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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오름 109

제주 서귀포 색달동 우보악(우보오름, 우보름) 후기! 서귀포 중문단지 근처 소가 엎드린 형상의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94회]

우보악(牛步岳)은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북서쪽에 있는 오름으로 우보오름, 우보름이라고도 한다. 표고는 301.4m, 비고 96m, 둘레 2,656m이다. 우보악은 소가 엎드린 형국이라 하여 우부악 또는 소가 걸어가는 형국이라 하여 우보악이라고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오름은 동쪽 방향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으나, 원형 화구에서 용암유출로 인해 침식되어 말굽형의 분화구를 이루고 있는 일종의 응회구(tuff cone)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전사면은 대부분이 초지로 이루어져 있고 남사면 일부에만 해송이 있다. 화구 안에는 과수원과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고, 서쪽 기슭 자락에는 호텔, 승마장, 대유수렵장이 있다.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북서쪽에 위치한 오름으로 서귀포 호텔(구 ..

제주 안덕 넙게오름(광해악) 후기! 제주 안덕면 서광리 일대와 산방산이 잘 보이는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82회]

넙게오름(廣蟹岳)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기생화산으로 오름의 상부 형태가 넓적한 모양으로 마치 게의 등같이 생겨 그 이름이 붙여졌다. 다른 이름으로는 광챙이오름, 광해악이라고도 한다. 말굽형 분화구에 가시덩굴이 우거진 사이에 물이 조금 고여 있고 능선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기 좋은 오름으로 저지곶자왈로 둘러싸여 있다. 제주시에서 모슬포 방향으로 가는 평화로의 서광1교차로에 이르러 차를 우회전하면 현대오일뱅크 주요소가 있고, 주유소 바로 옆에 소인국테마파크 입구가 있는데, 바로 그 앞에 있는 오름이 넙게오름이다. 정상에 올라가니 통신 철탑이 크게 있었고, 상수보보호시설인 저장 탱크가 크게 있었다. ▣ 넙게오름의 입구는 크게 네 군데가 있다. 입구가 여러 곳 있으니 잘 보고 가길 바란..

제주 남원읍 자배봉(자배오름) 후기! 유아숲체험원이 있고, 해맞이 명소로 유명! 정상 전경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78회]

제주 자배봉은 남원읍 위미리 대성동 중산간 도로변에 접해 있는 오름으로, 오름 동쪽 자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북쪽 기슭에 표고버섯 재배지로부터 정상의 분화구까지 오를 수 있다. 자배봉은 해발 211.3m 높이 111m 원형의 분화구를 가지고 있는 오름으로 오름에 자배낭(재밤낭; 구실잣밤나무, 메밀 잣 밤나무의 제주어)이 많이 자라나서 자배봉(오름)으로 불리고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설치되어 망오름으로도 불린다. 위미난우회에서 오래전에 오름에 야생란을 식재하였다. 오름 북쪽 정상에는 가시덤불 속에 팽나무(폭낭) 한그루가 서 있고, 그 안에는 넓고 깊은 깔때기형 굼부리가 그 위용을 자랑한다. 북쪽 봉우리와 남쪽 봉우리가 뚜렷하고, 남서쪽은 낮은 안부를 이루고 있으며, 화구 내부 사면이나 바닥이 온통 삼나무,..

제주 대정읍 녹남봉(녹남오름) 후기! 오름 굼부리에 밭을 경작하는 오름! 동영상 첨부![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59회]

녹남오름은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 있는 오름으로 옛날에 녹나무가 많이 있다는 데서 유래된 오름이다. 제주 방언으로는'녹낭'은 녹나무를 말한다. 한자명은 장목악(樟木岳), 장목봉(樟木峰), 녹남악(鹿南岳), 농남봉(農南峰) 등으로 표기된다. 또한 마을 사람들은 신도리를 도원리(挑源里)로 녹남오름을 일명 도원악이라 한다. 제주 오름들에는 능화오름, 칡오름 등 식물명에서 유래한 오름이 있다. 녹남오름(녹남봉)은 대정읍 신도1리와 신도초등학교 동쪽으로 100m에 위치한다. 이 오름은 서쪽에는 신도 1리 마을에 접하고 있고, 삼면은 평야를 형성한다. 서사면은 경사가 완만하고, 오름의 사면은 부분적으로 초지대로 엉겅퀴, 꿀풀, 개민들레 등 억새군락을 이루고 대부분은 소나무, 녹나무, 보리수나무, 예덕나무, 청미래..

