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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경제이야기/경제학원론 24

고용계수와 고용유발계수, 취업계수와 취업유발계수 의미와 내용! [이춘근 경제이론 티스토리 818회]

각 산업부문의 생산활동은 중간재에 노동이나 자본 등 본원적 생산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따라서 생산활동에 따른 산업별 취업구조의 변동이나 노동의 산업간 유발효과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본원적 생산요소인 노동에 대한 장래 수요를 예측하고, 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노동의 산업부문 간 파급구조를 파악하는 데는 산업간 상호의존관계를 집약적으로 잘 나타내는 산업연관표가 주로 이용된다. 즉, 최종수요의 발생이 생산을 유발하고 생산이 다시 노동수요를 유발하는 파급 메커니즘에 기초하여 최종수요와 노동유발을 연결시킴으로써 노동유발효과분석은 물론 생산활동이 노동수요에 미치는 영향과 그 변동요인 등의 계측이 가능하며 산업부문별 노동생산성 등을 분석할 수 있다. 먼저 부문별 노동계수를 작성하고, 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Headline Inflation)과 근원 인플레이션(Core Inflation) 의미와 차이는? [이춘근교수 티스토리 802회]

IMF와 OECD, ADB 등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나 인플레이션율 관련 자료를 보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근원 인플레이션 또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란 용어이다. 이러한 용어는 별로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 의미를 설명한다. 우리나라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통계청에서, 생산자물가지수(PPI: Producer Price Index))와 수출입물가지수는 한국은행에서 매월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 헤드라인 인플레이션(Headline Inflation) 헤드라인 인플레이션((Headline inflation)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인플레이션율로 우리나라 통계청이나 한국은행, 미국 노동부가 집계하는 전체 제품의 상승률을 반영한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

경제주체와 경제객체란 무엇인가? 경제학원론 상식#1 [이춘근교수 경제상식 티스토리 200회]

저는 지금까지 경제이론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개념 위주로 약 35회 정도 설명하였고, 경제진단이나 경제상식 약 50회 등 85회 정도 설명했다. 주식투자에 대해서도 약 40회 정도 설명했다. 지금부터는 범위를 넓혀 경제학원론 수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개념이나 이론도 중간중간 설명하고자 한다. 저는 경제학 관련괴목을 약 30ㅡ40년 동안 강의하고 연구했지만 부족한 편이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경제주체와 경제객체를 설명하고자 한다. 1. 경제주체는 경제활동의 주체를 의미하며 이에는 가계와 기업, 정부, 외국(해외부문) 등 4개의 주체가 있다. 가계는 소비주체이고, 기업의 생산주체이며, 정부는 재정주체이다. 외국은 글로벌 경제하에서 국가 간의 무역의 주체로 본다. 외국(해외부문)은 우리나라에 부족한..

절약의 역설(paradox of thrift)이란 무엇인가? 이때는 소비가 미덕이고 저축이 악덕이다! [이춘근 경제상식 티스토리 103회]

글로벌 경기침체 현상을 보일 때 가계와 기업, 정부는 소비를 많이 하지 않고 저축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렇게 모든 사람이 소비 대신 저축만 하면 불황을 촉발한다는 '절약의 역설(paradox of thrift)'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절약의 역설은 미국의 경제학자 케인스(J.M.Keynes)가 처음 주장한 것으로 개인의 저축증가가 국가 전체의 저축 증가로 연결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즉 개인이 절약하여 저축을 늘리고자 노력해도 국민전체의 저축 증대로 연결되지 않은 현상을 말한다. 절약의 역설(paradox of thrift)이란 개인으로 볼 때는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사회 전체로 볼 때는 오히려 소득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절약의 역설은 투자기회가 부족하여 저축이..

