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만제키바시(만관교, 萬關橋)는 1900년에 1차로 대륙침략의 전진기지로 필요해서 대마도를 2개를 섬(상대마도, 하대마도)으로 분리시킨 다리이다. 빨간색 철교가 인상적이다.
관광쿠어로 대형버스를 타고 가다가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 둘러 보았다. 특히 가이드로부터 역사적 의미를 듣고 보니 러일전쟁시 승리의 발판이 되었고, 그 후 대륙침략의 전진기지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이 다리의 건설로 일본 후쿠오카에서 부산까지 최단 해로로 이동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 다리 밑 풍경


만제키바시 앞에 위치한 메고시마는 해군의 함대를 통과시키기 위해 판 만제키세토에서 바위와 토사가 대량으로 버려져 바다를 매운 결과 이 곳이 생긴 것이다. 지금도 이 지역의 지하에는 만제키의 토사가 존재하고 있다.
해수면과 다리까지의 높이는 약 50m이다. 현재 이 다리는 해상, 육상의 교통수단이 되고 있고 동시에 대마도의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 주차장 겸 공원에 있는 안내간판


1900년 일본해군이 함대의 통로로써 인공적으로 굴삭한 해협에 다리를 세웠으며, 이는 현재 둘로 나뉘어진 쓰시마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대마도가 원래는 하나의 섬이었으나 일본 해군함 출입을 위해 운하를 만들면서 두 개의 섬으로 나뉘어진 것이다. 이 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러일전쟁때 이 운하를 이용하여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무찔러 승리했기 때문이다. 이 해전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 일본이 자랑하는 일본해군사령관 도고 헤이하치로이다.
그는 이순신 장군의 해전술을 깊이 연구하고 마음속 깊이 동경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순신은 해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독이며 이순신과 비교했을때 자신은 하사관도 못 된다." 라고 이순신을 아주 높이 평가하였다고 한다.
▣ 현재의 다리는 세 번째 건설다리
첫 번째 만제키바시는 1900년 완성하였는데, 옛 일본해군에 의해 건설된 철교로 길이 100m, 폭 5.5m, 높이 약 36m이다.
두 번째 만제키바시는 1956년에 완성되었는데, 낙도진흥법에 따라 완성된 아치형 철교이다. 길이 약 81m, 폭 5.5m, 높이 약 30m로 이 다리의 완성으로 버스가 섬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었다.
세 번째 만제키바시는 1996년 완성되었는데, 전체 길이 210m, 폭 10m이다. 섬 전체의 도로망도 정비되어 남북을 연결하는 심리적 거리도 가까워 졌다.



만관교, 만제키바시(萬關橋) 인근에 위치한 공원에는 주차장, 화장실이 있으며 돌지붕으로 된 휴식공간이 있다. 히타카츠-이즈하라 종단버스를 이용하여 만제키바시 정류장에 갈 수 있다.
◐ 위치; 일본 〒817-0324 Nagasaki, Tsushima, Mitsushimamachi Kusubo, 一般国道382号/ 연락처; +81-920-54-2271.
▶ 만관교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만관교 전망대


▶ 만관교(만제키바시) 주차장



참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