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정보/제주오름 109

제주 애월 과오름(곽오름, 곽악) 후기! 곽악삼태(郭岳三台)라 하여 곽금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오름! [이춘근교수 제주여행 티스토리 786회]

과오름(곽악)은 애월읍 곽지리에 있는 오름으로 크고 작은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주봉을 큰오름, 둘째를 샛오름, 막내를 말젯오름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일컬어 郭岳三台라 하고 곽금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3개의 화산체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라고 할 수 있다. 오름 전체에 해송이 주로 자라고, 오름 주변은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3월 19일 애월읍 유수암리 걷기대회를 마치고 시간이 있어 오후에 과오름에 갔다. 입구 찾기가 다소 어려워 어렵게 찾은 후에 올라갔다. 정상에 올라가 보니 삼각점 표시석이 있었고, 사통팔달 잘 보였다. 올라가는 산책길도 크게 좋지 않아 풀이 많이 자라는 여름철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입구 쉽게 찾는 방법 과오름이라고 하는 것은 큰오름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북서 방향으로 크..

제주 애월 파군봉(바굼지오름) 후기! 2개의 입구 쉽게 찾는 방법![이춘근교수 제주여행 티스토리 766회]

애월의 바금지오름은 바구니를 덮어놓은 모양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애월읍 하귀리에 있는 유일한 오름이다. 오름의 모양이 바구니와 닮았다고 해서 바구니의 제주도 사투리인 바굼지가 붙어 ‘바굼지 오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입구1 방법; 내비에서 바굼지오름(애월) 주소를 검색해서 가니 이곳으로 안내하였다. 남화사란 절 입구이다. 넓은 임도가 있어 따라 들어가보니 길이 없었다.다시 나와 찾아보니 이곳에서 좌측으로 약 80m 정도 더 가니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이 오름은 다른 맥락으로는 바구미(오름)라고도 부르는데, 이 역시 방언으로 박쥐를 뜻하는 말이며 생김새를 빗대어 붙은 명칭이다. 또한 이곳은 여몽 연합군이 삼별초군을 격파시킨 곳이라 하여 파군봉(破軍峰)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지금의..

제주 애월읍 극락오름(극락악)과 안오름(안악) 후기!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64회]

3월 18일 제주시 서부보건소에서 주최한 애월읍 유수암리 건강증진 걷기대회에 갔다가 일찍 끝이 나서 주변에 있는 극락오름에 갔다. 극락오름을 내비에서 검색해서 가니 극락오름 바로 정상 밑에까지 자동차가 들어가서 공터에 주차하고 올라갔다.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묘지가 있어서 그런지 SUV 차량이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넓은 비포장 길이 있었고, 불과 10여 분만에 정상에 도착하였다. 아주 나지막한 오름이라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는 아무 표시판도 없고, 오름동호회에서 노란 헝겊으로 된 리본을 붙여놓아 정상인 것으로 짐작되었다. ▣ 극락오름(극락봉) 극락오름은 극락산(極樂山) 또는 극락봉이라고도 하는데, 불교도들이 추구하는 이상을 의미하는 극락의 세계가 오름에 전이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여겨진다. 오름 일대는..

제주자연생태공원과 궁대오름 후기! 탐방로와 둘레길이 잘 정비된 공원!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63회]

제주 자연생태공원에는 조류관찰장과 실내관찰장, 야외관찰원, 잔디야외학습장 등이 있고 오름 내 궁대오름이 있는데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다. 공원에는 독수리, 수리부엉이, 매 등 다쳐서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맹금류, 뿔이 그물에 걸리거나 어미를 잃은 노루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굼벵이, 도마뱀, 개구리, 메뚜기 등을 만지고 관찰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곳이다. 또한, 노루 먹이 주기를 통해 야생동물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집줄 놓기, 새끼줄 만들기 등 우리 조상의 생활사를 체험하고, 편백 열매로 만든 팔찌, 도토리 팽이 등 다양한 자연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기 체험함으로써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저는 3월 초 용눈이오름과 손지..