명목환율과 실질환율, 실효환율의 개념과 차이는? [이춘근 경제상식 40회]

환율이란 한나라의 화폐와 다른 나라의 화폐간 교환비율로서 두 나라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나타낸다. 환율을 표시하는 방법은 어느 국가 통화를 기준으로 나타내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외국통화 한단위당 자국통화 단위수로 나타내는 방법을 자국통화표시법 또는 직접표시법이라 한다. 우리나라는 자국통화표시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US $1=1,150원’과 같은 형식으로 표시한다. 이와 반대로 자국통화 한단위당 외국통화 단위수로 표시하는 경우를 외국통화표시법 또는 간접표시법이라 한다. 유로지역에서는 외국통화표시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1= US$1.2’와 같은 형식으로 표시하고 있다.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외환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외환의 수요와 공급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기대와 국내외 경제..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와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 [이춘근 티스토리 85회; 경제상식 #52]

대부분의 사람은 주어진 소득 범위 내에서 현재와 미래소득을 고려하면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한 경제원칙에 따라서 합리적 소비를 하게 된다. 하지만 가계의 합리적 소비를 방해하는 비합리적 소비행태가 있는데, 이를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는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소비자들이 남들보다 돋보이고 싶은 심리에서 이른바 명품만을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외제 자동차나 명품 의류와 가방, 보석과 같은 값비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소비하는 경우가 바로 베블렌 효과에 속한다. 이러한 소비행태가 베블렌 효과라 불리게 된 이유는 미국의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렌(Thorstei..

기펜재와 기펜의 역설 (Giffen's paradox) [이춘근 티스토리 84회; 경제상식 #51]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한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그 상품의 수요량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량은 증가한다. 이와 같이 가격과 수요량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을 수요의 법칙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수요의 법칙에 예외적인 재화가 있는데, 이를 기펜재(Giffen's goods)라고 한다. 기펜재는 가격의 하락(상승)하면, 오히려 수요량이 하락(증가)하는 재화를 말한다. 기펜재의 경우 가격과 수요량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함으로써 가격과 수요량 사이의 역의 관계를 나타내는 수요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19세기 아일랜드 지방에서 감자가격이 하락하여 구매력이 증가하자 그동안 주식으로 해 온 감자에 신물이 나서 감자 소비를 줄이고, 고기 소비를 늘린 사례가 전해지고 있다. 수요의 법칙에 ..

국제수지표의 정의와 구성! [이춘근 티스토리 80회; 경제상식 #48]

■ 국제수지표의 정의 국제수지(BOP; Balance Of Payments)는 일정기간 동안 한 나라의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에 발생한 모든 경제적 거래에 따른 수입과 지급의 차이를 의미한다. 국제수지표는 「일정기간 동안에 거주자와 비거주자간에 발생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통계표」이다. 한마디로 나라 전체의 가계부와 같다. 여기서 일정기간 동안은 국제수지표가 어느 한 시점에서의 대차상황을 기록한 국부와 같은 저량(잔액; stock) 통계가 아니라 일정기간 중에 발생한 거래를 집계한 유량(플로; flow) 통계를 나타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국제수지표를 매월 작성·공표하고 있다. 국제수지에서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구분은 경제주체가 어디에 살고 있고, 국적이 어디인지 하는 지리적 영..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 경영전략과 정책 대응전략 [이춘근 티스토리 79회; 경제진단 #47]

Ⅰ.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 경영전략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경영 측면의 대응전략은 ① 유통과 미디어, 금융혁명 및 마케팅 자동화시대 대비하고, ② 고객맞춤형 소량 및 대량맞춤 대비, ③ 플랫폼 선점과 지능형 상품 간의 경쟁 격화 대비, ④ 가치사슬체계의 변화-가치창출을 위한 협력과 공조 강화, ⑤ 변화하는 생태계를 활용하고, 혁신 생태계 구축, ⑥ 자사 데이터 인식제고 및 분석팀 운영 등이 필요하다. 또한, 정책측면의 대응전략은 ①데이터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 노력, ② 정책지원 및 법제도 개선, ③개인정보 보안대책 강화, ④ 전문가의 효율적인 양성 등이 필요하다. 기업경영측면의 대응전략을 보다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유통과 미디어, 금융혁명 및 마케팅 자동화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유통과 모..

재정수지, 통합재정수지, 관리재정수지란? [이춘근교수의 경제상식 #60]

재정(財政, public finance)이란 정부가 재원을 조달, 관리, 사용하는 모든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정부는 조세로 거둬들이는 수입을 주요 재원으로 하여 국가 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역할(국방·외교·치안 등)과 국가 발전을 위한 다양한 경제활동(경제개발, 사회복지, 교육, 과학기술 등)을 한다. 이와 같은 정부의 경제활동을 화폐단위로 측정한 것이 재정 규모로 한 해 동안 정부가 조달한 재정자금은 정부의 재정수입이 되고, 자금의 사용은 재정지출이 된다. 일반적으로 재정은 예산을 포괄하는 보다 넓은 의미로 사용한다. 다시 말하면, 재정(public finance)은 ‘국가 및 기타 공공단체가 공공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을 조달하고 관리·사용하는 경제활동’이라고 정의한다. 다양한 공공재의 공급은..

