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근교수의) 여행정보와 먹거리

표선 광어다 식당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에 있는 식당으로 주인이 바로 옆에 대광어양식장을 하고 있어 다른 식당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 저는 표선에 사는 교장선생님 내외분과 오전에 매오름에 있다가 광어다 식당이 좋다고 해서 갔다. 이날 점심을 위해 갔는데 소문대로 손님들이 많았다. 식당 바로 옆에 상당한 규모의 광어양식장이 있는데, 약 3,000평 정도 된다고 한다. 광어다 식당이 바다 바로 앞에 있어 오션뷰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식당은 2층에 있고, 1층은 가정 집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제주도 표선면 쪽에 가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다시 가고 싶은 식당이다. 저희는 네 명이 가서 골고루 주문하여 조금씩 먹었는데, 배가 불렀다. 이 양식장에서는 e-마트에 광어회를 많이 납품한다고 한다. ▣ ..

제주 서귀포 바당아나고구이는 서귀포 시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다. 바다장어 구이집인데 표준어로는 붕장어 구이집이고 일본어로는 아나고 구이집이다. 주로 붕장어구이를 많이 먹고, 붕장어회를 먹는 사람들도 있다. 저는 붕장어구이 1kg을 주문하여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대정읍에서 먹은 민물장어에 비해 가성비가 좋았다. 같이 나온 계란말이와 간장 양파소스, 마늘 장아찌 등도 좋았다. 이 집에서는 국내산 장어와 국내산 쌀, 김치만을 사용한다고 하여 더 좋았다. 마지막에 나온 들깨 칼국수 죽도 좋았다. ▣ 메뉴; 장어아나고구이 1kg 55천원, 아나고회 1kg 55천원, 아나고 샤브샤브 1kg 60천원, 소주, 맥주 5천원, 막걸리 3천원 제주 서귀포에 가까이 간 분들께 강력히 추천한다. ▣ 방문 정보팁!(2022..

제주 수두리 보말칼국수 식당은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유명맛집이다. 제주 대정에서 중문성당으로 가끔 가는데 식당 앞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어 유명맛집이라는 것을 알았다. 5월 초 점심시간에 시간이 있어 갔는데 많은 사람이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고 있었다. 저도 약 30분 정도 대기한 후에 들어갔다. 보말은 바다 고등의 제주도 방언이다.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그중 하나가 수두리 보말이다. 이 식당 근처에는 이 집을 포함하여 세 집이 있다. 다른 집에도 손님이 있었지만, 이 식당이 최고로 많았다. 이 식당은 해초로 직접 뽑은 면과 보말 내장 100% 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김치 등 밑반찬도 모두 직접 만든 국산이라고 한다. 이 식당은 규모가 작고 원조칼국수집 답게 많은 시간 대기해야 한다. 다만 테이..

제주 대정에 있는 황금륭버거는 대형 버거로 유명한데, 수월봉에 갔다 오면서 자주 보던 가게였다. 또 제가 아는 지인이 과거에 한 번 들렸는데 좋다고 하여 별도로 시간을 내서 가 보았다. 가계는 고풍스러운 모습이고, 따뜻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보기 좋았다. 내부는 화분과 액자, 마차 등의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테이블과 의자, 벽면 곳곳에 다녀간 손님의 낙서가 가득한 재미있는 맛집이다. 다양한 종류의 허브와 채소, 패티를 넣고 20cm 이상의 큼직한 크기로 만들어내는 황금륭버거가 대표 메뉴이다. 이곳의 버거는 제주산 돼지만을 사용한 패티를 오븐에 구워 기름으로부터 자유로운 황금륭만의 독특한 소스와 천연재료만을 사용하는 최고의 웰빙 음식이라고 한다. 이 가게는 유기농 빵과 직접 지은 각종 채소..

춘심이네 식당은 제주에서 통갈치구이로 유명한 식당이다. 춘심이네 본점은 송악산 근처에서 2013년경 오픈했고, 2015년 5월에 현재의 중문 쪽으로 확장 이전하였다. 춘심이네 2호점은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데, 2015년 4월에 오픈했다. 서귀포 대정쪽에서 중문단지로 자주 가는 편인데, 도로 옆에 2층 규모의 큰 식당이 춘심이네 식당이다. 이 식당은 제주한림수협을 통해 제주산 은갈치를 매일 공급받는다고 한다. 2월 하순경 점심을 먹으러 춘심이네 식당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 약 30분 정도 2층에서 대기하고 나서 들어갔다. 1층 식당은 상당히 넓고, 청결하여 좋았다. 춘심이네 식당에서 통갈치구이를 시키면, 뼈는 대부분 발라 주고, 종업원들도 상당히 친절한 편이었다. 저는 이날 뼈 없는 은갈치 조림 2인분을 ..

제주도에 가면 먹거리가 다양해져서 흑돼지고기 말고도 많이 있다. 제주에서 횟집을 가고 싶은 분들께 제주 용두암에서 100m 거리에 있는 김해횟집을 소개한다. 제주공항에서 택시로 10분거리이니 시간 나시면 가보길 추천한다. 용두암 근처에는 해안선을 따라 많은 횟집이 있다. 10년전 지인의 소개로 간 적이 있고, 이번이 세 번째였다. 예전에는 반찬가지 수가 상당히 많이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7가지 젓갈과 5가지 해조류, 잘 익은 김치류 중심으로 나왔는데 여전히 맛이 좋았다. 사장님이 전라도 출신이라 전라도 스타일이다. 젓갈은 해삼내장, 명란젖, 멸치젖, 갈치젖 등 7가지이다. 이번 6월 초에 갔을 때 나온 회는 자연산 부시리와 참돔 2종류가 나왔다. 이 횟집은 자연산 회만 취급한다고 한다. 회와 더불어 7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