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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오름 109

제주 남원 사려니오름 탐방 후기! 울창한 삼나무와 반달 모양의 말굽형 화구를 지닌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64회]

사려니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한남시험림 내 C 코스 중간에 있는 오름이다. 5월 28일 사려니오름 정상에 올라가니 사각형의 데크전망대가 있었고, 서귀포 앞바다의 지귀도, 섶섬, 제지기 오름 등이 잘 보였다. 사려니오름을 탑방하기 위해서는 한남시험림 탐방을 신청하여 들어가야 한다. 사려니오름은 남원읍 한남리 쓰레기매립장 뒤 편에 있는 오름으로, 매립장 옆길로 따라 들어가면 오름 자락까지 갈 수 있다. 사려니는 주변 오름 중에서 비고가 가장 높고 가파른 사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 봉우리가 정상봉으로 등성마루가 북서, 북으로 활처럼 휘어져 있고 북동쪽으로 깊게 팬 반달 모양의 말굽형 화구를 지닌 화산체이다. 사려니 화구 뒤 사면으로 이어진 곳인 오름 서 측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자그마한 화산체가..

제주 봉개동 민오름(무네오름) 탐방 후기! 울창한 자연림과 말굽형 화구를 가진 오름! !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61회]

제주 민오름은 절물자연휴양림 근처에 있는 오름으로 북동쪽으로 터진 말굽형 화구를 가지고 있다. 말굽형 화구 침식부는 그 형태가 잘 보존된 소위 혀 내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말굽형 화구 상단부, 즉 주봉의 안쪽 사면에는 깊이가 약 70m쯤 되는 깔데기형 화구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말굽형 화구 안에는 수풀이 우거진 가운데 오름 전사면은 울창한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 오름에 나무가 없다는 데에서 민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견해도 있으나, 현재는 자연림이 빽빽이 차 있다. 또 무녜오름이라고도 부르는데 세모진 산머리가 송낙같다는데 연유한다고 하며, 민악(敏岳)은 민오름의 한자어다. 송낙 = 소나무 겨우살이로 만든 여승의 모자로 제주 무당들이 쓰는 고깔을 말하는데, 옛날 이 오름이 민둥산이었다는 데서 붙였다...

제주 서귀포 남원 멀동남오름[넙거리오름, 광거악(廣巨岳)] 탐방 후기! 정상부가 넓고 평평한 입지를 가진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59회]

멀동남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산 2-1번지 한남시험림 내 A코스 중간에 있는 오름이다. 이 오름이 지도상에는 넙거리오름으로 되어 있다. 5월 28일 멀동남오름 정상에 올라가니 사각형의 데크전망대가 있었고, 서귀포 앞바다의 지귀도, 섶섬, 제지기 오름 등이 잘 보였다. 멀동남오름을 탑방하기 위해서는 한남시험림 탐방을 신청하여 들어가야 한다. 멀동남오름(436.6m)은 넙거리오름이라고도 하는데 넙거리는 넓다, 평평하다는 의미를 나타나내는 제주도 방언이다. 이는 산체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넓고 평평한 입지를 고려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넉거리, 광가악(廣街岳), 광거악(廣巨岳), 넙거리오름으로도 불린다. 한남시험림은 서귀포시 남원에 있는 시험림으로 A, B, C 등 3개의 코스가 있다. A코스는 이구에서 ..

2022년 전국 한라산 철쭉 등산대회 참가 후기! 제주 철쭉제와 어승생악 등반 후기! [이춘근교수 제주여행 티스토리 455회]

2022년 제16회 전국 한라산 철쭉 등산대회가 제주 한라산 어승생악 입구 어리목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행사인데, 6월 5일 아침 9시부터 어리목광장 주차장에서 시작되었다. 제주도에서는 전날 비가 많이 왔고, 6월 5일에도 비가 와서 당초 코스를 취소하고, 어승생악을 탐방하는 곳으로 변경되었다. 당초 한라산 철쭉 등산 코스는 어리목광장 → 윗세오름 → 남벽 분기점 → 돈내코까지였는데 비가 와서 한라산이 통제되어 어승생악으로 변경하였다. 철쭉제도 어리목광장 근처에서 11시에 개최하였다. 그리하여 11시 30분경에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당초 계획된 코스를 다 등반하면, 돈내코에서 철쭉제를 지내고 오후 3시 30분경에 끝난다..

