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잘 알고 지내는 지인이 큰 귤밭을 가지고 있는데, 귤밭 사이로 빈공터가 많아 텃밭 농사를 같이 짓기로 하였다. 텃밭농사를 지어보니 힘은 들지만 솔솔한 재미도 있었다. ▶ 상추는 약을 치지 않아도 벌레가 먹지 않고 키우기 쉬웠다. 저도 고향에 밭과 논이 있지만 텃밭 농사를 하지 않았는데, 제주에 와서 텃밭을 할 줄 몰랐는데 하게 되었다. 퇴직 후 시간이 있어 텃밭을 가꾸기로 하였다. 귤밭이 상당히 커서 빈 땅에 4줄 정도 상추와 오이, 고추, 가지 옥수수, 고구마 등을 심었는데, 상당히 작은 텃밭이지만 힘들었다. 군데 군데 호박과 참외, 수박 등도 심어 놓았다. 작은 텃밭 농사도 힘든데, 농부들의 노고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 고구마 줄기 심기 ▶ 고구마 줄기가 이렇게 컸다. 그러나,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