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테우해변은 많은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제주 해변이다. 이 해변은 조랑말 등대로 제주도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붉은 조랑말과 흰색의 조랑말은 극명하게 대조되는 색감이 우리에게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호테우라는 이름은 다음에서 나왔다. 이호는 동네이름이고, 테우는 제주도의 전통배를 의미한다. 예로부터 이호에는 테우로 작업하는 어부들이 많았다고 하다. 제주 전통배인 테우는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물고기나 해산물을 채취할 때 썼던 나무배이다.
이호테우해변 길목에는 아카시아 숲이 우거져 있고, 모래사장 뒤에는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다. 소나무 숲 사이에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 여름이면 텐트를 가지고 캠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호테우에는 전망휴게소, 주차장, 탈의실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에 편리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제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며 제주국제공항에 인접하여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민박 및 펜션 및 야영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여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으며 야영하기에 안성맞춤인 솔숲과 올레 17코스가 이호테우해수욕장을 경유하고 있어 해안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특히 일몰과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야간 방문객들도 많고 이호테우해수욕장 주변은 싱싱한 생선회를 맛 볼 수 있는 횟집과 식당이 여럿있다. 주변에 크고 작은 저렴한 숙박시설들이 있고 배낭여행이나 자전거를 이용한 하이킹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배를 빌려 타고 선상 낚시도 할 수 있고 윈드서핑, 요트 등 해양스포츠를 전문가의 지도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이호테우해수욕장 입구에는 해수 사우나가 있다. 그리고 매년 7, 8월에는 '테우축제'가 개최되고 야외무대 (전망대)를 이용하여 각종 공연행사도 할 수 있다.
해수면이 가장 낮아지는 간조에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함께 원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원담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 중 하나로, 이호테우해변에는 그 공간을 복원시켜 놓은 이호 모살원이 있다. 제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기에 많은 사람이 찾고는 있지만, 썰물 때만 신비롭게 드러나는 원담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제주의 전통을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시간을 맞춰보는 것도 좋겠다.
해수욕장에서 주변 이호항에는 조랑말 등대가 있다. 제주의 조랑말을 형상화해서 만든 등대로, 빨간 말과 하얀 말이 두 마리가 각각 이호항의 안쪽 방파제와 바깥 방파제에 한 마리 씩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등대는 푸른 바다 배경과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풍경과 추억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즐겨 찾고 있다. 가까이에 직접 가서 보는 것도 가능하지만, 꽤나 먼 곳에서도 보이는 이 두 말 등대는 이호태우해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저는 5월 중순에 갔었는데, 윈드서핑과 해수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숲속에서 캠핑하는 분들도 있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리로 20/ 연락처 064-728-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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