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는 여러방송에서 예능 골프방송이 나와 대중화되었다. 그래서 조심스럽지만 골퍼들을 위해 라운딩 정보 후기를 올린다. 제주도 골프장 30 여개 전체를 라운딩 할 계획인데, 18번째로 골프장 정보를 업로드한다.
롯데스카이힐 골프클럽은 전국에 제주, 김해, 여주 등 3개의 골프장이 있다.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클럽은 36홀인데, 스카이코스와 오션코스는 회원제이고, 힐코스와 포레스토코스는 대중제이다. 대중제코스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고, 언둘레이션도 더 심해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전반적으로 코스 내 벙커가 많은 편이다. 페어웨이는 벤트그라스라서 디봇 자국이 많이 나고, 칠때마다 잔디가 많이 떨어져 나갔다. 저는 10여년 전에 골프투어로 와서 이 골프장에서 2-3번 운동한 적이 있다. 클럽하우스 1층 프론트도 대리석바닥으로 해 놓아 상당히 고급스러웠다.
2월 하순경 시간이 있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 운동하러 갔다. 회원권을 가진 분과 운동을 하여 회원제 코스인 스카이코스와 오션코스에서 운동하였다. 매년 4월 중에 KLPGA 롯데 오픈이 이곳에서 개최되어 잔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한다. 캐디의 이야기로는 KLPGA 시작 2주 전은 잔디관리를 위해 휴장을 한다고 한다. 올해도 4윌경에 개최한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조경시설이 잘되어 있었고, 다른 곳에 비해 잔디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 같았다. 홀 근처에는 소나무와 삼나무가 많았다. 스타트 지점 옆에 드라이브 레인지가 있어 시간이 나는 분은 연습하고 들어갈 수도 있다. 이 골프장은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었고, 골프장 수준은 제주도 내에서 탑 5에 들어간다고 한다.
제주도의 골프장은 대체로 최고수준 골프장으로는 나인브릿지와 핀크스를 꼽고, 그다음 수준으로 롯데스카이힐, 블랙스톤, 세인트포, 테디 밸리, 엘리시안 골프클럽 등을 꼽는 분이 많았다. 스카이홀 몇 개 코스에서 한라산 정상이 잘 보였다.
롯데라는 이름은 창업주 신격호 회장이 독일의 문호 쾨테가 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의 애칭인 롯데를 따와서 지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1948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였는데 당시 일본의 1등 회사였던 모리나가제과의 라이벌이 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고, 1961년 롯데부동산, 1967년 롯데애드, 1972년 롯데리아 등을 설립하고, 2007년 한국보다 10년 먼저 지주회사 '롯데홀딩스'를 출범시키면서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확립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1967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롯데를 성장시키기 시작했다. 1987년 롯데껌 3총사(주시후레시, 후레시민트, 스피아민트)의 CM송을 기억하시나요? 가수 윤형주 님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아직까지도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는데, 이렇게 국민들에게 친숙한 롯데는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롯데칠성음료(주), 롯데푸드(주), 롯데쇼핑(주), 롯데케미칼(주)을 포함하여 총 24개의 국내 자회사를 보유하면서 백화점업(롯데쇼핑), 음료 제조업(롯데칠성), 가공식품 도매업(롯데지알에스), 석유화학제품 제조업(롯데케미칼) 등 식품, 유통, 관광, 화학, 건설, 제조, 연구, 서비스 영역까지 진출하여 재개 순위 5위 (2020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산방산과 서귀포 앞바다와 한라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풍광을 자랑하는 롯데스카이힐 CC 제주는 전 세계적으로 38개국에 200여 골프장을 설계했으며 미국 100대 골프장 중 13개가 그의 손을 거쳐 간 골프장 설계의 대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Robert T Jones)이 설계하였다. 그는 '모든 홀은 파(par)는 어렵고 보기(bogey)는 쉬워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이곳 롯데스카이힐CC 제주의 코스는 전략도 필요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보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6년 연속으로 아시아 100대 코스에 선정된 이유를 좀 더 알고 싶었다. 이곳은 총 36홀로 구성되어 있는데, 코스의 이름만 들어봐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제주의 비현실적인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코스, 서귀포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 코스로 구성된 회원제 골프장과 가장 높게 위치하고 있어서 골프장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힐 코스, 제주의 울창한 자연림을 그대로 살려서 마치 자연 휴양림에 있는 듯한 느낌의 포레스트 코스는 회원제 코스에 절대 뒤지지 않을 만큼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올해 초, 개장 16주년을 맞이하면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는데 훨씬 더 넓어진 로비와 대리적 벽면에 현무암 석재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너무나도 편안하고 따뜻한 인상을 갖게 했다.
롯데는 2010년부터 작년까지 여자 아마추어골프대회를 진행했는데, 골프선수로 등록되었거나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제외한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총 3번의 지역 예선을 통해 우승자를 가렸고. 올해부터는 최근의 골프 트렌드를 반영해서 스크린 골프대회로 전환해서 한달간 1만여 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이런 대회를 통해서 많은 여성 골프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롯데는 KL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대회를 함께 주최하고 있다. 매년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KLPGA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이곳에서 진행되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칠성음료 후원으로 10년간 개최되어온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은 올해부터 후원사가 롯데그룹으로 바뀌면서 ‘롯데 오픈’으로 이름이 바뀌어서 진행하고 있다.
▣ 골프장 내 골프연습장(드라이빙 레인지 & 어프로치연습장)
롯데스카이힐 골프클럽은 골프장내 드라이브연습장이 있는데, 클럽하우스에서 결제하고, 코인을 받은 다음 연습장 기계에서 코인을 삽입하여 공을 받은 후 연습할 수 있다. 제가 간 날에는 1~2명이 12시경 운동하고 있었다. 290m의 넓은 거리와 1만4천 평 규모의 탁 트인 시야가 돋보이는 웅장한 규모의 드라이빙 레인지는 라운드 전 당신의 비거리를 늘려 드릴 것이다. 20타석 규모의 천연잔디로 조성된 골프연습장은 사면에 펜스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드라이브를 마음껏 날릴 수 있다.
◐ 드라이빙레인지(1코인); 골프 이용고객 5,000원/ 일반 이용고객 8,000원
◐ 어프러치연습장(1시간)+드라이빙레인지(1코인); 골프 이용고객 20,000원/
일반 이용고객 25,000원
◐ [정비시간: 14:00 ~ 15:30]/이용권 문의: 프런트 구매(064-731-2025~6)
▣ 라운딩 정보팁!
1. 그린피(2022.2월); 회원제 코스; 월-목; 21만원, 금 24만원, 토-일요일 27만원, 대중제; 월-목; 18만원, 금 21만원, 토-일요일 24만원,
2. 예약 신청; 2달 전부터 예약; 1566-4700, 월요일~토요일 09:00~18:00 / 점심시간 12:00~13:00/ 예약 가능일; 정회원 70일 전, 대중제(일반) 60일 전
3. 시간이 많이 있는 분은 골프장 내 야외 연습장(드라이브 레인지)이 있으니, 미리 가서 연습하고 들어가면 좋다.
4.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클럽 주변 관광지는 중문단지, 카멜리아힐, 서귀포자연휴양림 등이 있고, 주변골프장으로는 레이크힐스, 중문 CC, 핀크스 CC, 스프링데일 CC, 우리 CC 등이 있다.
5.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100(상예로 530)
전화번호: 064-73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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