제주 손지오름(손지봉) 후기!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 전망이 좋고, 억새가 아름다운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59회]

손지오름은 제주도 구좌읍에 있는데, 생김새가 한라산의 축소판이라 해서 한라산의 손자라는 의미로 손지오름이라 불린다. ‘손지’는 ‘손자’의 제주어 표현이다. 이 외에 손자봉, 손지악이란 이름도 같이 쓰인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건너편 용눈이오름에 비해 손지오름은 규모도 작고 비교적 한산하다. 3월 5일 일요일 시간이 있어 용눈이오름에 갔었는데 자연휴식년제를 3년간 계속 진행 중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옆에 있는 손지오름에 갔다. 손지오름을 내비에서 검색해서 보니 ㅅㄴ지봉과 손지오름이 나오는데 손지오름을 검색하여 갔다. 끝에까지 가니 2~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고, 바로 입구를 통해 들어갔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니 우측 하단길로 약 200m가니 좌측으로 올라가는 탐방로가 있었다. 한 명이 겨우..

제주 용눈이오름(용와악) 후기! 2021년부터 3년째 자연휴식년제로 통제 중이고, 하반기 개방 예정! [이춘근교수 제주여행 티스토리 758회]

용눈이오름은 현재 오름 식생복원과 보전관리를 위하여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되어,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자연휴식년제 기간 중에는 전면 출입통제 및 입목벌채, 취사야영 등 일체의 행위가 제한되며, 위반 시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 제주 오름 마니아가 용눈이오름이 좋다고 하여 2021년부터 3년간 계속 가보았는데 출입제한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올해는 2년간 자연휴식년제를 했기 때문에 해제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가보니 연장되어 들어가지 못했다. 마침 옆에 있는 손지오름에 올라가서 보니 용눈이오름이 잘 보여 사진과 더불어 올린다. 구좌읍에 있는 용눈이오름은 해발 247.8m, 높이 88m, 둘레 2,685m 정도 되는 오름으로 360여 개의 오름 중 유일하게 분화구가 3..

제주 안덕 왕이메오름! 아덴힐 골프클럽 옆 복수초꽃 군락지와 수직 동굴로 유명한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42회]

왕이메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로에 있는데, 오름을 찾아가는 길도 쉽고 오르기에 그리 힘이 들지도 않으면서 제주의 숲길과 오름의 진수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오름이다. 평화로에서 아덴힐골프클럽과 타미우스, 나인브릿지CC 방향으로 진입 후 아덴힐 클럽을 지나면 오른쪽에 세워진 오름 표지판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이곳이 오름 초입이다. 이 오름은 먼 옛날 탐라국 삼신왕이 이곳에 와서 사흘 동안 기도를 드렸다고 해서 '왕이메'라고 불리고 있다. 저는 작년 4월 10일에 제 티스토리 366회차에서 왕이메오름에 대해서 올렸다. 그때는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많이 끼워 분화구를 촬영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시 가서 분화구를 잘 촬영하였다. 그 과정을 자세히 올린다. ※ 입구에서 둘레길을 따라 약 500m 들어가면..

제주 표선 매오름(매봉)과 도청오름 후기! 둘레길이 잘 정비된 산책하기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741회]

선면 표선리 지경에 위치하고 있는 매오름과 도청오름은 어느 한 오름만 오를 수가 없이 반드시 같이 올라야만 하는 오름이다. 그 까닭은 두 개의 오름이 완전히 하나의 오름처럼 사이좋게 붙어있기 때문이다. 매오름은 형상이 마치 매가 날개를 펴고 앉아 있는 형태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꼭대기에 돌출된 퇴적층의 바위는 멀리서 보면 매의 머리를 닮아 이내 머리를 치켜들고 날아오를 듯한 자세이다. 매오름은 해발높이 136.7m, 자체 높이 107m, 둘레 4,553m, 면적 353,972㎡이다. 매오름 중턱 능선길은 가느다란 능선길로 양쪽은 급경사를 이루며, 능선길이 끝나는 멧부리가 정상이고, 바위로 이루어진 꼭대기에 서서 밑을 보면 높은 첨탑 위에 있는 기분이 든다. 정상에서는 남원 쪽의 지귀도를 비롯하..