제주 서귀포 안덕 돌오름 후기! 한라산과 삼형제오름, 산방산 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50회]

돌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오름으로 표고 865.8m, 비고 71m, 둘레 2,489m, 면적 406,036㎡인 오름이다. 남사면은 매우 가파르고 북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게 동서로 길게 누워있는 화산체로, 산상에는 꽤 넓고 얕게 서쪽으로 벌어진 듯이 보이는 원형 분화구가 있으며, 그 안에 나무와 잡풀이 우거지고, 오름 각 사면으로 자연림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돌이 많다 하여 '돌오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등성마루가 빙 돌게 돼 있어 돌오름이라 한다는 말도 있다. 돌오름 입구 초입에도 조릿대가 많이 있다 돌오름은 돌오름 숲길을 가다가 중간지점에서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코스는 2개가 있다. 즉 안덕 위생매립장에서 들어가는 임도 숲길은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길이라 좋다고 한다. 또 ..

제주 한라산 돌오름길 후기! [이춘근 한라산 둘레길 티스토리 449회]

한라산 둘레길은 천아숲길, 돌오름길, 산림휴양길, 동백길, 수악길, 시험림길, 사려니숲길, 절물조릿대길, 수모르편백숲길 등 총 9개 코스가 있는데, 이 중에서 숫모르편백숲길은 아직 개통되지 않은 구간이다.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1000m에 위치하고, 한라산 중허리를 도는 숲길로 여러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울창한 원시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5월 중순 잘 알고 지내는 지인이 한라산 둘레길을 전체 다 탐방한 분인데, 두 가족이 같이 가자고 해서 천아숲길과 돌오름길을 탐방하였다. 저는 한라산 둘레길은 한 구간이 상당히 긴코스라 탐방하는 것 자체를 꺼렸는데, 지인이 가지고 해서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다. 길을 안내해준 지인께 감사드린다. 제 티스토리인 445회차에서 천아숲길을 업로드..

제주 애월 노로오름(장악, 노루오름) 후기! 한라산과 삼형제오름, 산방산 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46회]

노로오름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노로오름은 높이 1,070m, 둘레 2,611m, 총면적 47만 5274㎡ 규모의 기생 화산으로 최고 높이와 최저 높이의 차는 105m이다. 노로오름은 1개의 원형 분화구와 5개의 원추형 화구로 이루어져 있고, 족은 노로오름도 1개의 원형 분화구와 1개의 원추형 화구로 이루어진 각각 독립된 복합형 화산체이다. 오름 전사면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노로'는 노루의 옛말로 제주방언으로 '노리'라고 한다. 노로오름은 예전에 노루가 많이 서식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는 그 뜻을 따서 '장악' 또는 음을 따서 '노로악'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남북으로 두 봉우리가 이어져 각각 큰노로오름, 족은 노로오름이라 부른다. 5월 중순 한라산 둘레길인 ..

제주 애월 궷물오름-작은 노꼬메오름 등산 후기! 3개 오름 연계 숲속 등반하기 좋은 코스!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43회]

제주 애월읍 산간에는 큰 노꼬메오름과 족은(작은) 노꼬메오름, 궷물오름 세 개의 오름이 사이좋은 형제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오름들 사이에는 걷기 좋은 숲길로 이어져 있다. 오름 정상에 오르지 않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제주오름이 368개 있다고 하지만 제가 다녀보니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된 곳은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오름 110여곳을 다녀와서 포스팅하였는데, 산책로가 정비되지 않은 곳도 많이 있었다. 입구 찾기가 어려운 곳도 많이 있어, 가급적 입구 표시를 정확히 할려고 노력하였다. 그 이유는 처음 어떤 오름을 가기 위해서는 입구를 잘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름 마니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유명오름이나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

