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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오름 109

제주 이승악(이승이오름)-오름 정상-오름 둘레길 하산-한라산 둘레길(시험림길)- 해그문이소-오름 순환코스 원점 회귀 후기!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917 회]

이승이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오름으로 이승악이라고도 부른다. 한라산 허리에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한 오름으로 깊은 계곡과 울창한 자연림이 자라며, 오름 전사면에는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이승이오름은 살쾡이를 닮아서 이승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지만, 정확한 생김새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능선에 울창하게 자라난 나무들 때문이다. 제주오름이 368개 있다고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된 곳은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오름 110여곳을 다녀와서 포스팅하였는데, 산책로가 정비되지 않은 곳도 많이 있었다. 입구 찾기가 어려운 곳도 많이 있어, 가급적 입구 표시를 정확히 할려고 노력하였다. 그 이유는 처음 어떤 오름을 가기 위해서는 입구를 잘 찾아야 하기 때문..

제주 애월읍 어도오름(도노미오름)! 가볍게 오를 수 있고, 분화구 둘레길이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905회]

어도오름은 제주 애월읍에 있는 오름으로 표고 143.2m, 비고 73m, 둘레 2,329m, 면적 376,225㎡인 말굽형 오름이다. 별칭으로는 도노미, 도내악(道內岳). 도내망(道內望). 어도악(於道岳) 등으로도 불린다.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화산체로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지니고 있다. 조선 시대 봉수가 있었는데, 동쪽으로 고내봉수, 서쪽으로 만조봉수와 교신했다. 저는 애월읍에 갔다가 시간이 있어 어도오름에 갔다. 내비에서 어도오름을 검색해서 가면 도로변에 있는 주차장 근방으로 안내한다. 그곳에서 입구를 찾기가 어려운데, 아래 사진에 입구를 표시해 놓았으니 그쪽으로 올라가길 바란다. ▶ 어도오름 들어가는 입구 ▶ 정상의 둘레길은 분화구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게 되어 있다. 서부권 중산간 마..

제주 한경면 새신오름(조소악) 후기! 새가 둥지를 틀고 일본 갱도진지가 있는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903회]

새신오름은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오름으로 표고: 141.2m, 비고:41m, 둘레:1,814m, 면적:214,735㎡인 원형 오름이다. 별칭은 조소악(鳥巢岳). 신서악(新西岳) 등이다. 새신오름을 한자로 조소(鳥巢)악으로도 표기를 한 것으로 봐서는 새들이 노닐거나 둥지를 틀었던 곳임을 알 수가 있다. 사실상 새신오름이라는 표현보다 조소악이 더 어울리게 느껴지는 것도 이러한 입지를 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새신의 뜻은 새(鳥)와 싯다의 매김씨 꼴로서 신을 나타내고 있어서 (새들이) 살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새신오름이란 새가 깃들여 사는 산이란 뜻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른 견해로는 새(草)와 유(有)를 견주어 새가 있는 곳이라고도 전하는데 새는 억새 등 잡초를 가리키는 제주 방언이다. 그 외 신서(..

제주 서귀포 삼매봉(삼미봉)공원! 서귀포 오션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98회]

삼매봉(三梅峰)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하는 기생화산이다. 3개의 봉우리가 매화를 닮았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다른 표현으로 삼미봉(三美峰)이나 사모봉(紗帽峰)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삼매봉은 표고 153.6m, 비고 104m, 둘레 2,382m, 면적 334,070㎡이다. ▶ 내비에서 삼매봉을 검색해서 가니 이곳으로 안내하였다. 도로변에 주차하고 올라갔다. TV중계소가 있는 8부 능선까지는 자동차 통행이 가능한 시멘트도로가 되어 있었다. ▶ 7부능선 정도 올라가니 KBS서귀포방송센터 중계탑이 있었다. ▶ 중계탑에서 약간 올라가면 이곳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올라가면 정상이다. ▶ 정상 근처에 있는 운동기구 오름 정상에는 남성정(南星亭)이라는 팔각정이 있고, 중턱에는 TV 중계소가 있고, 주변..

