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면 마오름과 송아오름은 저지오름 옆에 있고 나지막하여 올라가기 쉬운 오름인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없어 오름마니아 외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저는 제주 오름 약 90여 곳 다녀왔고, 저지오름 가까이 살고 있어 가 보았다. 개인 사유지가 많고 산소가 많아 관리하지 않은 오름으로 생각되었다. 9부 능선까지 가도 억새와 가시넝쿨이 많아 정상까지 가기 어려웠다. 겨울에도 올라가기 어려운데 여름이나 봄, 가을에는 더 어려울 것 같다. 두 오름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으니 함께 탐방하면 좋다. ▶ 마오름을 내비에서 검색하면 이 도로변 근처로 안내한다. 이곳은 개인 소유 밭으로 이 쪽으로 올라가면 정상으로 바로 갈 수 있는데, 9부능선부터는 길이 없다. 밭 제일 끝으로 가면 정상으로 가는 길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