제주 한림 느지리오름 (망오름) 후기! 한림 오션뷰와 석양이 아름다운 산책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34회]

느지리오름은 상명리의 옛 이름이기도 한 느지리(니지리)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한림읍 상명리 마을회관에서 북서쪽으로 약 1km 떨어져 있고, 표고 225m, 비고 85m의 오름이다. 16세기 이후 조선시대 봉수대가 설치되면서 망오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오름에는 3개의 봉우리와 깔때기 모양으로 움푹 패인 2개의 분화구인 큰 암메와 작은 암메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늘에서 내려다본 느지리오름은 태아의 형상을 한 산책로를 품고 있다. 느지리오름이 품은 특별한 산책로는 제주의 모든 생명을 잉태하고, 무한한 사랑으로 지켜내는 위대한 자연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한다. 오름 정상은 제주도 북서부 전역을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은 푸르게 우거져 있어 숲을 걷는 듯한 기..

제주 한라산 사라오름 등산 후기! 제주에서 제일 높은 산정호수이자 명승지 83호!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429회]

5월 중순 한 달 전에 신청한 한라산 백록담 정상을 등정하였다. 성판악 탐방로 입구에서 출발하여 올라갔는데, 제1 대피소인 속밭 대피소와 제2 대피소인 진달래밭 대피소 중간지점에 사라오름으로 올라가는 표시판이 있었다. 그래서 사라오름 정상까지 가서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한라산 정상코스 중간지점에서 왕복 약 40분 정도 추가 소요되었다. 성판악 입구에서는 약 6.4km로 편도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한라산 정상에 내려보니 분화구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사라오름은 한라산을 오르는 두 개 코스 중 하나인 성판악 코스의 중간쯤에 있으니 성판악휴게소가 입구다. 사라오름은 한라산 동북사면 성판악 근처에 있으며, 오름 정상부에 둘레 약 250m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있다. 분화구 내에는 노루 떼들이 모여 살..

제주 한라산 정상(백록담) 등반 후기! 성판악 코스 탐방 후기! [이춘근 제주오름 여행 티스토리 427회]

5월 중순 한 달 전에 신청한 한라산 백록담 정상을 등정하였다. 산방산 근처 숙소에서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는 성판악 탐방안내소에 새벽 5시 20분 전에 도착하였다. 하절기는 새벽 5시부터 입장이라 일찍 갔는데, 5시 전이라 주차장에 차는 많이 없어 주차하기 쉬웠다. 늦게 가면 주차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5시 개장하자마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약 50여 명이 동시에 들어갔다. 새벽이라 길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마침 랜턴을 켜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 그 사람의 뒤를 따라가니 올라가기 쉬웠다. 30분이 지나 5시 30분경이 되니 날이 밝아져 길이 잘 보였고 올라가기 쉬웠다. 1차로 속밭안내소에 도착하고, 이어서 사라오름 입구를 지나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하였다. 진달래밭 대피소에서는 진달래꽃이 많이 ..

제주 안덕면 월라봉(다매오름) 후기! 산방산과 오션뷰가 좋은 오름! 입구 쉽게 찾기!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425회]

월라봉(다매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 있는 측화산이다. 서귀포 신효동에 있는 오름과 이름은 같지만 다르니 참고하길 바란다. 북동쪽과 남서쪽으로 개석된 두 개의 말굽형 화구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삼나무, 보리수나무, 소나무 등이 있고, 정상까지 귤밭과 과수원으로 개발되어 있다. 남쪽 먼쪽 밑에는 해안단애를 형성하는 박수기정이 있다. 안덕면의 월라봉은 오름 모양새가 마치 달이 떠오르는 모습 같다 하여 붙여진 오름이다. 다래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다래오름이라도 불리기도 한다. 남쪽으론 박수기정, 북쪽으로는 안덕계곡이 위치해 있다. 정상을 보고 내려오다 보면 여러 개의 진지동굴을 볼 수 있다. 월라봉엔 7개의 진지동굴이 있다. 진지동굴을 보며 잠시나마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기 바란다. 월라봉 동..

