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피가 올라가고 캐디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노캐디와 마샬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4』에 따르면 노캐디, 마샬캐디, 드라이빙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올 5월 기준으로 227개소로 5년전인 2019년보다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캐디선택제 도입 골프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특수로 그린피가 폭등하면서 캐디선택제에 대한 골퍼들의 요구가 증가했고, 캐디 구인난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달 기준 전국 골프장 227곳이 캐디선택제를 도입했다. 이는 전체 골프장(560곳)의 40.5%다. 2019년 118곳, 2021년 116곳, 지난해 193곳에 이어 올해 227곳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