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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오름 109

제주 송악산(99봉) 둘레길 ㅡ정상코스 후기! 가파도와 마라도 뷰가 좋은 최상의 둘레길! [제주오름 여행 이춘근 티스토리 376회]

송악산(松岳山)은 해송이 많아 붙여진 이름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오름이다. 산방산과 이웃해 있으며 이중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다. 송악산은 산방산의 남쪽, 가파도와 마라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불끈 솟은 산이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있어 일명 99봉이라고도 한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이중 분화구-1차 폭발로 형성된 제 1분화구 안에 2차 폭발이 일어나 2개의 분화구가 존재-의 화산지형이기도 하다. 송악산에 오르면 산방산,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송악산 주변의 해역은 감성돔, 뱅에돔, 다금바리 등의 낚시터로 유명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은 송악산의 해안 절벽에 군사용 굴을 뚫어 기지화하였다. 일본군은 송악산 주변에 군용 비행장..

제주 구좌 거슨세미오름(역수산) 후기! 한라산 방향 거슨 샘물 발원지! [제주오름 이춘근 티스토리 375회]

거슨세미오름은 번영로 대천교차로에서 송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3km 북쪽에 위치한다. 제주 용천의 방향은 일반적으로 바다 쪽 방향인데, 거슨세미의 샘은 반대로 한라산 쪽으로 흘러, 거슨세미라 이름 붙여졌다. 한자로는 천악(泉岳) 혹은 역수산(逆水山)으로 표기되었다. 사람에 따라 거슨새미오름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남쪽 등성이는 목장으로 이용되어서 가는 길에 방목된 목축과 마주칠 수 있다. 해발 380m이며 정상에는 경방 초소가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구좌읍 오름밭 일대의 전망이 장관이다. 제주 거슨세미오름(거슨새미오름)은 걷기 좋은 숲을 가지고 있는 말발굽형 오름이다. 제주 거슨세미오름은 숲을 가지고 있으며 둘레길을 통해서 한 바퀴 돌 수 있고, 높지 않은 정상을 올라서 근처의 안돌오름과 밧돌오름, 그..

제주 표선 따라비오름! 3개의 분화구와 6개의 봉우리를 가진 오름의 여왕!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73회]

제주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따라비오름은 3개의 분화구(굼부리)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화산이 폭발할 때 분출된 용암은 부드러운 산세를 만들어냈고, 가을이면 오름을 뒤덮은 억새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이런 풍경에 취한 사람들은 따라비오름을 ‘오름의 여왕’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일전에 업로드한 다랑쉬오름이 아름답고, 화산체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어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고, 제주도 오름 랜드마크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따라비오름도 오름의 여왕이라고 한다. 따라비오름은 표고 342m, 비고 107m이다. 억새는 입구 초입부터 화려함을 뽐낸다. 넓은 평원은 바람에 흐드러진 억새로 채워지고 그 사이로 아늑한 오솔길이 놓였다. 최고의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사람들은 빼꼼히 얼굴을 내민 채 억새 숲에 ..

제주 조천 거문오름 후기! 오름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천연기념물 제444호!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68회]

▣ 거문오름 설명 거문오름은 해발 456m(둘레 4,551m)의 오름으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형성한 모체로 알려져 있다. 숲이 우거져 검게 보여 검은 오름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제주도의 오름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는데, 이는 거문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류가 경사를 따라 북동쪽 해안가까지 흘러가면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화산 지형과 용암 동굴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제주도 자연유산지구 학술조사용역결과에 따르면, 선흘리 거문오름 주변에 발달한 동굴의 규모는 용암 동굴로서는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거문오름은 북동쪽 산사면이 터진 말굽형 분석구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만든 화산의 분화구가 한눈에 보이고, 분화구 안에는 낮게 솟아오른 작은..

