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포포구는 제주도 한경면에 있는 작은 포구이다. 예전에는 배가 정박하여 포구 역할을 하였지만, 현재는 폐쇄된 포구로 배가 정박하지 않고 포구역할 대신 수심이 얕아 천연 수영장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제주도 서쪽 끝자락에 있는 판포포구는 모래 바닥이라 맑고 깨끗한 물색을 자랑하는 작은 포구다. 스노쿨링 장소로 유명해지면서 여름이면 맑은 스노클링을 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성황이다. 물 때를 미리 알아보고 방문한다면, 서쪽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물이 깊고 입수 전에는 모래가 없어,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무늬오징어가 잡히는 포인트로도 유명해 낚시꾼들도 자주 찾는다. 차로 7분 거리에 일몰이 아름다운 신창풍차해안도로가 있으니 판포포구에 왔다면 들려볼 만하다.
▶ 판포포구에서 물놀이하는 풍경
7월 8일경 토요일 장마철이라 판포포구에 가보니 물놀이하는 분들, 특히 선남선녀 청년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은 후 올린다. 판포포구는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여름 성수기에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물놀이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에서도 판포포구에서는 방파제 덕분에 잔잔한 바다에서 물놀이할 수 있고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안전요원까지 배치되어 있어서 좋았다.
▶ 판포리 청년회에서 운영하는 장비 대여
▶ 판포리 청년회에서 운영하는 장비 대여 요금
▶ 물놀이 수영장 들어가는 입구
판포포구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해서 시간대별로 물의 깊이가 달라지는 게 특징이다. 깊을 때는 3m까지 물이 차오르고 얕을 때는 무릎아래까지 빠지기도 한다. 수영을 못하시는 분들은 판포리 청년회에서 성수기에는 물놀이용품을 대여해 주기 때문에 대여하면 된다.
▶ 판포포구 물놀이하는 장소
물놀이와 더불어 물이 맑고 잔잔하여 제주도 스노클링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스노클링 물품도 대여해 주기 때문에 가볍게 지갑 하나 들고 가시면,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스노클링을 제대로 즐기려면 포구의 외곽 바위틈을 공략해보는 것도 좋다. /스노클링 말고도 잔잔한 바다 위에서 즐기는 패들보드도 대여할 수 있다. 1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 시 무료로 기초강습을 해주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즐겁게 스노클링, 물놀이, 패들보드를 즐기셨다면 샤워가 걱정인데, 판포포구는 판포리 청년회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공영샤워장은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다. 하지만 주변 리조트, 카페 등에서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름철 몰놀이 하고자 하는 청장년 분들께 추천한다.
▶ 근처 사설 샤워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2877-3/ 연락처(+82) 064-728-79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