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오름은 금악오름이라고도 하는데, 기생 화산으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해발 427.5m의 오름이다. 검은오름으로 알려져 한자 표기로 흑악(黑岳)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이러는 이유는 오름의 흙이 유난히 검기 때문이다. 검은오름은 예부터 금물악(今勿岳)으로 표기하기도 하였고, 가운데 글자인 물(勿)자를 빼서 금악(今岳)오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금악오름에 대해서는 제 티스토리인 209회차에서 자세히 업로드하였다). 금악오름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천천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도 좋지만, 애월과 한라산이 한눈에 보이는 지리적 위치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최적화된 금악오름의 모습과 더불어 제주인의 삶이 묻어있는 생이못, 자연의 숨길을 느낄 수 있는 희망의 숲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