제주 안덕 왕이메오름 산책 정보!! 탐라국 삼신왕이 사흘 동안 기도를 드린 전설 속의 오름!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66회]

왕이메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로에 위치하고 있다. 오름을 찾아가는 길도 쉽고 오르기에 그리 힘이 들지도 않으면서 제주의 숲길과 오름의 진수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오름이다. 평화로에서 아덴힐과 타미우스, 나인브릿지CC 방향으로 진입 후 아덴힐 클럽을 지나면 오른쪽에 세워진 오름 표지판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이곳이 오름 초입이다. 이 오름은 먼 옛날 탐라국 삼신왕이 이 곳에 와서 사흘 동안 기도를 드렸다고 해서 '왕이메'라고 불리고 있다. 오름을 전체적으로 볼 때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어깨를 맞대어 하나의 커다란 산체를 이루고 있으며, 오름 정상에는 산굼부리와 흡사한 깔데기형의 커다란 원형 분화구와 화구주위에 작은 굼부리들로 이루어진 복합 화산체이다. 때문에 동쪽의 산굼부리와 자주 비견되기..

제주 대정 섯알오름 후기! 한국전쟁 당시 예비검속자 학살 장소 및 희생자 추모비!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63회]

제주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격납고를 보러 갔다가 옆에 있는 섯알오름에 갔다. 송악산 응회환 외륜의 북쪽에는 작고 나지막한 3개의 말굽형 화구가 나란히 줄지어 분포되어 있다. 이 화구들은 송악산 외륜을 둘러싸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이 작고 아담한 동산들을 알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다. 산이수동 마을 가까이에 있는 것이 위치상 동쪽에 있다 하여 동알오름이라 하며, 비행장 근처 동네인 알뜨르에 붙어 있는 오름을 섯알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 주변의 오름을 자세히 관찰하면 동알오름과 섯알오름 사이에도 말굽형의 알오름이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 알오름의 남동쪽으로는 산등성이로 이어져 송악산 입구와 산이수동 포구 입구로 내리지르며, 이 또한 침식된 형태의 화산체일 가능성이 있다. 즉, 이곳에 분포하고..

제주 서귀포 고근산(고공산) 산책 정보!- 서귀포 시내와 바다 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59회]

고근산(孤根山)은 서귀포시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기생화산으로 정상에 깊지 않은 원형분화구를 갖고 있는 오름(측화산)이다. 높이가 396m로 지표에서 171m, 둘레 4,324m로 되어 있는 산이다. 고근산(孤根山)은 제주올레 7-1코스 중간 지점에 위치하여 서귀포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오름으로 정상에 깊지 않은 분화구를 가지고 있다. 고공산이라고도 불리는데 평지 한가운데가 우뚝 솟은 오름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근처에 산이 없어 외롭다는 데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이 오름은 전설상의 거신 설문대할망이 심심할 때면 한라선 정상부를 베개 삼고, 고근산 굼부리에는 궁둥이를 얹고 앞바다 범섬에 다리를 걸치고 누워서 물장구를 쳤다는 전설이 있다. 4월초 시간이 있어 서귀포 쪽으로 갔다가 고근산에 ..

제주 서귀포 학수바위(각시바위) 후기! 험한 바위산 각시바위오름(각수악오름) 탐방 정보!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58회]

학수바위는 제주도 서귀포시 호근동에 있는 조면암질의 용암원정구로 된 바위산으로 험한 산세를 보이며, 제지기오름, 섶섬, 문섬, 범섬과 연결되는 제주도(濟州島) 남부해안의 용암원정구대를 이루고 있다. 북사면은 완만한 구릉으로 이어진 데에 반해, 남사면은 세가닥 등성마루가 뻗어내리고 이 등성마루는 중앙에 바위로 이루어진 주봉을 중심으로 좌, 우 양쪽에 하나는 남동향 다른 하나는 남서향으로 마치 학이 양 날개를 펼친 듯이 뻗쳐 있어, 학이 날개를 펴고 날아와 앉은 모양이라 하여 일명 학수바위(鶴首岩)라고도 한다. 각수바우오름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각시바우, 각수바우 또는 학수바우라고 부른다. 각시바우는 한자로 角氏岩(각씨암), 氏岩(씨암), 妻岩(처암) 등으로 표기돼 있으며 한 여인의 애통한 사연이 서린 이름이..