제주 남원 물오름(수악) 후기! 물이 없는 원추형 화산체로 서귀포 오션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55회]

물오름(水岳)은 서귀포에서 5.16 도로로 성판악으로 가는 길에 돈내코 입구를 지나 하례리에 있다. 도로로 보면, 1131번과 1119번 도로 사이 각(角) 안쪽에 있다. 차는 5.16도로 길가 정자 앞에 세우고 가면 된다. 입구에 물오름 탐방로라 표시하고 있고, 계속 표시판을 따라가면 되니 길 잃을 염려도 없다. 물오름의 표고는 474.3m, 비고 149m, 둘레 2,224m이다. 물오름 꼭대기에 물이 있어 물오름(水岳)이라 하였다는데, 산정화구는 없고 물도 찾을 수가 없다. 성판악주차장 앞에 있는 물오름도 물웅덩이가 없는데, 오래전 이름 지을 때는 물이 있었던 것 같다. 성판악 주차장 앞에 있는 물오름은 이름은 같지만 다른데, 최근에는 입산금지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수악에서 ..

제주 남원 고이오름(고이악) 후기! 제주 토종흑염소 체험농장과 최고수준 편백나무 숲길 명소!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44회]

저는 제주 스프링데일 CC에서 운동하고 나서 시간이 있어 근처에 있는 고이오름에 갔다. 고이오름은 제주 남원읍에 있는 오름으로 고리오름, 고이악, 고라악이라고도 하고, 표고 2,302m, 비고 52m, 둘 :1,153m이다. 고이오름은 제주 토종흑염소 체험농장에서 운영하는 개인 사유지라 입장요금을 받는다. 또 고이오름 내 편백나무 사이 숲길을 도는 친환경 ATV 체험도 가능하다. 제주의 많은 오름 중에서 동물을 빗대어 명칭이 정해진 곳들도 제법 많이 있는데 그중에 고양이와 관련된 오름이다. 고이악은 오름의 모양새가 등을 구부린 고양이를 닮았다는 설과 이 주변에 고양이들이 살았음에 연유하여 붙은 명칭이다. 고이는 고양이를 지칭하는 표현이며 이의 한자 대역으로는 뜻은 다르지만, 고이악(高伊岳)이나 고리악(高..

제주 안덕면 마보기오름과 영아리오름 동시 방문 후기! 제주 핀크스 컨트리클럽 근처 삼나무 숲길과 신령스러운 습지가 있는 오름! 동영상 첨부![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40회]

저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SK텔레콤 제주 KGT 대회 갤러리로 참가했다가 시간이 있어 옆에 있는 마보기오름과 영아리오름에 갔다. ▣ 마보기(마복이, 남복악))오름 마보기오름은 영아리오름 남서 자락에 가로누운 오름으로, 마파람(남풍)을 많이 받는다 하여 마보기라 부르고 있으며, 하늬보기와 같이 계절풍의 풍향위치에 따른 특성으로 구분되어 이름 지어져 있다. 남북으로 두 봉우리가 말 등처럼 이어져 기복 없는 풀밭 오름을 이루고 있으며, 오름 남쪽 편은 핀크스 골프클럽과 바로 이어져 있다. 마보기오름은 표고가 560m, 비고 45m인 원형분화구를 가진 특이한 오름이다. 마보기오름은 영아리오름 남쪽에 위치해 있어 마보기, 복을 맞이한다는 의미에서 맞보기, 한자로 남복악이라고 부른다. 마보기오름은 입구에서..

제주 추억의 숲길! 선조들의 삶터와 울창한 원시림, 편백나무 숲길 명소!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26회]

한라산 자락에 있는 추억의 숲길은 선조들이 지나온 삶의 궤적을 따라 걷을 수 있다. 추억의 숲길은 한라산을 뒷 배경으로 둔 서귀포 산간 지역에 위치한다. 서귀포시 서홍동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고, 해발 450~800m 지역에 이어진 숲길은 옛적 선조들이 삶의 터전을 가꾸고 살아왔던 곳이다. 지금은 집터나 말방아, 목축지, 통시(화장실), 사농바치(사냥꾼)터, 돌담 등이 산재해 있다. 선조들이 오가던 옛길을 보존하고 역사 문화 학습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2년도에 이 숲길이 만들어졌다. 추억의 숲길은 서귀포 산록남로 도로변에 있는 치유의 숲 바로 옆에 있다. 치유의 숲은 안내 간판이나 이정표가 자세히 되어있어 찾기 쉽지만, 추억의 숲길은 도로변에 이정표가 몇 개 있지만, 주차장이 작아 잘못하다 보면 바로 ..