제주시 도두봉공원(도들오름) 후기! 제주 공항뷰와 오션뷰, 키세스존이 있는 포토존 명소!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422회]

도두봉은 제주공항 바로 옆의 오름으로 경사가 완만하며 오르기 쉽다. 남사면은 풀밭을 이루면서 해송이 있고, 북사면은 삼나무와 낙엽수 등이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다. 봉우리는 2개이며, 동쪽 봉우리가 높고, 주변에는 국수나무, 팥배나무, 덜꿩나무, 예덕나무 외에 여러 종류의 새우란, 바람꽃 등의 야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오르는 길과 정상에서 제주국제공항에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도 볼 수 있는데, 바다 전망과 어우러져 꽤 장관을 이룬다. 도두봉은 표고 65m, 비고 55m인 원추형 분화구를 가진 오름으로 오름의 형태가 바다를 향해 도드라져 있다 하여 도들오름이라고도 부른다. 5월 7일 토요일 제주 시내에 갔다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라봉에 갔었다. 사라봉에서 보니 제주시 앞바다 근처에 도두봉이 있었..

제주 표선 영주산 후기! 천국의 계단을 가진 제주의 알프스!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420회]

영주산(瀛洲山)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1리에 있는 오름(측화산)이다. 사면 전체가 초지로 이루어져 있고 동쪽 아래 기슭에는 성읍 마을 공동묘지가 있다. 영주산이란 이름은 신선이 살아 경모루라 불리다 한자로 영지(靈旨)로 표기되다가 발음이 비슷한 영주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신선이 살았던 산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주산은 해발 326m, 높이 176m인 기생 화산으로 분화구는 남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산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어렵지 않게 오르내릴 수 있다. 산보다는 제주의 오름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게 올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영주산은 산책로가 있는 동쪽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파른 경사면을 가지고 있으..

제주시 사라봉공원 산책 후기! 제주 시민이 자주 찾는 산책 코스 및 일몰 명소! 정상 전경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409회]

사라봉 공원은 제주시 동문 로터리에서 동쪽으로 2km 거리에 있는 143m 높이의 낮은 동산이다. 제주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선책코스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사봉 낙조는 영주 12경의 하나로 성산일출과 대조가 될만하다. 제주 사라봉공원은 사라봉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제주 시민들의 산책이나 운동 장소로 이용되고, 사라봉을 오르는 관광객들에게도 오름을 오르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일몰 광경은 예부터 사봉낙조(沙峰落照)라 하여 영주 십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장관이다. 망양정 동북쪽에는 제주도 기념물 제23호인 봉수대가 잘 보존되어 있다. 오후에 운동 겸 산책 겸 사라봉을 오르면서 바다로 지는 일몰도 감상하고, 시내에 하나둘 들어오는 불빛을 바라보면, 자연과 도시의 아름다움을 한 번에 느낄 수 ..

제주 표선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후기! 울창한 삼나무 숲과 친환경 생태관광지! 숲속 숙박시설과 야영장도 인기!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405회]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서귀포시 표선면 남조로에 있으며,전체면적은 190ha(57만평)이다. 이곳의 표고는 420-530m이고, 인근에 붉은오름(표고 569m), 물찻오름(표고 717.2m), 가문이오름(492.2m)이 자리잡고 있어 다양한 생태계를 보여주는 곳이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피서객의 지친 마음과 머릿속까지 시원하게 위로해 줄 수 있는 천연 숲이 울창한 휴양지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한라산 동쪽, 서귀포시 남조로 주변에 위치하고 입구 옆으로는 샤려니숲길도 산책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휴양림 뒤편에 솟은 붉은오름은 덮인 흙이 황토나 흑토가 아닌 유난히 붉은 색을 띄어 붙여진 이름이다. 휴양림 내부 숙박지구 앞으로는 해맞이숲길을 따라 말찻오름 정상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

제주 남원 이승악(이승이오름) 여행 정보!- 울창한 자연림과 벚꽃 명소 !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97회]