제주 애월 고내봉(고내오름) 후기! 소나무가 많은 숲길!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45회]

고내봉은 애월읍 고내리에 위치한 표고 175m, 비고 135m, 둘레 3,240m의 작은 화산인 기생화산이다. 고내봉은 예로부터 고내오름, 고니오름, 고노오름, 고내악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었다. 과거에는 봉수가 있어 안전을 위해 활용했고, 현재는 등산으로 건강을 챙겨주는 곳이다. 주가 되는 망 오름과 서쪽의 방애오름, 남동쪽의 진오름, 남서쪽에 너분오름, 남쪽의 상뒷오름 총 5개의 봉우리로 되어있다. 자동차를 이용해 오름 입구까지 갈 수 있어 20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산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곳곳에 의자라든지, 걸을 수 있는 길 등이 편리하게 되어 있는 편이다. 올라가는 길은 총 세 군데이다. 올라가는 길은 총 세 군데이다. 애월 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입구와 보광사 입구, 고내촌..

제주 한림 정물오름 후기! 식수로 사용하던 정물샘 명소!-정상 주변 경치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43회]

정물오름의 명칭은 오름 앞에 있는 정물샘의 이름에서 따왔다. 제주도는 전국의 연평균 강수량에 비해 훨씬 많은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마실 물이 귀했다. 특히, 중산간 지역에서 식수를 구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서 귀하게 여겼는데, 식수로 사용할 수 있던 물 중의 한 곳이 정물샘이다. 이 샘은 물이 깨끗하고 양이 많아 이곳에서 꽤 먼 곳의 마을 사람들도 물을 길러다 마셨다고 한다. 정물오름의 물은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에게도 소중했는데 이 부근에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이시돌목장이 위치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당오름과 정물오름과 함께 생명수를 공급했던 원물오름이 한 선상에 있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주변 도로들을 볼 수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풍경을 만들어 내는 성이시돌목장을 보는 것도 즐겁다. 풀이 파릇파..

제주 애월 수산봉(물메오름),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오름! 440년된 소나무와 그네!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28회]

애월읍 수산리에 있는 수산봉은 물메오름이라고도 불리는 소화산체이다. 동그란 형태의 분화구를 지니고 정상에 물이 고인 작은 연못이 있어 ‘물메오름’ 혹은 오름 정상에 봉수가 있어 ‘수산봉’이라고 불린다. 제주올레 16코스에 포함되어 올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수산봉 근처에 있는 수산저수지와 곰솔을 지나 수산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수산봉은 계단과 길이 잘 다듬어져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오르는 가족단위 여행객도 많다. 수산봉의 산행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주변을 둘러보며 올라갈 계획이라면 40-50분 정도 계획을 하고 가면 된다. 중간쯤 올라가면 수산저수지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하고, 정상에서는 운동기구들을, 정자 옆의 작은 연못에서는 개구리와 작은 생물을 볼 수 있다. 정상에는 방송통신탑, 방범용 CC..

제주 다랑쉬오름(월랑봉)! 오름의 여왕!-제주 오름 랜드마크! -전체 경치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26회]

다랑쉬오름은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 불렸다는 설과, 높다는 뜻의 '달'에 봉우리의 뜻을 가진 '수리(쉬)'가 합쳐져 불려진 이름이라는 주장이 있다. 유래의 진위 여부를 떠나, 다랑쉬의 모습은 두 가지 설을 다 만족 시킬만한 매력적인 외풍을 가지고 있다. 다랑쉬오름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 6번지에 있는 위치하고,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분석구이다. 해발 382m, 비고 약 220m, 분화구 깊이 110여m, 분화구 둘레는 1,500m이다. 다랑쉬오름은 아름답고, 화산체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어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고, 제주도 오름랜드마크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꼭대기의 분화구는 쟁반처럼 둥글게 패여 달을 떠올릴만하며, 송당 일대 어디서나 보이는..