제주 한림 누운오름 후기!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27회]

누운오름은 제주 한림읍에 있는 오름으로 소가 누워 있는 모습과 닮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눈 오름이라고도 한다. 그리 높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지만 능선길이 상당히 길다. 그래서 정상에 오른 다음 능선을 따라 한 바퀴 도는 것이 일품이다. 누운오름에는 큰 굼부리가 있는데 그곳은 소 목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책로가 따로 정비되어있지 않으므로, 탐방객들이 만든 오솔길을 찾아 올라야 하고 목장 울타리를 따라 이동하면 된다. 누운오름은 해발 407미터, 비고 57미터인 낮은 오름이다. 저는 한림에 있는 이계오름과 마오름, 송아오름을 탐방하고 나서 시간이 있어 누운오름을 탐방하였다. 아래 주소를 입력하여 가니 누운오름 정상 아래로 안내하였다. 그래서 그곳 1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공터에 주차하고 올라..

제주 한림읍 갯거리오름(개꼬리오름)과 선소오름 후기! 산허리가 잘려서 두 개 오름으로 구분된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26회]

갯거리오름과 선소오름은 하나의 오름인데 허리가 잘려 두 개의 오름으로 되었다. 갯거리오름과 선소오름은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와 금악리에 걸쳐져 있다. 갯거리오름은 오름의 모양이 개의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개꼬리오름이라고도 한다. ▣ 갯거리오름 선소오름 앞에 갯거리오름 표시판이 있는데, 표지석에는 “한림읍 명월리에 있는 표고 253m, 비고 69m의 오름이다. 오름의 형태는 하나의 몸체가 두 개로 나뉘어 있고 구불구불 뻗은 긴 등성마루 양단에는 각각 반대 방향으로 벌어진 화구를 가졌다. 남쪽에 이웃한 등성마루는 '선소오름' 이라 불리고 있으나 실은 몸체가 분리된 하나의 오름이다. 두 마리의 개가 꼬리를 끌고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여 '개꼬리오름' 이라고도 하나, 이는 갯거리오름(皮文岳)을 잘못 해석한 데서 ..

제주 한경면 이계오름(이계악) 후기! 저저오름 옆 닭 모양과 비슷한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24회]

제주 한경면 이계오름은 저지오름 근처에 있는 오름으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다. 옆에 있는 마오름과 송아오름을 탐방하고 나서 옆에 있어 올라갔다, 그런데 오름 간판이 입구에 있고, 정상까지 탐방로가 있어 올라갔다. 당초 계획에는 갈려고 하지 않았지만, 안내간판이 있어 탐방하였다. 이계오름은 해발높이 167.7m, 자체 높이 38m, 둘레 855m, 면적 48,811㎡이다. 이계오름은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지경의 오름으로, 청수리 마을에서는 북쪽 편에, 저지리 지경에 있는 저지오름에서는 남서쪽의 녹차분재로 도로변 남쪽에 있다. 오름의 모양새가 마치 닭과 같다고 하여, 또는 풍수지리설로 보아 북동쪽에 마주 보고 있는 저지오름이 새인 반면에 이 오름은 닭이라고 하여 ‘이계(二鷄)오름’, 새오름과는 조금 ..

제주 한경면 마오름(마악)과 송아오름(송악) 후기! 조그마한 동산이지만 정상코스 등산로가 없는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22회]

제주 한경면 마오름과 송아오름은 저지오름 옆에 있고 나지막하여 올라가기 쉬운 오름인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없어 오름마니아 외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저는 제주 오름 약 90여 곳 다녀왔고, 저지오름 가까이 살고 있어 가 보았다. 개인 사유지가 많고 산소가 많아 관리하지 않은 오름으로 생각되었다. 9부 능선까지 가도 억새와 가시넝쿨이 많아 정상까지 가기 어려웠다. 겨울에도 올라가기 어려운데 여름이나 봄, 가을에는 더 어려울 것 같다. 두 오름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으니 함께 탐방하면 좋다. ▶ 마오름을 내비에서 검색하면 이 도로변 근처로 안내한다. 이곳은 개인 소유 밭으로 이 쪽으로 올라가면 정상으로 바로 갈 수 있는데, 9부능선부터는 길이 없다. 밭 제일 끝으로 가면 정상으로 가는 길이 있지..

