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오름은 예로부터 머종오름 또는 머종이오름으로 부르다가, 머중오름, 마중오름 등으로 소리가 변하여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머종오름 또는 머종이라 하고 있으나 마중오름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머종이나 마중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마중오름(260.3m)의 명칭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마중이오름, 머중오름, 마종이오름이라고 부르며, 한자로는 마중악(馬中岳), 마종악(馬踪岳), 마악(馬岳)으로 표기되어 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 오름에 마종형(馬踪形)이 있다고 전해지기도 하며, 등에 안장을 진 말이 북쪽을 향해 누어 있는 형국이라고 한다. 저는 저지리에 숙소가 있어 방람원 옆에 있는 마중오름에 갔다. 오름이 높지 않아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다. 다만 입구를 잘 찾아야 한다. 내비에서 마중오름을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