제주 솔오름(미악산)! 서귀포 운동하기 좋은 산책코스-우거진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21회]

솔오름은 서귀포시 토평동 산 16번지 일대에 있다. 동홍과 토평의 경계지역이기도 하며, 높이는 113m로 낮은 편이다. 솔오름의 솔은 ᄊᆞᆯ(쌀)을 이르는 옛말 가운데 하나로, 이 때문에 한자로는 米岳山(미악산)으로 쓴다. 과거 솔오름에서 여러 목장을 운영하면서 벌레 방제와 덤불 제거를 하기 위해 인공적인 산불이 자주 났으나, 지금은 관리를 통해 우거진 산림이 조성됐다. 그 덕에 산행 또는 운동 코스로 더욱 많이 알려진 곳이다. A코스, B코스로 이루어졌으며, 왕복 1시간 30분 이내로 가벼운 산행을 할 수 있다. 서귀포시 뒤쪽으로 한라산 중턱에서 동홍동과 토평동에 걸쳐져 있는 큰 기생 화산체로, 남동사면으로 골이 패어 있는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전사면으로 해송과 삼나무, 편백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제주 한경면 당산봉(당오름)! 차귀도와 수월봉 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20회]

당산봉은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오름으로 올레 12코스의 끝자락에 있으며 세계지질공원 주요명소이기도 하다. 당산봉은 당오름이라고도 하는데, 높이 148m, 둘레 4,674m, 면적 4,135㎡, 폭 1,259m 규모의 오름이다. 당산봉이라는 명칭은 오래전부터 뱀을 제사 지내는 신당(차귀당)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당산봉은 물과 마그마의 폭발적인 반응에 의해 형성된 수성화산체로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산방산과 용머리와 더불어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 중 하나이다. 당산봉은 15분의 짧은 코스인 A 코스와 40분이 소요되는 B 코스로 나누어지니 시간에 맞춰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당산봉 정상까지 경치를 충분히 감상하면서 오르다 보면 정상 바로 밑으로 거북바위와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제주 애월 큰 바리메오름! 정상의 원형 분화구 절경!-전체 전경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오름 여행 티스토리 317회]

큰 바리메오름은 해발 763m이며 오름의 형상은 원형이다. 오름의 모양이 바리를 닮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바리는 제주도에서 여성들의 밥그릇으로 사용된 그릇이다. 정상부의 분화구(굼부리)는 둘레가 130m이고, 깊이는 78m이며 전형적인 분화구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오름의 서쪽으로는 완만한 경사지로 목장이 들어서 있다. 나머지 경사면에는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다. 큰 바리메오름은 주로 좁은 데크 계단과 멍석으로 깔려 있고, 작은 바리메오름은 데크와 고무 매트로 깔렸다. 큰 바리메오름은 서부산업도로 변 납읍관광목장 동측에 웅장한 산체를 갖고있는 오름으로, 산모양이 바리때(중이 사용하는 그릇) 모양이라 하여 바리메라고 부르고 있으며, 정상에는 깊이가 78m, 둘레는 130m쯤 되는..

제주 남원 물영아리 오름 여행 정보!- 정상 근처에 람사르 습지보호지역!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04회]

물영아리 오름은 산정에 화구호를 가진 오름으로, 총면적은 717,013㎡이며, 둘레 4,339m, 해발 508m, 비고 128m이다. 2000년에 전국에서 최초로 습지보전법에 따른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영아리는 신령스러운 산이란 뜻이다. 앞에 ‘물’이란 접두어가 붙은 것은 분화구에 물이 고인 습지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2월 하순 시간이 있어 남원 쪽으로 갔다가 물영아리 오름에 올라갔다. 들어가는 입구가 다른 곳하고는 다르게 넓은 목초지가 나왔고, 그 목초지를 반 정도 돌고 나서 본격적으로 오름으로 올라갔다. 밑에서 올라가는 길은 직선으로 800여 개의 나무계단으로 이루어져 힘들게 올라갔고, 정상에 가니 약 20m 밑에 분화구 모양의 습지가 ..