이승이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오름으로 이승악이라고도 부른다. 한라산 허리에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한 오름으로 깊은 계곡과 울창한 자연림이 자라며, 오름 전사면에는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자라 야생화 천국이기도 하다. 이승이오름은 살쾡이를 닮아서 이승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지만, 정확한 생김새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능선에 울창하게 자라난 나무들 때문이다. 이승이오름은 표고 539m, 비고 114m, 둘레길 2,437m이다. 이승이오름은 동쪽으로 움푹 파인 말발굽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제주 오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승이오름 갈림길에 들어서면 이승이오름 순환코스, 수악길, 신례공동목장으로 갈라지는 길의 이정표가 잘 보인다. 또한 정상에 올라가면 울창하게 우거진..

제주 구좌 아부오름(앞오름) 후기! 등반하기 쉽고, 높이보다 분화구가 더 깊고 넓은 오름! [이춘근 제주오름 여행 티스토리 385회]

아부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사면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가운데 크고 넓은 원형의 대형 분화구가 있다. 화구는 깊이가 오름 자체의 높이보다 더 깊이 패어 들어가 있어 화구 안쪽 사면이 바깥 사면에 비해 훨씬 가파르고 긴 양상을 띠고 있다. 아부오름은 일찍부터 아보름이라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여 이것을 한자로 빌어 표기한 것이 '전악(前岳)'이다. 또한 산 모양이 움푹 파여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亞父岳)'이라고도 한다. 오름 둘레까지 오르는데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고 제주오름의 모습을 가깝게 느낄 수 있어 최근 각광 받고 있다. 오름 정상에 함지박과 같은 둥그런 굼부리가 파여 있다...

제주 표선 백약이오름 후기! 100가지 약초와 천국의 계단으로 유명한 오름! [이춘근 제주오름 여행 티스토리 382회]

백약이오름은 표선면 성읍2리 입구에서 북동쪽 약 3.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구좌읍 송당리와의 접경에 위치한 오름으로,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고 하여 백약이오름(百藥岳)이라 불리운다. 백약이오름의 북동쪽으로는 문석이오름, 동남쪽으로는 좌보미오름, 서남쪽으로는 돌리미오름이 있다. 둥굴넙적한 분화구(굼부리)형태를 띠고 있으며, 안에는 층층이꽃, 향유, 쑥, 방아풀, 꿀풀, 쇠무릎 등의 약초가 자생하고 있다. 저는 4월 17일 제주레일바이크를 타고 나서 옆에 있는 아부오름을 갔다가 이어서 백약이오름에 갔다. 제주도민으로부터 익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오후 4시경에 도착해서 올라갔는데 왕복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었다. 주차장은 입구 도로 양쪽에 있는데, 약 20-30여 대 주차할 수 ..

제주 구좌 안돌오름과 밧돌오름 후기! 비밀의 숲 동시 탐방 가능! [제주오름 이춘근 티스토리 377회]

▣ 안돌오름 구좌읍 송대천간 도로(1112번 도로) 건영목장입구 주변에서 서쪽 방향으로 바라보면 세개 오름이 나란히 있는데, 제일 왼쪽의 도로가에 붙어 있는 것이 거슨세미오름이고, 오른쪽에 나란히 안돌오름과 밧돌오름이다. 남서쪽에 있는 안돌오름은 안쪽에 들어앉아 있어서 안돌오름(內石岳)이라 부르고 있으며, 웃송당에서 송당공동묘지를 돌아 들어가면 오름 앞에 이르게 된다. 안돌오름은 북서쪽 봉우리가 정상이고, 남동쪽 봉우리와의 사이에 동쪽으로 골이 패여있는 형태로 말굽형 화구를 이루면서, 화구 안사면의 골이 패인 곳에서만 유일하게 나무가 우거져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는 특징을 보이며, 그 외 사면은 매끈한 풀밭 오름이다. ▣ 밧돌오름 밧돌오름은 안돌오름과 연결된 오름으로, 웃송당에서 오름 앞까지 농로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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