제주 애월 이달봉(이달오름)과 이달이 촛대봉 후기! 새별오름 뒤편 쌍둥이 화산체로 유명!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19회]

이달봉과 이달이 촛대봉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위치하고, 두 산체가 나란히 이어지는 만큼 어느 면에서 보나, 둘은 같은 시기에 폭발이 이뤄져 생겨난 쌍둥이 화산체임을 알 수 있다. 외형이나 숲을 이룬 식생의 모습을 비롯하여 입지와 환경 등이 비슷하다. 다만 서로 각기 독립형으로 이뤄진 소화산체이기에 하나가 될 수는 없다. 이달봉의 표고는 488.7m, 비고 119m, 둘레 2,015m, 면적 250,204㎡이다. 이달이 촛대봉의 표고는 456m이다. 결국,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비슷한 명칭이지만 저마다 따로 붙인 것으로 추측이 된다. 정리한다면 두 개의 봉우리가 쌍둥이처럼 있어 이달오름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즉, 이달은 이(二)와 달(達)을 뜻하는데 여기서 달이라 함은 높다(高) 또는 메(山)를 ..

제주 서귀포 제지기오름(절오름)! 섶섬과 문섬, 새섬이 잘 보이는 서귀포 앞바다와 인접한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10회]

6월 하순 보목항 근처에 갔다가 바로 인접해 있는 제지기오름에 갔다. 이쪽을 지나가면서 바로 바다 앞에 있어 언제 가봐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다. 표고가 94.8m로 얼마되지 않아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다. 제지기 오름은 서귀퍼 보목동 보목포구 동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구 앞바다 1㎞ 지점에 위치한 섶섬과 마주 보고 있는 오름이다. 조면암질 화산암과 일부 화산 쇄설성 퇴적층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인 모양은 용암원정구의 형태를 띠고 있다. 정상에서는 서귀포 앞바다의 섬인 섶섬과 문섬, 새섬이 잘 보이고, 멀리 범섬도 보여 바다뷰가 상당히 좋았다. 서귀포 앞바다 섶섬과 바로 인접해 있는 오름이다. 입구에는 오름 안내 간판과 조그마한 야외 화장실이 있다. 제지기오름은 남사면은 매우 가팔라서 곳곳이 벼랑..

제주 한라수목원과 광이오름 후기! 제주시민이 많이 찾는 산책코스!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504회]

5월 말 제주시에 놀러 갔다가 시간이 있어 한라수목원과 광이오름에 갔다. 광이오름은 수목원 내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운동시설이 있고 사방이 잘 보였다. ▣ 한라수목원 제주시 연동 1100 도로변 광이오름 기슭에 있는 한라수목원은 제주의 자생 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 종의 식물이 식재 전시되어 있는 수목원으로써 학생 및 전문인을 위한 교육과 연구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5만 평에 달하는 삼림욕장은 1.7㎞의 산책코스로 거의 오름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로 만들어져 있다. 체력단련시설과 잘 조성된 산책코스는 아침 일찍 운동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시내에서 가까워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한라수목원은 21ha에 1300여조의 식물 12만여 본을..

제주 안덕면 남송이오름(남송악) 후기! 오설록과 신화월드 뷰가 좋은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92회]

제주 남송이오름(南松岳)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기생화산으로 알려진 오름이다. 높이 339m, 비고 139m, 둘레길 2,513m이다. 남송이오름은 북서쪽으로 터진 말굽형 분화구를 주축으로 북측 능선 허리에 형성된 원형분화구와 그 북쪽에 ‘소로기촐리’라고 불리는 알오름으로 구성된 복합화산체로 한라산국립공원 외부지역에 위치한 오름치고는 꽤 높은 오름이다. 저는 5월 초 오설록과 신화월드 쪽에 갔다가 올라갔다. 내비게이터에 남송이오름을 검색해서 가니 입구에 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이니스프리 화장품 기업에서 새로 매트를 깔아놓아 깨끗한 야자 매트를 밟으며 올라갔다. 특이한 느낌은 초입에는 소나무가 많이 있었지만, 정상 가까이 갈수록 산딸기나무가 많이 있었다. 정상에서는 2..