교역조건, 순상품교역조건과 소득교역조건이란? [이춘근 경제상식#58]

■ 교역조건 교역조건(terms of trade)이란 한나라가 한 단위 상품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 즉 수출품과 수입품의 수량적인 교환비율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수출 상품가격을 수입 상품가격으로 나눈 것 (순상품교역조건)으로 표시된다. 즉 수입 상품 1단위를 얻기 위해서 지불해야하는 수출 상품의 단위를 나타낸다. 우리나라 주력 수출 상품인 자동차 가격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됐다면 자동차 1대를 팔아서 수입할 수 있는 재화의 양이 전보다 증가한다. 교역조건이 개선(상승)되면 실질 구매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반대로 수입재인 원유 가격이 상승해 교역조건이 악화(하락)됐다면, 자동차 1대를 팔아서 수입할 수 있는 재화의 양이 전보다 감소한다. 교역조건이 악화(하락)되면 실질 구매력..

시장실패의 원인과 유형 [이춘근교수 경제상식 #57]

시장의 실패란 경제활동을 자유시장기구에 맡길 경우에 효율적인 자원배분 및 균등한 소득분배를 실현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시장기구가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여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지 못하는 상태를 지칭한다. ▶ 시장실패의 원인과 유형 1) 규모의 경제와 시장의 불완전성 시장이 완전경쟁이면 자원배분이 파레토최적 상태가 되고, 독과점시장과 같은 불완전경쟁이면 일반적으로 자원배분이 파레토최적이 되지 않는다. 불완전경쟁은 시장의 기능이 명백하게 실패하는 이유가 된다. 규모에 경제(economy of scale)가 발생 경우에는 생산의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평균비용이 계속해서 낮아짐으로써 완전경쟁이 무너지고 독․과점이 생기게 된다. 철도, 도로, 댐, 비행장 건설 등과 같이 큰 고정비용이 투입되지만,..

시장실패와 정부실패란 무엇인가? [이춘근교수 경제상식#56]

1. 시장의 실패(markrt failure) 개념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 자원의 배분은 가격의 매개변수적 기능에 의해 저절로 이루어진다. 시장기구가 완전경쟁상태로 운영되는 한 시장기구 내지 가격기구에 의하여 자원의 배분은 효율적이 된다. 이러한 시장기구 내지 가격기구가 자본주의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저절로 균형가격과 균형 수급량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명제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가정이 필요하다. 그것은 규모의 경제, 외부효과, 공공재 등이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경제에서는 대개 이것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경제행위를 시장기능에만 맡길 경우 비효율과 불평등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을 직·간접으로 간섭·..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 취업자와 실업자, 고용률과 실업률이란? [이춘근의 경제상식 #54]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조사의 범위는 매월 15일 현재 대한민국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현역군인, 공익근무요원, 상근예비역, 전투 또는 의무경찰, 형이 확정된 교도소 수감자 등을 제외한 인구이다. 실제 조사는 가구를 기준으로 표본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지는데 조사대상 표본은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기초한 35,000가구(2018년 기준이후 현재까지)이다. ▶ 경제활동인구: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기간 동안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기 위해 노동을 제공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여기서 '15세 이상 인구'란 총인구 중에서 15세 이상 인구를 말하며, 현역 군인, 전투경찰, 기결수는 제외된다. 경제활동인구는 다시 취업자와 실업자로 구분된다. 실업자가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는 이..

통화지표인 M1, M2, Lf, L의 개념과 차이는? [이춘근의 경제상식 #50]

화폐는 수많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경제거래를 매개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경제 내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바로 통화량(money supply)이고, 통화량을 측정하는 척도가 통화지표(通貨指標)이다. 우리나라는 1951년부터 한국은행에서 통화지표를 편제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IMF의 「통화금융통계매뉴얼」에 따라 M1(협의의 통화), M2(광의의 통화), Lf(금융기관 유동성)를 매월 편제하고 있으며, 2006년 6월부터는 L(광의 유동성)을 새로이 작성하여 발표하고 있다. 통화지표에는 M1, M2, Lf, L 등이 있다. 한국은행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가 통화량, 즉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너무 많거나 적어도 안되기 때문에 통화량을 적당하게..

