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이지(東大寺; とうだいじ) 혹은 동대사는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있는 사찰이며, 일본 화엄종(華厳宗)의 대본산이다. 그리고 일본의 호국불교를 상징하는 사찰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동대사'란 이름으로 유명하다.
▶ 입구


저는 친구들과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에서 오사카로 관광 여행을 갔는데,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등 4개 도시의 유명관광지를 갔는데 상당히 좋았다. 특히 대구-오사카 출발, ㅇ오사카 칸사이공항- 대구도착 비행기 편이라서 훨씬 더 편리해서 좋았다. 과거에는 주로 일본으로 출장을 갔는데 이번에는 관광여행이라서 보다 더 여유롭게 볼 수 있었다.


도다이지는 733년 와카쿠사산 기슭에 창건되었다는 긴쇼지(金鐘寺, 금종사)가 그 기원이다. 8세기에 있었던 도다이지의 낙성식은 일본 승려들은 물론이고 신라, 발해, 당나라 등 동아시아 지역의 승려들과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승려들이 참석할 정도로 국제적인 행사였다.
본래 도다이지는 쇼무 덴노가 구니(國)마다 세운 고쿠분지(國分寺, 국분사)의 수장으로 덴노 일족의 보살계를 수계하는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었으나, 세월이 흘러 고쿠분지로서 위상을 잃고 기능이 축소되었다.

창건 당시에는 당나라의 영향을 받은 2탑 1금당식의 양식이었으나 후에 2개의 거대한 목탑 등을 잃어버리고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현재는 대불전과 이월당과 삼월당, 그리고 남대문 일대가 도다이지 경내이다. 과거의 모습은 대불전 안에 있는 헤이안 시대의 도다이지 모형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크기로 유명한 대불전은 758년에 준공되었다. 최초로 세워진 대불전과 청동대불은 한국계 도래인들의 주도로 건립되었다. 나라현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도다이지 건축에 있어, 신라계 도래인 목수가 총감독을 맡았고, 거대한 청동 불상은 백제계 도래인이 디자인했으며, 사자 석상은 중국 남조 유송 출신 석장이 작업했다고 한다.
▶ 일본 나라공원에는 사슴들이 많이 있다.


나라 공원에는 꽃사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사람을 그리 경계하지도 않아서, 만져도 그리 싫어하지도 않고, 심지어 몇몇 사슴들은 사람들에게 고개를 까닥이며 인사하고 먹을 것을 받아가는 진기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이 사슴들에게 줄 수 있는 사슴 센베를 파는 곳도 많다. 열 개 정도를 200엔 내외에 구입할 수 있는데, 똘망똘망한 눈으로 천진난만하게 쳐다보던 사슴들이 전투적으로 달려들어 식겁하는 방문객들도 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QOwNIeaEF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