제주 거문오름 용암길 트레킹 탐방! 1년에 5일간만 개방하는 용암길 약 6km 탐방 후기!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89회]

거문오름 B코스인 용암길은 일 년에 5일간만 개방하는데, 마침 지인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하여 6월 17일 토요일 1시경 도착하여 입장하였다. 평상시에 거문오름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참가자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입장 할 수 있었다. 다만 방문소에서 출입증을 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제주오름이 368개 있다고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된 곳은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오름 110여곳을 다녀와서 포스팅하였는데, 산책로가 정비되지 않은 곳도 많이 있었다. 입구 찾기가 어려운 곳도 많이 있어, 가급적 입구 표시를 정확히 할려고 노력하였다. 그 이유는 처음 어떤 오름을 가기 위해서는 입구를 잘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름 마니아들에게 다소나..

제주 함덕 서우봉(서산) 서모 정상과 망오름 정상! 함덕해수욕장 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80회]

서우봉은 제주 조천읍 한덕리에 있는 오름으로 표고: 113.3m, 비고:106m, 둘레:3,493m, 면적:835.758㎡이고 원추형 오름이다. 일명 망오름, 서모봉, 서산이라고도 한다. 6월 중순 시간이 있어 조천읍에 있는 서우봉에 갔다. 함덕해수욕장에는 여러 번 갔었는데, 서우봉을 가보지 않아 마음먹고 올라갔다. 서우봉에서는 함덕해수욕장 뷰가 좋고, 특히 서우봉 해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산책하며 들리는 파도 소리와 함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다, 제가 올라간 코스는 남서모주차장-서모정상-망오름 정상- 낙조전망대- 봉수대- 중턱 해안둘레길-제1숲길- 원점 회귀 코스이다. 그 내용을 사진과 더불어 계속 올린다. 다만 봉수대는 대략적인 위치만 표시되어 있을 뿐 아무 표..

제주시 연동 검은오름(거문악) 후기! 울창한 삼나무숲이 빼곡한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79회]

제주시 연동에 있는 검은오름은 애조로에서 검은오름 안내 간판이 있어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좁은 시멘트도로로 된 길을 2.8km 정도 들어가야 한다. 좁은 도로를 한참 들어가야 하니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한다. 애조로가 만나는 연동교차로에서 오름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약 2.8km 가면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제주오름이 368개 있다고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된 곳은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오름 110여곳을 다녀와서 포스팅하였는데, 산책로가 정비되지 않은 곳도 많이 있었다. 입구 찾기가 어려운 곳도 많이 있어, 가급적 입구 표시를 정확히 할려고 노력하였다. 그 이유는 처음 어떤 오름을 가기 위해서는 입구를 잘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름 마니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

제주 오라동 민오름 후기! 제주시 오라동 도심 속 중턱 둘레숲길이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77회]

민오름은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오름으로 표고 251.7m, 둘레 2,968m, 면적 474,001㎡인 오름이다. 옛날 옛적에 나무가 없는 민둥산이었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민오름은 제주 송당리, 오라동, 선흘리, 봉개동, 수망리 등에 있다. 지금은 모두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라동 민오름도 제주시내에 있어서 그런지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여러 개의 입구가 있지만 모두 잘 정비되어 있다. 참고; 제주오름이 368개 있다고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된 곳은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오름 110여곳을 다녀와서 포스팅하였는데, 산책로가 정비되지 않은 곳도 많이 있었다. 입구 찾기가 어려운 곳도 많이 있어, 가급적 입구 표시를 정확히 할려고 노력하였다. 그 이유는 처..