제주 서귀포 안덕면 대비악(대비오름) 쉽게 탐방하는 방법! 정상에서 본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19회]

제주 안덕면에 있는 돔박이오름과 고수치오름에서 보니 도로 건너편에 족은대비악(족은대비 오름)이 높게 있어 올라갔다. 그런데 입구 찾기가 어려워 보다 자세히 포스팅한다. 저는 제주 오름 약 80여 군데를 다녀와 포스팅하였다. 이제 큰오름은 거의 대부분 포스팅하였고, 아직 가보지 못한 오름 위주로 계속 포스팅하고자 한다. 문제는 작은 오름일수록 입구 찾기가 어렵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급적 입구 찿기와 오름길 상태를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 출입구 도로건너편에 있는 흰 간판(쓰레기매립 금지라는 간판인데 글자가 잘 안보임). 흰 간판 도로 건너편으로 들어가면 된다. 안덕면 광평리에 있는 족은대비악은 해발 541미터, 비고 71미터로 탐방이 쉬운 오..

제주 안덕면 당오름 후기! 두개의 입구와 쉽게 탐방하는 방법!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17회]

제주 안덕면에 있는 대비악 오름에서 주변 경치를 보니 한경 앞바다 쪽에 일전에 갔던 정물오름 옆에 큰 오름이 하나 있었다. 검색해보니 당오름이라고 해서, 내비에서 안내하는 대로 가보니 당오름 북문으로 안내하였다. 내비에서는 약 610m 더 들어가야 된다고 하는데, 철제대문으로 막아 놓아 주변 공터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갔다. 아마 에서 운영하는 사유지라서 그런 것 같았다. 그런데 처음 가는 분은 안내 간판이 없어 입구 찾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래서 보다 자세히 포스팅한다. 정상의 원형 분화구는 보기가 좋았고, 정상에 제법 높낮이가 있는 원형 둘레길이 있었다. 안덕면 당오름은 북사면은 다소 가파르고, 남사면은 완만한 구릉을 이루면서 정상부에 원형 분화구가 뚜렷하고, 남동향으로 침식된 형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돔박이오름(동박악)과 괴수치(고수치)오름 쉽게 탐방하는 방법! 두 오름이 손잡고 앉아있는 형상이라 동시 탐방 가능!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15회]

제주 안덕면에 있는 돔박이오름과 괴수치오름은 바로 인접해 있는 오름이라서 두 오름을 함께 탐방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있으면, 이 두 오름과 옆에 있는 왕이메오름까지 세 오름을 탐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저는 작년에 왕이메오름을 갔다 와서 두 오름을 갔었고, 대신에 도로 반대편에 있는 족은 대비악오름을 갔다 왔다. 돔박이오름 가는 방향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만불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뒤편 산으로 올라가면 된다. 내비게이션에서 를 검색해서 가길 바란다. 1. 돔박이오름과 괴수치(고수치)오름 올라가는 방법 평화로를 타고 가다가 캐슬넥스골프장 입구 쪽으로 나와서 다시 산록남로 광평교차로 가는 쪽으로 약간 들어가면 도로변에 만불사라는 큰 간판이 있다. 만불사 쪽으로 쭉 들어가서 만불사 내에 주차하고 뒤편 ..

제주 서귀포 상효동 칡오름(갈악) 후기! 칡이 많아 붙여진 오름! 입구 쉽게 찾기!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13회]

칡오름은 서귀포시 상효동 동상효 마을에 있는 오름으로 북쪽에는 영천오름이 있고, 남남서쪽 방향으로 감귤박물관을 안고 있는 도라미(월라봉)가 있으며, 오름 북쪽 기슭에서 효돈천이 영천과 만나서 동쪽 기슭으로 돌아 흐르고 있다. 효돈천 너머 북동쪽에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오름 이름이 ‘칡오름’인 것은 칡이 많이 자라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 표기로는 ‘갈악(葛岳)’이라고 한다. 제주도에 칡오름은 사귀포시 상효동, 구좌읍 송당리, 제주시 봉개동 등 3곳이 있다고 한다. 제가 이번에 간 곳은 서귀포시 상효동에 있는 칡오름이다.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매우 급한 길이지만 나무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올라가기에 그리 어렵지 않았다. 서귀포시 상효동 네거리에 있는 낭커피(Nang Coffee; 제주도 ..

