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오름은 서귀포시 토평동 산 16번지 일대에 있다. 동홍과 토평의 경계지역이기도 하며, 높이는 113m로 낮은 편이다. 솔오름의 솔은 ᄊᆞᆯ(쌀)을 이르는 옛말 가운데 하나로, 이 때문에 한자로는 米岳山(미악산)으로 쓴다. 과거 솔오름에서 여러 목장을 운영하면서 벌레 방제와 덤불 제거를 하기 위해 인공적인 산불이 자주 났으나, 지금은 관리를 통해 우거진 산림이 조성됐다. 그 덕에 산행 또는 운동 코스로 더욱 많이 알려진 곳이다. A코스, B코스로 이루어졌으며, 왕복 1시간 30분 이내로 가벼운 산행을 할 수 있다. 서귀포시 뒤쪽으로 한라산 중턱에서 동홍동과 토평동에 걸쳐져 있는 큰 기생 화산체로, 남동사면으로 골이 패어 있는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전사면으로 해송과 삼나무, 편백나무가 조림되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