제주 한라산 정상(백록담) 등반 후기- 관음사코스 탐방 후기! (신록의 계절인 2022년 6월) 동영상 첨부!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9

5월 중순 한라산 백록담 정상을 성판악 코스로 등반하였고, 6월 초에는 제주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윗세오름과 한라산 남벽분기점에 갔다 왔다. 6월 하순에는 한라산 백록담 관음사 코스를 탐방하였다. 하절기라 새벽 5시부터 탐방할 수 있어 집에서 일찍 나갔다. 성판악 코스는 탐방하는 분이 많았으나 관음사 코스에는 많지 않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오전 5시경에 10여 명 정도가 와서 출발하였고, 저는 5시 10분경에 탐방하기 시작하였다. 일찍 출발하여 하산할 때는 천천히 산세를 보면서 하산하였다. 관음사 탐방로 입구 주차장은 성판악 코스 주차장보다 훨씬 더 컸다. 관음사 탐방로 입구에서 탐라계곡 화장실-삼각봉 대피소까지는 완만한 경사를 보여 올라가기 쉬웠다. 특히 올라갈 때 좌측의 한라산계곡이 잘 보였고, 탐..

제주 서귀포 안덕면 대병악과 소병악(골른오름, 여진머리오름) 후기! 수국꽃의 숨은 명소!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86회]

6월 29일인 비가 와서 운동을 취소하고 오름에 갔다. 잘알고 지내는 심교수와 모처럼 만나게 된터라 갑자기 일정을 변경하기로 하고 대병악과 소병악을 탐방하였다. 충북에서 온 심교수님 부부와 함께 탐방하여 더욱 좋았다. 대병악 입구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수국 길을 보고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입구에서부터 오름 초입까지 이어진 길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수국길을 갑자기 만나게 되다니 운동을 접고 이곳 오름을 선택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알려지지 않은 수국길 명소로 수국꽃을 보길 원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 대병악(大竝岳) 입구부터 오름 초입까지 이어진 꽃길을 걸어서 오름으로 오르니 너무 좋았다. 산밑에서 정상까지는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이었지만 가볍게 올라 갈 수있는 오름이었다. 정상에 올라가니 3..

제주 한경면 가마오름(가메오름, 부악) 탐방 후기! 제주도에서 가장 긴 일제 동굴 진지와 제주평화박물관 인접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78회

가마오름은 오름의 형세가 가마(가마솥)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 명칭이라고 한다. 가메오름, 부악이라고도 한다. 표고는 140.5m, 비고 51m, 둘레 2,059m, 면적 2,059㎡ 이다. 가마오름도 입구를 잘 찾아야 된다. 네비에서 을 검색하여 가보니 영축사라는 절입구로 안내하였지만, 올라가는 길이 없었다. 영축사절 쪽에는 가마오름이라는 돌 표시석이 도로 입구에 있다. 다시 검색하여 찾아보니 으로 안내하여 그 안으로 들어가니 가마오름 출입구가 나와 탐방하였다. 가마오름에 가고자하는 분들은 이나 을 내비에서 검색하여 가길 추천한다. 일제시대 때 일본군들에게 땅굴 진지로 내어준 현장이며, 세월을 달리한 지금 일부는 전쟁 역사박물관으로 구성이 되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 쓰이고 있다. 해발이 낮지만 오름으로써..

제주 구좌 동검은이(동거문이, 거미) 오름 후기! 깔때기와 삼태기 모양의 3개 분화구를 가진 오름! [이춘근 제주 오름여행 티스토리 475회]

저는 작년 10월부터 주말에는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오름을 주로 탐방하였다. 제주 오름은 약 368개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약 60여 개의 오름을 탐방하여 제 티스토리에 업로드하였다. 작년 말 거문오름에 신청하고 갔을 때 해설사가 최근에 다시 학계에서 오름을 탐사해보니 약 455개 정도 된다고 하였다. 이번에는 동검은이오름을 업로드한다. 관심 있는 분들께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동검은이오름은 거미오름이나 동거문이오름으로도 불린다. 조천에도 검은 오름이 있어 ‘동’을 붙였으며, 오름이 검은색을 띠는 것을 보고 검은이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과 오름 사면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거미집 같다고 하여 거미오름이라 한다는 설이 있다. 일반적인 오름들처럼 둥글고 매끄러운 ..