제주 조천 바늘오름(바농오름) 후기! 삼나무가 울창하고, 돌문화공원 뷰가 좋은 오름!, 2023년 1월 하순 눈 설경! ! 정상서 본 주변 경치 동영상!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11회]

제주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바늘오름은 주변에 가시덤불이 많아 또는 제주 사투리로 바늘을 이르는 , 이라고도 한다. 바늘오름은 삼나무로 뒤덮여 있는 말굽 모양의 오름이다. 바늘오름을 찾아가는 길은 남조로 길을 따라 오름 방향으로 가다 보면, 양쪽에 돌기둥이 나오면 그곳이 입구이다. 두 개의 돌기둥을 통과하면 넓은 목장을 지나 바늘오름의 안내판이 나올 것이다. 오름이 가파르고 길이 울퉁불퉁해 조금 오르기 힘들지 몰라도 약 20분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고, 정상에서는 억새가 피는 계절이면 억새가 정상을 뒤덮을 정도로 가득하다. 날이 좋을 때는 바늘 오름 정상에서 한라산의 모습이 아주 가깝게 보이기도 한다. 바농오름의 면적은 473,953㎡, 둘레는 2,471m, 높이는 552.1m, 비고 142m이다. 바농..

제주 한경면 판포오름(널개오름) 후기! 한경 앞바다 오션뷰는 좋지만, 정상 둘레길은 없고, 하단 둘레길만 있는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판포오름(널개오름)은 제주 한경면에 있는 오름으로 소가 누워있는 모양새의 오름이다. 지명인 널개를 한자음으로 판포라고 하여 판포오름 또는 널개오름, 판포악(板浦岳), 판을포악(板乙浦岳)이라고 하는 이 곳은 표고 93.2m이며, 판포리에 위치해 있다. 널개는 넓다는 뜻의 ‘너른’과 포구라는 뜻의 ‘개’가 합쳐져 생긴 말이다. 표고 93.2m, 비고 58m, 둘레 1,645m, 면적 192,446㎡이다. 판포오름은 두 개의 산 채로 나뉘어 있는데, 주봉은 소가 누워있는 모양새를 가지고 있어 고지오름이라고도 불리며, 부봉은 불오름이라 불린다. 동쪽으로 입구가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로, 화구에는 농경지로 개간이 되었으며, 주로 마늘과 선인장을 재배한다. 또한 울창하게 우거진 해송과 삼나무, 그리고 아까시나무가, ..

제주 한림 정월오름(정월이오름) 후기! 한림 앞바다 오션뷰는 좋지만, 정상 둘레길이 없는 오름! 오름 마니아 외에는 추천하지 않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703회]

정월오름은 제주 한림읍 금능리에 있고, 산 모양이 마치 정월 대보름달처럼 환하게 생겼다고 해서 정월(正月)오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정월오름의 모양새는 북서쪽으로 터진 말굽형 오름으로 비록 말굽형이지만 그 끝이 서로 인접해 있고 전체적인 오름의 둘레가 원형을 띠어 보름달처럼 반반하다. 정월오름은 한림 금능농공단지 인근에 있는데 해안마을인 금능리와 중산간 마을인 월림을 잇는 도로 중간쯤에서 서쪽 방향에 위치해 있다. 화구 침식부의 전면에서 약간 우측에 소위 알오름이라 불리는 평평한 작은 구릉이 있으며, 해송 숲 사이에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말굽형 화구 안사면에는 대부분 가족 공동묘지로 이용되고 있고 화구바닥은 경작지이며, 오름 사면에는 해송이 주종을 이루면서 보리수나무, 가시나무 등과 함께 잡목들..

제주 한림 문도지오름 후기! 올레길 14-1코스 중간에 있는 산책하기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699회]

문도지오름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하고, 저지에서 오설록 녹차밭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14-1코스 중간 부근에 있다. 한경면 방림원 사잇길을 따라 차량으로 10분 정도 들어가면 차도가 끝나는 지점에 명성목장이 나타나고 그곳부터 오름길은 시작된다. 시멘트 포장으로 된 도로를 끝까지 가서 도로변에 주차하고 올라가면 된다. 문도지오름은 말굽형 분화구에 가시덩굴이 우거진 사이에 물이 조금 고여 있고, 능선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기 좋은 오름으로 저지곶자왈로 둘러싸여 있다. ▷ 문도지오름 입구; 입구를 통과한 후 문을 닫으라고 한다. 저는 문도지오름을 내비게이터에서 검색해서 가니 , 근처에서 골목길로 된 시멘트 도로를 타고 한참 가니 끝나는 지점에 주차하고 갔다. 나무 숲길로 한참 걸어가니 문도지오름 입구 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