제주 안세미오름(명도오름, 명도악, 형제오름) 후기! 달래 자생지역으로 유명한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75회]

안세미오름은 제주도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기생 화산이다. 조리세미오름, 안생이오름, 형제봉, 형제오름, 명도암(明道菴)오름, 명도악(明道岳), 명도오름 등 여러 별칭이 있다. 조리세미오름은 이 오름 기슭에 있는 조리세미라는 이름의 샘에서 유래했고, 안세미오름과 안생이오름은 샘 안쪽에 위치한 오름이라는 데에서 유래했으며, 형제봉과 형제오름은 이 오름과 서쪽 인근에 위치한 밧세미오름을 합쳐서 부르는 명칭이다. 명도암오름, 명도악, 명도오름은 이 마을에 은거했던 조선시대 유학자 김진용(金晋鎔)의 호 '명도암'에서 유래했다. 오름 산책길이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좋았다. 제주오름이 368개 있다고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된 곳은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오름 110여곳을 ..

제주 원당봉(삼양봉) 후기! 산 중턱에 문강사 절이 있고, 삼첩칠봉의 화산체!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67회]

원당봉(元堂峯)은 제주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아침 일찍 일출을 보며 산책로로 이용하는 곳으로 삼양 일주도로에서 삼양 화력발전소까지 뻗쳐 있으며, 좋은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등산할 수 있다. 원당봉이라는 유래는 원나라 때 이 오름 중턱에 원나라의 당인 원당(元堂)이 있었음에 원당봉(오름)이라는 명칭이 붙었고, 조선시대 때 원당봉수가 세워진 데서 망오름, 삼양동에 위치하고 있음에 삼양봉, 3개의 능선에 7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어 원당칠봉(일명 삼첩칠봉)이라고도 불려지고 있다. ▶ 정상으로 올라가는 입구 제주시 삼양1동에 위치한 원당봉은 3첩 7봉의 말발굽형 오름인데 표고는 170.7 m이고, 비고는 120m, 둘레는 3,411m이다. 원당봉은 코스가 짧아서 산책코스로도 좋고, 원당봉 아래에 있는 문강사까지 ..

제주시 별도봉(별도악, 베리오름) 후기! 사라봉 옆 제주 앞바다 오션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63회]

별도봉(別刀峯)은 제주시 화복일동에 있는 오름으로 베리오름, 별도악이라고도 하는데, 표고 136m, 비고 101m, 둘레 2,236m, 면적 242,535㎡이다. 제가 묵고있는 반대편에서 제주 앞바다 바다 전망이 좋은 오름으로 사라봉이 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오름이 별도봉이다. 냄비에서 별도봉을 검색해서 가니 20여 대 주차 가능한 주차장으로 안내하였다. 하단 둘레길은 올레 코스였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책길에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어 좋았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이 다녀 혼자 다녀도 될 것 같았다. 정상에 올라가니 옆에 있는 사라봉과 제주 앞 바다가 잘 보였고,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사라봉과 연결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되는 분들은 두 개의 오름을 함께 산책하면 좋을 것 같았다. ▶ 똑바로 가면 하단 산책..

제주 성산 두산봉(말미오름) 후기! 성산 오션뷰가 좋고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47회]

숙소에서 반대편에 있는 성산 지미봉을 갔다가 옆에 있는 두산봉을 갔다. 내비에서 검색해서 가니 출입구로 안내하였고, 주변에 4대 정도 주차가능한 공터가 있었다. 특이한 것인 입구 약간 못가서 한적한 곳에 제주올레길 1코스 안내소가 있었다. 몸집이 큰 산이란 뜻으로 두산 또는 두산봉이라 부르기도 하고, 말을 많이 놓아 먹이던 곳이라고 해서 말미오름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두산봉(斗山峰)은 동사면에서 남사면에 이르는 화구륜은 침식되어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반대쪽인 북서쪽 사면에는 풀밭의 평지를 이루고 있다. 두산봉 응회환의 화구구를 마을사람들은 알오름이라 부른다. 남동쪽 사면 중턱까지 곰솔숲을 이루고, 급경사지의 사면에는 왕초피, 남서절벽 하부에 개상사화가 식생하고 있고, 분화구 내에는 참억새와 띠가 군락을..

