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유보율 상위 20개 종목은 어떤 기업이고, 주식 투자전략은 어떻게 해야 하나? [이춘근 경제상식 티스토리 107회; 주식투자 #18]

주식투자 시 중요한 정보의 하나는 해당 기업의 유보율을 참고하는 것이다. 유보율(reserve ration)이란 영업 활동에서 생긴 이익인 이익잉여금과 자본거래 등 영업 활동이 아닌 특수 거래에서 생긴 이익인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력을 측정하는 재무제표의 하나의 항목으로 기업의 사내 자금 보유력을 나타내는 재무건전성 및 안전성을 측정하는 지표 중의 하나이다. 또한, 기업 스스로 얼마만큼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기업의 설비확장이나 재무구조 안정을 위해 어느 정도 사내유보가 되어 있는가를 나타내준다.

 

일반적으로 유보율이 높은 기업은 기업의 유동성(현금보유)이 높아서 만약의 돌발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현금을 많이 보유한다는 의미이고, 이를 통해 신규 사업이나 투자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식투자자들은 유보율이 높은 기업을 유심히 관찰한다.

유보율은 일반적으로 증권회사 HTS에서 재무 안정성 분석을 보면, 전체기업의 유보율이 계산된 증권사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개별회사는 개발회사의 재무지표를 보면 된다.

유보율 증가는 경영활동의 결과로 인한 흑자달성을 통해 누적되는 이익잉여금 증가과 자산재평가나 유상증자 시 주식발행 초과금 발생을 통한 자본잉여금 증가 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유보율이 높은 성장단계의 기업이 높은 배당이나 무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해당기업의 무상증자 공시가 발표되면 권리락 전 까지는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권리락은 무상증자 비율만큼 떨어지고, 성장기업은 이후 바닥을 다진 후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보합세를 보이거나 떨어질 수도 있다.

무상증자는 약세장이든 강세장이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강세장일 경우 긍정적인 영향이 더욱 커지는 경향이 있다. /보통 기업의 초기 단계에서는 주식 배당이나 낮은 현금 배당을 하고, 확장단계에서는 무상증자나 보통수준의 현금 배당을, 성숙단계에서는 고율의 현금 배당한다.

 

유보율이 주가 결정의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며 유보율을 증대시키는 행위는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2021년 8원 19일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유보율이 높은 상위 10개 종목을 정리해 보았는데, 순위는 다음 표와 같다. 즉 1위는 삼성물산으로 16만9,159%로 가장 높고, 그다음 넷마블이 67,608%, 삼성화재가 66,927%, 태광산업이 64,400%, SK텔레콤이 57,848% 등으로 높고, 그다음 네이버 51,971%, 삼성생명 43,905%, 롯데제과 36,936%, 영풍 36,150%, 엔씨소프트 32,442% 순으로 높았다.

 

동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유보율이 높은 상위 10개 종목을 정리하면, 1위가 메가스터디교육으로 22,586%, 하림지주가 18,264%, 컴투스가 16,236%, SK머티리얼즈가 14,234%, 카카오게임즈가 13,456% 등으로 높고, 그 다음 솔브레인 12,716%, 휴젤 12,417%, 매일유업 11,571%, 슈피겐코리아 10,987%, 펄어비스 10,619% 등이다.

 

이 자료는 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니며, 주식투자 정보 차원에서 업로드했다. 주식투자는 반드시 본인이 책임지고 결정하여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은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서 변동하기 때문에 예측은 예측일 뿐이기 때문이다. 제 방송을 시청하는 모든 분은 주식투자 시 기업을 신중하게 선택하여 성공 투자하기를 바랍니다.

 

※ 참고자료;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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