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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솔오름(미악산)! 서귀포 운동하기 좋은 산책코스-우거진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 [이춘근 제주오름 티스토리 321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3. 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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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오름은 서귀포시 토평동 산 16번지 일대에 있다. 동홍과 토평의 경계지역이기도 하며, 높이는 113m로 낮은 편이다. 솔오름의 솔은 ᄊᆞᆯ(쌀)을 이르는 옛말 가운데 하나로, 이 때문에 한자로는 米岳山(미악산)으로 쓴다. 과거 솔오름에서 여러 목장을 운영하면서 벌레 방제와 덤불 제거를 하기 위해 인공적인 산불이 자주 났으나, 지금은 관리를 통해 우거진 산림이 조성됐다. 그 덕에 산행 또는 운동 코스로 더욱 많이 알려진 곳이다. A코스, B코스로 이루어졌으며, 왕복 1시간 30분 이내로 가벼운 산행을 할 수 있다.

솔오름 입구
솔오름 안내 설명서 
산책로 안내도
입구의 운동시설
입구 올라가는 길

서귀포시 뒤쪽으로 한라산 중턱에서 동홍동과 토평동에 걸쳐져 있는 큰 기생 화산체로, 남동사면으로 골이 패어 있는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전사면으로 해송과 삼나무, 편백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북동사면 일부에 상록수가 우거진 숲을 이루고 있으나, 예전에는 풀밭오름이었다고 한다. 미악산 북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효돈천 계곡은 난대림이 우거지고 물이 맑으며 폭포가 있고, 돈내코 유원지가 있어 절승의 계곡미를 이루고 있으며, 미악산 북쪽 해발 약 700m 지대에서부터의 난대림은 우리나라 유일의 극상(極相)상태 보유림으로 알려져 있다. 돈내코유원지는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는 계곡으로, 주위의 경관이 빼어나 피서지로 유명하다. 계곡 양 편은 난대 상록수림으로 덮혀 있고 한란과 겨울 딸기가 자생하고 있다. 서귀포시 중심지에서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관광지이다.

 

올라가는 길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에는 나무 계단이 많다.

미악산 솔오름은 등반하는데 A, B 두 코스로 이루어졌는데, 거리는 1.4km이고 왕복 1시간 30분 내지-2시간 정도 소요된다. 치유의의 숲과 가까워 같이 방문해도 된다. 최근 3월 초에 제가 올라가 보니 A코스는 입산 금지이고 B코스만 개방하였다. 그래서 B 코스 정상으로 바로 가파르게 올라갔고, 내려올 때는 우측으로 둘러서 완만하게 내려왔다. 특히 가파르게 올라가는 B 코스도 중간중간 지그재그로 되어 있어 올라가기가 좋았다. 다른 분들도 제가 간 코스를 추천한다. 정상에 올라가니 해군기지 통신탑이 있었고, 약간 더 우측으로 가니 미악산 정상 전망대(A 코스 정상)가 있었다. 전망대에서는 한라산 정상이 잘 보였다.

 

B코스 정상의 해군기지 통신탑
정상의 통신탑

제가 작년 10월부터 30여 개 오름에 갔다 왔는데, 오름은 나름대로 특색이 있어서 우월을 구분하기 어려운데, 추천하고 싶은 오름은 저지오름, 새별오름. 성산 일출봉, 노꼬메오름, 바리메오름, 다랑쉬오름, 금오름, 삼굼부리, 어승생악, 물영아리오름, 솔오름 등이었다, 그 외에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용눈이오름, 거문오름, 백양이오름, 지미오름 등도 좋다고 한다, 향후에 가 볼려고 한다.

A코스 정상 전망대 데크
정상서 본 한라산 정상
내려가는길 ; 중간 쉬는 의자
중간 쉬는 의자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

▣ 여행 정보팁!
1. 입구에 주차장이 있고 무료이며 입장료는 없다.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2. 네비에서 ‘솔오름전망대’로 검색해서 가면 바로 주차장으로 갈 수 있다.
3. 주변에 ‘치유의 숲’이 있어 함께 관광하면 더욱 좋다. 다만 치유의 숲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 당일 사람이 적으면 바로 들어갈 수도 있다.

4.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인정오름로 387-63 (동홍동)/ 관광 안내; 064-760-4701

 

내려와서 본 B코스 정상의 통신탑
입구의 평상 의자

 

산록도로 옆 주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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