제주 성산읍 식산봉(바위오름) 후기! 성산오조 바다뷰와 일출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40회]

식산봉(食山峰)은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있는 오름으로,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이는 오름이다. 원추형으로 표고 60.2m, 비고 55m의 작은 오름이지만 주변 경관과 오름 자체의 멋과 오름의 가치는 여느 오름 못지않다. 이 오름에는 유독 커다란 바위가 많아 바우(바위의 제주어)오름으로 불려 졌는데, 이후에 ‘우’자가 생략돼 바오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제주 올레 2코스 구간에 있다.그리고, 예전 이 지역에 왜구의 침략이 빈번했을 때 오조리 해안을 지키는 조방장(助防將)이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동원해 이 오름을 이엉으로 뒤덮어 마치 군량미를 쌓아 놓은 것처럼 위장했다. 멀리서 이 오름을 본 왜구들이 군량미가 충분한 것으로 지레짐작하고 달아났다는 데서 유래해 식..

제주 구좌읍 돛오름(돝오름, 돗오름, 저악) 후기! 비자림 전망이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39회]

돝오름은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오름으로 표고 284.2m, 비고 129m, 둘레 2,410m, 면적 430,425㎡인 오름이다. 오름의 모양새가 돼지와 비슷하다고 하여 돝·돗·돛(돼지의 제주어)오름이라고 하며, 오름 앞에 비자림이 있어 비저오름이라고도 한다. 돛오름은 비자림 서남쪽으로 이어져 있는 오름으로 풍만한 산체를 이루며, 산꼭대기에서 북동쪽으로 얕게 골이 패어 있는 원형분화구(화구 깊이 45m, 화구 둘레 약 1km)를 갖고 있다. 경사가 완만한 화구 사면은 둥근 모양을 띠면서 그 안에는 풀밭을 이루고 있고, 오름 기슭 쪽 전사면은 해송과 삼나무가 조림되어 숲을 이룬다. 오름 중턱에서부터 풀밭을 이루면서 미나리아재비, 제비꽃 등이 자생하고 있다. 산모양이 돼지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돝오름(돝은 돼..

제주 구좌읍 지미봉(땅끝오름) 후기! 올레 21코스 제주도 동쪽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37회]

지미봉은 제주도 구좌읍 종달마을 입구 동북 방향에 있는 오름으로 산 위 등성이는 원뿔 모양의 동쪽 봉우리가 주봉이다. 북쪽에서 바라보면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고, 서북쪽 기슭에는 하도리 창흥동 양어장이 있으며, 이 지역은 철새도래지(둘레 약 3,700m, 면적 약 369,000㎡)로서, 겨울이 되면 겨울 철새인 저어새, 도요새, 청둥오리 등이 날아와 겨울을 난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종달항과 종달리 앞바다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다. 지미봉은 해발 165.8m, 높이 160m이다. 정상까지의 거리는 410m(둘레길 1,350m), 소요 시간은 편도 20-30분 정도 소요된다. 제주 구좌읍 하도리 마을 해안에 우뚝 솟은 지미봉. 일명 제주도 땅끝오름이라고도 불리는 지미봉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더불어 우도,..

제주 한경면 저지오름(닥몰오름, 새오름) 후기! 두 개의 입구 어디로 가야 하나? 장·단점 비교분석!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36회]

저지오름은 제주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하고, 해발 고도 239m, 비고 100m, 분화구 둘레길 800m, 깊이 62m인 화산체로 정상에 깔때기 형태를 띤 분화구를 갖고 있는 화산체이다.저지오름은 제주올레 13코스의 종점에 있는 오름으로, 저지오름은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오름 중 한 곳이며, 2005년에는 생명의 숲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생명상)을 받았다. 저지오름은 그전까지는 '닥몰오름'이라 불렀으며, 저지의 옛 이름이 '닥모루'(닥몰)였다고 한다. 또 예로부터 저지오름은 초가집을 덮을 때 사용했던 새(띠)를 생산하던 곳이었으나 마을 주민들의 힘으로 나무를 심어 오늘의 울창한 숲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새오름으로 불리기도 했다.저지오름이..

