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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봉개동 4.3평화공원과 4.3평화기념관! 제주 다크투어 필수코스! [이춘근 티스토리 406회]

여행정보(레오)88 2022. 5. 8. 06:00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제주 4.3 평화공원은 4.3 사건 당시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다. 공원 안에는 제주 4.3 평화기념관, 위령 제단, 위령탑, 봉안관 등이 있다. 위령 제단은 연중 4.3 희생자에 대해 참배를 진행하는 곳이며, 그들을 모시고 있는 위패봉안실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봉안관은 4.3유해발굴 사업 시기에 발굴된 유해를 봉안하는 장소로 현재 380기가 안치되어 있다. 각 명비원에는 희생자의 성명과 성별, 당시 연령 등을 기록해 두었다.

평화공원 안내도
4.3평화기념관

 

제주에서는 매년 4월 3일에 추념 행사가 열린다. 제주 4.3이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 주민들이 희생된 사건이다. 미 군정기에 발생하여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7년여에 걸쳐 지속된 인명피해가 큰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4·3사건으로 인한 제주도 민간인 학살과 제주도민의 처절한 삶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평화, 인권기념공원이다.

제주 4·3평화공원 조성은 제주 4·3사건에 대한 공동체적 보상의 하나로 이루어졌다. 1980년대 말 4·3 진상 규명 운동에 매진하던 민간사회단체 등은 진상규명과 함께 지속적으로 위령 사업을 요구하였고, 이런 요구에 부응하여 제주도는 1995년 8월 위령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하였다. /1997년 12월 김대중 대통령후보자의 4·3특별법 제정을 통한 진상규명, 위령 사업과 보상 공약 제시, 4·3범도민추진위원회의 4·3위령사업 공청회 실시, 김대중 대통령 제주 방문 시 4·3공원조성관련 특별교부금 지원약속(1999), 특별법 공포(2000) 등이 이어져 2003년 4월 3일 평화공원 기공식이, 2008년 3월 28일 평화기념관이 개관하게 되었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4.3역사를 담은 그릇의 형태를 차용하였다.

기념관 1층

4·3평화기념관은 해방공간의 제주도에서 자존을 위해 불의에 맞섰던 제주도민의 저항과 그에 뒤이은 처참한 살육의 역사를 기념하고 추모하는 공간이다. 제주 4.3평화공원에는 기념관이 있는데, 제주 4.3평화기념관에는 총 6개의 특별 전시관이 있다. 제1관에서는 주민들의 피신처로 활용되었다는 천연동굴을 주제로 한 역사관이 있고, 제2관에서는 해방과 좌절이라는 주제로 해방 후 3.1절 기념행사에서 사망한 6명의 민간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제3관에서는 무장봉기와 분단 거부라는 주제로 1948년 4월 3일에 일어난 무장봉기에 관한 이야기가 있고, 제4관에서는 학살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5관과 6관에서는 진상규명 운동으로 상처를 극복해내는 과정과 관람 후의 소감문이 걸려 있다.

제주4·3평화재단(濟州4·3平和財團)은 2003년 '제주 4·3 사건 진상보고서' 확정 이후 4·3평화재단의 설립 필요성이 대두되고 나서, 4·3평화기념관 및 평화공원의 운영 및 관리와 추가 진상조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법인 형태의 재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430 제주4·3평화기념관 4층에 위치하고 있다.

4월 말 봉개동 한화리조트에 갔다가 옆에 있는 4.3평화공원에 갔다. 생각보다 상당히 컸고 잘 조성되어 있었으며, 기념관 내 각종 전시물도 상당히 질서 정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 방문 정보팁!
1. 기념관 관람 시간; 09:00~18:00(입장 마감 17:00)
2. 기념관 휴관일;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3. 위치; 제주도 제주시 명림로 430(봉개동)/ 연락처; 064-723-4301~2, 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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