물가지수의 개념과 종류,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GDP디플레이터 등 [이춘근의 경제상식 #45]

물가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개별 상품들의 가격 및 서비스요금을 경제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비중)를 고려하여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수많은 상품들의 가격변동을 종합하여 종합적인 가격수준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개념이다. 국민경제의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의미하는 물가도 총수요와 총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 물가지수의 개념 물가지수는 물가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것이다. 물가지수는 수많은 상품들의 가격을 특수한 방식으로 평균하여 작성한 자료로 기준시점에 물가를 100으로 두고 비교시점의 물가를 이의 백분비로 표시한 지수이다. 개별 제품은 서로 거래단위, 규격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들을 종합하여 하나의 숫자로 나타내기 위해서는 지수의 개념이 필요하다. 물가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의 정의와 원인, 대책은? [이춘근교수 경제상식 #39]

가격이란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 한 단위를 구입하는 대가로 지급하는 돈의 액수를 말한다. 물가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개별 상품들의 가격 및 서비스요금을 경제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비중)를 고려하여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수많은 상품들의 가격변동을 종합하여 종합적인 가격수준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개념이다. 국민경제의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의미하는 물가도 총수요와 총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inflation)은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화폐의 양이 늘어나 화폐가치가 하락하면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물가가 오르면 같은 물건을 사기 위해서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 국내외 원자재 값이 인상되어 그로 인해 생산 비용이 올라 공급이..

GDP의 유용성과 한계, 대안 지표는 무엇인가? [이춘근의 경제상식 #37]

▷ GDP 개념의 유용성 GDP는 한 나라 경제활동 수준인 전체적인 총생산을 나타내는 가장 좋은 지표이다. 한 나라 경제활동의 수준은 생산, 고용, 물가 등에 의하여 측정되는데 이들은 모두 GDP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질 GDP가 증가한다는 것은 생산과 고용, 소비 등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인구 과다에 따른 과잉실업의 어려움에 직면한 개발도상국과 수요부족에 따른 상대적인 생산시설 과잉을 경험하고 있는 선진국이나 모두 실질 GDP의 성장은 바람직한 정책목표가 된다. 그리하여 경제성장률은 실질 GDP 성장률과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다. 외국 기업이 우리나라에 와서 투자하고 사업을 하면, 국내 고용이 늘고 생산활동이 활성화된다. GDP는 이러한 경제상황을 보다 잘 반영함으로써 과거의 GNP보다..

명목GDP와 실질GDP, 잠재GDP의 개념과 차이는? [이춘근의 경제상식 #36]

흔히들 한나라의 국민소득을 나타내는 지표로 GDP(국내총생산)와 GNI(국민총소득)을 사용한다. 1990년대 초까지는 한 나라의 총생산과 총소득의 주요 지표로 국민총생산(Gross National Product: GNP)이라는 용어가 주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1993년에 국제연합(UN)이 마련한 1993 국민계정체계(System of Nationnal Accounts: SNA)의 권고에 따라 총생산의 주요 지표로 국내총생산(GDP)를 사용하고, 소득지표로는 국민총소득(GNI)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후부터 GNP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GDP란 일정기간 동안에 한 나라 국경(영토)안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시장가치의 합계이다. 여기서 한 나라 국경 안에서 라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이 ..

국민계정과 5대 국민계정 통계 [이춘근교수의 경제상식 #34]

일반적으로 사회계정(social accounts)은 경제를 분석함에 있어 여러 가지 계정에 기반을 두고 분석하는 방법들을 말한다. 여기서 사회(social)라는 말은 경제적 기업이 아닌 국가 및 지역사회 전체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계정(accounts)이라는 것은 차변과 대변이 같고, 복식부기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역사회계정(regional social accounts) 내지 지역계정(regional accounts)은 일정기간동안 한 지역의 여러 가지 경제활동, 즉 생산과 소득관계, 금융거래관계, 산업상호간 중간 및 최종 거래관계, 다른 지역과의 수지관계, 일정시점에서의 지역 대차대조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계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는 다음과 같은 5개의 계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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