제주 안덕면 거린오름(거린악, 아악) 후기! 두 개의 입구 쉽게 찾는 방법!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813회]

거린오름(거린악, 아악)은 안덕면 동광마을 남서쪽 서광리 도로연변에 두개의 봉우리를 품고 남북으로 가로누운 오름이다. 거리다는 갈리다의 옛말인 가리다의 제주방언으로, 즉, 거린오름이란 산위가 두 갈래로 갈라진 오름이란 뜻으로 남원읍 한남리 북서쪽에 위치한 오름도 같은 뜻으로 붙여진 오름이다. 표고는 298.2m, 비고 68m, 둘레 2,204m, 면적은 247,021㎡이다. 출입구는 동광로에서 올라가는 길과 서광동로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거린오름'이란 산위가 '두 갈래로 갈라진 오름'이란 뜻으로 그 중 북쪽 봉우리를 '북오름', 남쪽 봉우리를 '거린오름'이라 하였다. '거린오름'의 경우 이곳 외에 서귀포시 대포동의 거린사슴오름, 서귀포시 남원읍의 거린악, 거린족은오름 들이 모두 비슷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제주 저지리 마중오름(머중오름)! 방림원과 저지문화예술인마을옆 나지막한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91회]

마중오름은 예로부터 머종오름 또는 머종이오름으로 부르다가, 머중오름, 마중오름 등으로 소리가 변하여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머종오름 또는 머종이라 하고 있으나 마중오름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머종이나 마중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마중오름(260.3m)의 명칭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마중이오름, 머중오름, 마종이오름이라고 부르며, 한자로는 마중악(馬中岳), 마종악(馬踪岳), 마악(馬岳)으로 표기되어 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 오름에 마종형(馬踪形)이 있다고 전해지기도 하며, 등에 안장을 진 말이 북쪽을 향해 누어 있는 형국이라고 한다. 저는 저지리에 숙소가 있어 방람원 옆에 있는 마중오름에 갔다. 오름이 높지 않아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다. 다만 입구를 잘 찾아야 한다. 내비에서 마중오름을 검..

제주 애월 금오름(금악오름)! 희망의 숲길로 걷다(2차 후기, 2023.4)! [이춘근교수 제주여행 티스토리 789회]

금악(금)오름은 한림읍 금악리 금악마을에 자리한 오름으로,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 오롯이 서 있는 모습이 꽤 고매하게 느껴지는 오름이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높은 두 개의 봉우리가 있다. 산정 화구호가 있는 몇 안 되는 오름 중 하나이다. 화구호에는 원래 수량이 풍부하였는데, 현재는 바닥이 드러나 있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지만 오래가지는 않는다. 이 화구호는 왕매라 불린다. 제주오름이 368개 있다고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된 곳은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오름 110여곳을 다녀와서 포스팅하였는데, 산책로가 정비되지 않은 곳도 많이 있었다. 입구 찾기가 어려운 곳도 많이 있어, 가급적 입구 표시를 정확히 할려고 노력하였다. 그 이유는 처음 어떤 오름을 가기 위해서..

제주 이승악(이승이오름) 왕벚꽃 길을 가다!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88회]

이승이오름(이승악)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오름으로 이승악이라고도 부른다. 한라산 허리에 해당하는 지역에 있는 오름으로 깊은 계곡과 울창한 자연림이 자라며, 오름 전사 면에는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자라 야생화 천국이기도 하다. 이승이오름은 살쾡이를 닮아서 이승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지만, 정확한 생김새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능선에 울창하게 자라난 나무들 때문이다. 저는 작년 5월 제 티스토리인 397회차에 이승이오름 후기를 올렸다. 그때 가보니 입구 약 2km에 걸쳐 심어놓은 벚꽃길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에는 벚꽃이 피는 3월 말에는 꼭 가보려고 계획하여 갔다. 4월 1일에 갔는데, 벌써 벚꽃이 지려고 하였다. 아마 지난주인 3월 25일경이 절정이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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