

▣ 포스팅을 마치며

우리나라에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다수 있다. 즉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과 디지털TV 생산라인이 있고, 포항에는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 울산에는 현대자동차 공장 등이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포항제철 등은 공장의 생산라인을 관광 자원화하거나 홍보관을 대규모로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홍보 효과를 주고, 지역사회에 대해서는 외래 관람객 유입에 따른 부가가치 증대 효과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다.

▷  일본 도요타자동차 본사 공장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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