제주 대정 모슬봉! 정상 공군 통신기지로 유명!-올레11코스 통과 코스!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296회]

모슬봉은 산방산 쪽에서 대정읍으로 가는 길에 높이 솟아오른 오름인데, 정상에 공군 레이더 기지가 있어 먼 곳에서도 잘 보인다. 저는 2월 12일 토요일 시간이 있어 올라 가 보았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있는 오름으로 높이 187m인데, 모슬개오름’이라고도 부른다. 본래 이 지역의 포구는 모래가 많아서 '모슬개'라 불렀다. '못을'은 '모래'의 제주방언 '모살'이 와음된 것이다. 모슬봉은 한자의 음을 빌어 표기한 것이다. 이곳은 점성이 적은 용암이 평평하게 흘러내려서 형성된 완만한 지형으로, 해발 180.5m이고, 대부분 현무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소나무, 삼나무, 보리수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고 주변에 큰 산이 없어 바다를 가로질러 가파도까지 볼 수 있다. 모슬봉 동쪽으로는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남..

제주 대정 가시오름(가스름)-가시악(加時岳) 여행정보팁!-모슬봉과 단산, 산방산, 대정 앞바다 잘 보임!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292회]

가시오름은 대정읍 동일리 마을 북쪽에 있는 오름으로, 모슬봉 북서쪽에 이웃하여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들판 가운데에 그리 높지 않게, 부드러운 능선을 보이고 있는 오름이다. 가시오름’이라는 이름은 오름에 가시나무가 많이 자랐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다른 이름으로는 ‘가스름’이라고도 한다. 이를 한자 표기로는 ‘가시악(加時岳)’이라 한다. 또한 오름의 모양이 삿갓처럼 보인다고도 하여, 한자 표기로 ‘입악(笠岳)’이라고도 한다. 가시오름은 해발 106.5m, 비고 77m의 높이로 그리 힘들지 않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또한 정상까지의 탐방로 역시 잘 조성돼 있고 차량으로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대정지역에는 알뜨르비행장과 송악산 진지동굴 등 일제의 잔재가 많은데, 가시오름에도 일제가 만든 진지동굴이 ..

제주 성산 일출봉! 분화구와 오션뷰 일품! 여행 정보팁(2022.2)! [이춘근 제주오름 여행 티스토리 290회]

2월 13일 일요일 시간이 있어 숙소에서 반대편 먼 곳에 있는 성산 일출봉에 갔다. 약 30년전에 갔다 와서 최근에는 거의 가지 않았지만, 모처럼 다녀왔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어 주차는 대부분 할 수가 있었고, 주차료는 무료였다.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기가 몇 대 있었고, 주자창은 24시간 개방한다고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에서 오후 7시(매표 마감 오후 5시 50분)까지이고, 매월 첫째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과 군인, 어린이 2,500원이다. 제주도민과 국가유공자, 경로, 국빈과 외교사절단 등은 무료이다. 성산 일출봉에서 개최되는 2022년 새해맞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되었고, 1월 1일 새벽 성산일출봉 등반로는 통제되었다. 정상으로 가는 등산길 외..

제주 한경면 수월봉! 지질 트레일코스 명소! 제주 최고 일몰 오션뷰 명소! -고산리 선사유적 안내센터!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289회]

수월봉은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오름이다. 수월봉은 제주도의 가장 서쪽에 있는 오름으로 행정구역상으론 한경면 고산리에 속해 있다. 제주도 서부지역 고산리에 위치한 수월봉은 높이가 77m의 작은 언덕 형태의 오름으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수월봉은 제주도의 무수한 오름 중 하나이지만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쇄설암층에서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가 관찰되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주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다. 제주 서쪽 끝에 수월봉이 있다면, 반대편 동쪽에는 성산 일출봉이 있다. 2월 12일 토요일 1시경에 수월봉에 갔는데,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고, 양쪽 도로변에는 1km 정도 자동차들이 주차해 있었다. 도로변에 주차하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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