제주 윗세오름-한라산 남벽분기점 탐방 정보! 영실 기암괴석과 병풍바위, 오백나한과 광대한 한라산 남쪽 절벽! [이춘근 제주 오름여행 티스토리 474회

한라산 영실 등산로는 길이 5.8km, 편도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한라산 코스 중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꼽힌다. 자동차로 등산로 앞인 제1주차장, 1280m 고지까지 올라갈 수 있다. 백록담 밑에 남벽 분기점까지 가는 영실 탐방로는 그나마 수월하게 오를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코스다. 한라산 윗세오름은 한라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오름이다. 백록담까지의 구간은 안전상의 문제로 통제되어 갈 수 없지만, 영실기암과 울창한 숲, 오백나한, ‘돌이 있는 자갈평지’라는 의미의 선작지왓, ‘위에 있는 세개의 오름’이란 뜻을 가진 윗세오름까지 볼거리는 무궁무진하다. 버스나 택시를 타고 왔다면, 내려갈 때는 어리목, 돈내코로 내려가며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전에 계획했..

제주 안덕 북오름(북악)과 거린오름(거린악) 후기! 제주 동광마을 북쪽과 남쪽 2개의 봉우리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73회]

저는 작년 10월부터 주말에는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오름을 주로 탐방하였다. 제주오름은 약 368개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약 60여개의 오름을 탐방하여 제 티스토리에 업로드하였다. 작년말 거문오름에 신청하고 갔을 때 해설사가 최근에 다시 학계에서 오름을 탐사해보니 약 455개 정도 된다고 하였다. 이번에는 북오름과 거린오름을 업로드한다. 관심있는 분들께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북오름(북악) 북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마을 남서쪽 서광리 도로변에 두 개의 봉우리를 품고 남북으로 가로 누운 오름이다. 서광초등학교 동광분교장 입구에서 모슬포방향으로 150m 지점의 도로 우측 길로 들어서면 오름 정상부까지 오를 수 있다. 남쪽 봉우리는 거린오름으로 풀밭을 이루면서 해송이 듬성 듬성 서있고, 북쪽..

제주 조천 큰지그리오름 후기! 자연과 어우러진 곶자왈 생태 숲길 오름! [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72회]

큰지그리오름은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민오름과 시, 군 경계를 이루면서 서로 이웃해 있는 오름으로 표고 598m, 비고 118m인 말굽형 분화구를 가진 오름이이다. 동부 산업도로와 남조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서 남원 방향 약1.5㎞ 지점의 조천읍 새마을 공동목장안에 위치해 있다. 이 오름은 산체의 대부분이 조천읍 교래리에 속해 있으면서 북쪽 기슭에는 작은오름 하나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는 큰지그리오름과 구분하여 족은지그리오름이라 부른다. 제주 중산간 목장지대에 자리잡은 오름으로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오르미들이나 찾는 오름이었으나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오름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름이 되었다. 민오름 쪽에 있는 큰지그리는 남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고, 바농오름쪽에 있는 족..

제주 조천 물찻오름 후기! 1년에 4일만 개방하는 산정호수가 있는 친환경 생태오름! 동영상 첨부![이춘근 제주여행 티스토리 465회]

물찻오름은 제주 교래리와 남원, 표선 3개 읍면의 경계선이 마주치는 정점에 위치하여 있는 오름이다. 오름의 북서쪽 사면은 골이 패여 있으며, 언덕 사이에 대형 화산탄들이 널려 있다. 산 위의 분화구는 바깥 둘레 1,000m가량의 깔때기 형으로 못이 움푹 들어앉아 있다. 제주의 기생 화산 중 몇 안 되는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는 물이 연중 넘실거린다. 물잣오름, 믈찻오름, 검은오름, 물찻오름, '물잣오름' 또는 '물찻오름'은 옛 기록과 같이 정상의 굼부리에 물이 있고 돌이 잣과 같이 쌓여 있다는 데서, 또는 산봉우리가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는 데서 붙인 이름으로 보인다. 물찻오름은 비고 167m, 해발 717.2m, 둘레 3,426m, 면적 744,401㎡이다. 물찻오름은 2008년부터 입산을 통제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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