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의 바금지오름은 바구니를 덮어놓은 모양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애월읍 하귀리에 있는 유일한 오름이다. 오름의 모양이 바구니와 닮았다고 해서 바구니의 제주도 사투리인 바굼지가 붙어 ‘바굼지 오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입구1 방법; 내비에서 바굼지오름(애월) 주소를 검색해서 가니 이곳으로 안내하였다. 남화사란 절 입구이다. 넓은 임도가 있어 따라 들어가보니 길이 없었다.다시 나와 찾아보니 이곳에서 좌측으로 약 80m 정도 더 가니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이 오름은 다른 맥락으로는 바구미(오름)라고도 부르는데, 이 역시 방언으로 박쥐를 뜻하는 말이며 생김새를 빗대어 붙은 명칭이다. 또한 이곳은 여몽 연합군이 삼별초군을 격파시킨 곳이라 하여 파군봉(破軍峰)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지금의..