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10월부터 골프운동도 많이 대중화되었다고 보고 골프운동 라운딩 후기를 올린다. 이제 제주도의 29개 골프장 중 28개 골프장 정보와 후기를 업로드한다. 플라자CC 제주는 한화그룹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2004년 7월 시범라운딩을 시작으로 8월에 개장하였고, 2008년 4월에 전체 홀에 조명을 설치하였다. 한화그룹은 용인과 설악, 제주에 플라자CC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호텔&리조트의 플라자CC 제주(옛 봉개프라자)는 "짧고 쉽다", 또는 "잔디 상태가 별로다"라는 9홀 퍼블릭 골프장에 대한 골퍼의 생각을 완전히 접게 한다. 비거리, 잔디 상태, 난이도, 경관, 부대시설 등 골프장의 조건 중 어느 것 하나 정규홀 골프장에 견주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도 내외 골프 마니아들과 주니어 선수들이 즐겨 찾고, 라운딩 후에는 "웬만한 18홀 골프장보다 낫다"는 소감을 한다고 골프장 측은 강조한다. 무늬만 9홀이지, 실제는 정규 홀 이상의 수준 높은 골프장이라는 것이다.
4월 하순 휴일날 시간이 있어 한화 플라자CC 제주에 갔다. 9홀 대중제로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제주도에 살면서 한번은 가봐야 하겠다고 생각해서 갔다. 생각보다 페어웨이관리와 그린상태도 상당히 좋았다. 특히 9홀이지만, 2개의 티박스와 그린이 있어 2번 돌아도 색다른 느낌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한마디로 18홀 도는 것과 비슷하였다. 앞 팀과 뒤 팀이 티박스가 다르고, 핀의 깃발 색깔도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플라자CC 제주는 9홀 코스를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을 다원화시킨 2개의 티박스, 1개의 페어웨이, 2개의 그린으로 조성되어 있어 18홀 느낌 그대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4홀은 코스 전체가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원시 수림대에 둘러싸인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며, 7홀은 ISLAND HOLE로 골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레스토랑은 POND가 휘감은 듯 배치되어 있어 물 위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을 주며,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 있는 공간 배치로 넓은 창을 통해 보이는 풍광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클럽하우스 어디든 자연채광 시스템을 도입하여,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한 느낌을 열린 공간의 여유로움을 준다.
전 홀에 라이트가 설치된 플라자CC 제주는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 시간까지 TEE-OFF가 가능하며, 출퇴근 전후 또는 관광 전후 황홀한 라이트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라이트 시설은 골프장 환경에 적합하도록 세밀하게 설계되어, Tee Shot 및 퍼팅 시 주간과 별 차이 없는 정교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티박스와 그린 지역의 조도를 대폭 높였으며, 아울러 페어웨이 역시 전반적으로 밝은 느낌이 들도록 조정하였다. 또한, 어프로치, 벙커샷, 칩샷 등이 두 개나 갖추어져 있다.
셀프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커피도 휴게실에서 자동기계로 내리면 3000원(Hot), 4000원(아이스)을 받고 있었다.
▣ 방문 여행팁!(2022년 4월)
1. 이용요금; 주중 일반; 9홀 6만원, 18홀 11만원, 사이버회원 9홀 5만원, 18홀 95천원, 회원과 제주도민; 주중 4만원, 18홀 75천원,// 주말 일반; 9홀 7만원, 18홀 135천원, 사이버회원 주중 6만원, 18홀 115천원, 회원과 제주도민 9홀 5만원, 18홀 95천원/ 이용요금이 5월1일부터 5천원이 인상된다고 한다.
2. 카트로; 9홀 4만원, 18홀 8만원/ 캐디피 9홀 65천원, 18홀 13만원
3. 대중제 9홀이지만 두 개의 티박스와 그린이 있어 18홀 라운딩하는 느낌이다. 진행도 앞뒤 팀의 티박스가 순차적으로 바뀐다.
4. 다른 골프장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5.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75-107번지(회천동 3-16)/ 연락처 (064) 727-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